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4년 ~ 1021년
1. 소개
일본 헤이안 시대의 무장으로 세이와 겐지의 3대 당주다.일본어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미나모토노 요리미쓰가 되며 한자를 한국식으로 그대로 읽으면 원뢰광이 된다. 다만 이름을 음독한 라이코우라는 호칭이 가장 유명하고 사용 빈도 역시 높다. 어릴 적 아명은 '분쥬마루'(文殊丸)였다.
2. 개요
미나모토씨의 중흥을 이끈 인물로 무수히 많은 요괴 퇴치 설화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오에 산의 오니(鬼) 슈텐도지 퇴치와 츠치구모 퇴치 설화다.이렇게 설화를 접하다 보면 요리미츠가 전형적인 무인(武人)이었다고 오해하기 쉬우나 실제 사적에 기록된 요리미츠의 행보를 살피면 뛰어난 무력으로 적을 사살하던 무사보다는 여러 지역을 관리 담당하며 조정의 명을 받들어 움직였던 정치가에 훨씬 가깝다. 사실 요리미츠가 각종 요괴를 퇴치한 설화들은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대부분 그가 조정으로부터 명을 받아 이민족이나 도적들을 토벌한 기록이 윤색된 것이며, 요리미츠가 활약하던 헤이안 시대 중엽은 비교적 평화로운 시기였기 때문에 요리미츠가 겐지의 무사단을 이끌기는 했어도 우리가 오해하는 것처럼 이들을 지휘하며 정규군끼리 충돌하는 식의 전투는 치른 적이 없다.
그러나 정규군이 아니긴 해도 이민족이나 도적들을 여러 번 토벌한 기록을 보면 나름 군사적 능력이 준수했던 것 같고 헤이케 이야기에서 그를 정예 무사 중 한 명으로 꼽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체에서의 모습 만큼은 아니더라도 상당한 실력을 지닌 인물이기도 했다. 또 귀족 가문의 경호 역을 담당했던 전력도 있어서 완전히 문약한 인물이라고도 평가할 수는 없다. 정리하자면 능력치가 골고루 잡힌 육각형 인물이었다고 평가하는 것이 타당해보인다.
아무튼 숱한 요괴 퇴치 설화를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라 요리미츠는 요괴를 퇴치하는 무사의 전형으로 상당히 많은 매체에 등장하고 있다.
3. 요리미츠 사천왕
미나모토 요리미츠를 따르던 네 명의 가신으로 요리미츠의 요괴 퇴치 설화에 웬만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들이다. 이들 중 필두라고 할 수 있는 와타나베노 츠나와 아명인 킨타로로 유명한 사카타노 킨토키는 별도의 일화도 가지고 있다.4. 대중 매체 속의 요리미츠
100만인의 노부나가의 야망 |
- 신장의 야망 천도 PS판에서 특전 무장으로 등장하며 통솔 100 무력 82 지력 84 정치 91의 괴물 같은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 게임 《오토기》 시리즈 : 라이코우
- 애니메이션 신겟타로보 : 미나모토노 라이코우 - 오니 토벌군의 수장으로 남장 여자다. 처음에는 료마가 그녀를 남자로 알고 있었는데 료마와 그녀가 티격태격하던 도중 실수로 료마가 그녀의 가슴을 만지게 되는 바람에 정체를 들키고 만다. 여자 료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열혈 캐릭터이며 벤케이가 가지고 다니는 검의 원래 주인이다. 담당 성우는 박로미다. FGO가 나오기 전까지는 라이코의 몇 안되는 TS 사례였다.[스포일러]
- Fate 시리즈의 Fate/Grand Order에 출연. 미나모토노 라이코(Fate 시리즈) 항목을 참고하면 된다.
- GARO 시리즈 애니메이션 《가로 -홍련의 달-》의 주인공 라이코(GARO 시리즈)
- 게임《음양사》: 미나모토노 요리미츠
- 인왕에서는 과거 일본을 유린한 일본의 삼대악귀를 봉인했던 전설의 무사로 언급된다.
- 후속작 인왕 2에서는 DLC2인 '헤이안쿄 토마전'에 등장했다. FGO와 같이 여성으로 나온다. 그리고 그 명성과 위상에 걸맞게 미친듯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