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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5 20:16:36

타이거맨(영화)

반아틈천애에서 넘어옴
타이거맨 (1989)
Wild Search, 伴我闖天涯[1]
파일:tigerman.png
감독 임영동
제작
촬영 유위강[2]
출연 주윤발, 종초홍
각본 남연[3]
장르 홍콩 느와르, 멜로
제작사 천지영화
개봉일 파일:영국령 홍콩 기.svg 1989년 6월 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0년 5월 25일
상영 시간 98분

1. 개요

1989년에 개봉한 멜로 영화 및 홍콩 느와르 영화이다.
액션물이기는 하지만 주윤발이 흔치 않게 따뜻한 감성연기를 보여주었는데, 한국에서는 개봉 당시 "타이거맨"이라는 요상한 제목으로 개봉해서 흥행에 실패했다.

2. 등장인물

3. 줄거리

홍콩 경찰의 유진방 경사는 아내와 딸을 사고로 잃은 16년차 강력계 형사이다. 무기 밀매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현장을 급습하지만, 여성 용의자가 부상을 당하자 공범은 그 여성을 사살하고 도주한다. 유경사는 그 여성의 시체에 안겨있는 네살짜리 계집아이를 구했고, 신원 조회 끝에 사망한 혐의자가 이월하라는 여성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살아남은 딸 아이의 이름은 가가였다. 가가와 유진방은 곧 가까워지고, 가가는 유진방을 고양이 아저씨(묘묘)로 부른다. 이월하의 주거지는 사탕수수 밭이 있는 홍콩의 한 농촌마을이었고, 경찰은 곧 그곳을 덮치지만, 그곳에는 이월하의 아버지인 시골 노인과 여동생인 이설이를 알게 된다. 이설이는 이월하의 골동품점의 직원이었고, 관련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서로 연행해 조사하지만 별 혐의점이 없자 귀가조치한다. 하지만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고 유진방은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이설이를 자주 찾아가 만나면서 가까워진다.

가가는 이월하와 수입 수출업을 하는 재벌 홍선생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홍사장은 기혼자였기 때문에 가가는 사생아로 입적된 상태였다. 월남화교 출신인 홍사장은 겉으로는 자선사업을 행하는 모범재벌이지만, 실제로는 온갖 범죄적인 사업을 벌이고 있었다. 유진방은 사망한 이월하의 행적을 추적끝에 이월하의 정부인 홍사장의 혐의를 잡고 그의 사업체를 끈질기게 파헤쳐 그가 사실은 무기를 밀거래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자신의 범죄사실이 들통날 위기에 처한 홍사장은 부하 킬러인 포두를 보내 유진방을 죽이려고 여러번 시도하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이 포두는 바로 이월하를 죽인 범인으로, 홍사장이 미리, 조직원을 구할 수 없으면 죽여 증거를 없애라는 명을 내렸기 때문에 그 명령대로 실행한 것이었다. 유진방은 홍사장의 명을 받은 킬러들의 습격을 받지만 겨우 위기를 넘긴다. 빡친 유형사는 홍사장을 잡고 총으로 위협하다가 기자에게 사진을 찍히고, 이것이 경찰의 인권유린 사건으로 대문짝하게 언론을 타서 징계위에 회부된다. 결국 16년간의 형사직을 그만두게 된다. 한편 애인을 찾아 이설이와 이혼하고 중국으로 떠났던 이설이의 남편 아랑은 홍콩으로 돌아와 이설이에게 재결합을 종용하지만 이설이는 이미 유진방에게 기울어진 상태였다.

유진방이 경찰을 떠난 사이에 홍선생의 범죄는 경찰에게 발각되어 홍사장은 체포되지만 유진방 경사를 죽이려다 여러번 실패하고 원한을 품은 부하 포두는 유진방에게 복수하려고 한다. 하필이면, 유진방이 이설이의 집을 방문하여 설이의 전남편인 아랑과 티격태격 할 때 포두가 들이 닥친다. 포두는 유진방을 죽이려고 하고, 이설이의 집에 방화를 하지만, 유진방은 격투끝에 포두를 불태워 죽이고 화재에서 아랑과 함께 구출된다.

4. 여담



[1] 반아틈천애라고 읽으며 뜻은 "나와 함께 낭떠러지로 뛰어들자' .[2] 무간도 트릴로지의 감독이다.[3] 임영동 감독의 형이며, 본명은 임영남.[4] 홍콩의 유명 영화감독인 이동승 감독과는 이복형제지간이다. 금상장 남우조연상 2회 수상자이며, 현재는 대륙에서 연기활동중[5] 선 굵은 외모와 섹시한 이미지로 한 때 홍콩 느와르 및 액션 영화에서 주.조연급으로 활약하였으나 2014년 마약 및 성매매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되어 연기활동을 접은 상태[6]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아주 낮지만 많은 홍콩영화를 봤다면 한 번은 들어봤을 이름. 대만 출신이고, 1970년대에 에로 영화로 연기생활을 시작하여 금상장 4회 여우조연상, 금마장 여우조연상 2회 수상한 명배우이다.[7] 1980년대 후반 홍콩 아역배우로 꽤 유명한 배우였고, 이 영화로 대만 금마상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탔다. 하지만 1993년 <동방삼협>을 끝으로 연예계를 은퇴해서 평범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