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셉 아트. | ▲ 게임 내에서의 모습. |
Mundus[1] - Demon King - Kyle Ryder, CEO of the Silver Sacks
"아니, 이건 은근한 위협이 아니라 직접적인 협박입니다. 당신이 응하지 못한다면, 경제는 당신 위로 무너질겁니다. 당신은 권력을 잃고, 망신과 증오를 받게 될겁니다. 이해하셨습니까? 그럼 금요일에. 좋은 밤 되십시오, 대통령 각하."
"신을 엿 먹이면 안되지."
"You don't fuck with a god."
"You don't fuck with a god."
1. 개요
DmC: 데빌 메이 크라이의 최종 보스. 성우는 밥 바버스와 같은 Louis Herthum.전작과 마찬가지로 악마들의 왕. 인간으로 위장한 이름은 카일 라이더. 거대 은행기업인 실버 색스의 CEO이기도 하다. 대머리 인남캐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이마에는 전작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눈 3개 모양의 문신이 있다. 자신을 신이라고 칭하며, 림보 시티를 지배하고 있다.
2. 작중에서
비록 마왕이고 스파다를 제외한 악마 중 최강이지만 스파다와 단테에게 패배/봉인/조롱 3세트를 당해 호구같은 이미지가 있는 1편과 달리 작중 문두스보다 더 강하게 표현되는 존재는 없고 아르고삭스 같은 쌍벽을 이루는 경쟁자도 없다. DmC의 스파다도 마계의 2인자로 문두스보다 약하다고 나오고, 버질도 혼자서는 문두스를 쓰러뜨릴 수 없으니 계속 협력해야한다고 말한다. 마계와 연결되어있는 한 불멸자[2]이며 도시 하나를 손짓으로 가볍게 부수고 단테를 맨손으로 제압하는 등, 굉장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림보 시티를 지배하는 방식 또한 힘으로 무식하게 누르는 것이 아니라, 마시면 악마의 노예가 되어버리는 음료수 '버릴리티'를 팔고 은행시스템을 장악하고, 언론을 조작하여 반(反)악마단체 '디 오더'를 테러리스트로 만드는 것과 같이 현실적이고 지능적이다. 프롤로그 영상에서 그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는데, 대통령을 거의 협박할 뿐만 아니라 '빚으로 세계를 통제한다', '모든 것이 내 것이 될 거다'라는 말을 보아 림보 시티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듯하다.
중반부에 자신에게 저항하는 디 오더를 몰락시키고, 조직의 핵심 정보를 가진 캣을 붙잡는다. 그리고 과잉진압과 고문으로 인해 반쯤 정신을 놓은 캣에게 강압적으로 질문하여 이름을 알아내고, 영상 너머의 수장 버질에게 '나는 너를 모른다'고 말하며 소중한 연인을 자신이 요구하는 대상과 교환하자는 취지의 인질극 영상을 보낸다. 그러나 단테가 문두스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는 문두스의 아내, 릴리쓰를 붙잡아 역으로 인질교환을 요구하자 분노하며 그에 응한다. 인질 교환 상황을 스크린으로 지켜보던 도중 아이와 릴리쓰가 버질에게 저격당해 살해당하자 분노로 도시를 박살낸다. 이후 자신을 쓰러뜨리려는 단테가 찾아오자 '왜 내 아이를 죽였지?'라는 말부터 하는 등 잔혹하고 인간을 하찮게 여기는 면모 뒤에 자신의 가족을 소중히 하는 면모도 갖고 있다.[3]
3. 최후
단테의 도발에 넘어가 단테를 발라버린 뒤 죽이려는 찰나[4] 버질이 염마도로 지옥문을 닫고 뒷치기를 하여 고층빌딩에서 추락. 죽은 것처럼 보였으나 주변 도시의 건물, 차량 등을 모아 거대한 악마의 형상으로 변한다. 하지만 결국은 단테와 버질의 협공으로 패배.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결과적으로 버질에 대해 아는 것이 전무했고, 단테에게 온 신경을 집중한 것이 그의 주요 패인으로 적용된 것.
보스로서의 문두스는 원작과는 달리 육체파가 아닌 두뇌파라 여지껏 보여준 강력한 모습이 무색하게 쉽고 약하다. 1편의 정신나간 난이도를 보여준 원조 문두스나 4편의 웅장했던 실버기가를 생각하고 전투에 임하면 허탈함을 느낄 수 있다. 전투 시작 전까지는 마치 영화같이 멋진 연출을 보여주지만 정작 보스전 자체는 어렵지가 않다. 주먹질하면 피한 뒤 그 주먹을 때리고, 입으로 파이어볼 비슷한 것을 쏘면 굴러서 피한 뒤 입 내밀 때 때리면 금세 끝. 아무리 도시를 박살내느라 힘을 소모했고 지옥문이 닫혀 힘의 근원이 끊겼다지만 최종보스치고는 매우 부실하다.
여담으로 게임 중에 문두스와 릴리스의 검열삭제 장면이 나온다.
[1] 본가에선 철자 그대로 문두스라고 발음했었지만 DmC에선 영어식 발음으로 먼더스라고 불려진다.[2] 때문에 자신의 빌딩에 지옥문을 열어놔 마계로부터 계속 힘을 받고 있다. 불멸자인 동시에 전설에 따르면 천사와 악마의 혼혈인 네피림이 아니면 쓰러뜨릴 수 없다고 한다.[3] 다만 본작에서도 냉혹한 면모를 보이는 점을 보면 권력과 관련된 요소로 중요히 여길 뿐 가족으로서의 애정은 좁쌀만하거나 없을지도 모른다. 버질이 문두스의 아이와 릴리스를 죽일 때의 분노는 어찌보면 자신의 권력과 악명을 유지시킬 수단을 없애고 조롱한것에 화가 났던 것. 챕터 중반에 등장한 단테의 조력자인 피니어스가 문두스의 약점이 릴리스이자 뱃속의 아이라고 할 때 단테가 놀라며 문두스에게 가족에 대한 사랑이 있는거냐고 묻자 파안대소를 하며 "그 문두스 따위가 사랑을?"이라며 문두스를 비웃고 단테의 의견을 부정하는 점을 보면 그렇게 여길 가능성이 있다.[4] 이때 에바를 죽였을 때처럼 손으로 가슴을 찢어 심장을 삼키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