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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03 11:23:32

무수히 많은 악수의 요청이

파일:무수히_많은_악수의_요청이.jpg

1. 개요2. 상세3. 해명과 진실4. 여담5. 관련 문서

1. 개요

2017년 마루마루에 올라온 글을 캡처하면서 유명해진 짤방. 여러 가지 오타쿠를 조롱하는 짤방 중에서도 뇌내망상을 대표하는 짤방이다. 일반적으로 문서 제목처럼 “무수히 많은 악수의 요청이” 정도로 쓰이며, 해당 내용이 유명해진 이후에는 줄여서 “악수 요청” 정도로 통하기도 한다.

해당 글의 출처는 불법 만화 업로드 사이트 마루마루의 자유게시판에 작성된 '로리따묵신'이라는 유저의 게시글로, 해당 사이트의 유저 특성과 해당글 작성자의 닉네임을 생각해 보면 짤방이 퍼지게 된 맥락을 유추할 수 있다.

2. 상세

이봐요 미친놈씨, 당신이 한국의 시키인 것입니까 등등 과거에도 손발이 오그라드는 오타쿠 내지 네덕의 낯뜨거운 멘트가 그대로 박제되어 조롱하는 용도의 짤방 및 밈으로 절찬리에 사용된 사례가 있었듯, 해당 짤방도 비슷한 맥락에서 탄생한 짤방으로 2017년 들어 신생 짤방으로서의 지분을 크게 넓히고 있다.[1]

글의 내용을 해석하자면, 고등학교에 진학한 유저의 반배정 후 새로운 반 친구들과 조우하게 되는데 당당하게 애니메이션을 본다고 밝혀서 의도치 않게 같은 오타쿠인 친구들이 여럿이 몰려들었다는 내용이다.

애니메이션은 2000년대 이전에는 오타쿠들이나 보는 저급한 문화로 취급되었지만 이 글이 쓰인 2017년대의 기준으로 보면 원피스가 유행하는 등 애니메이션이 메이저 장르로 올라온지라 작성자가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라고 말하는 것이 그 자체로 사회적인 멸시를 받을만한 급은 아니다. 반분위기에 따라 보통 자기소개는 진지하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유머스럽게 하는 경우가 더 인기를 끌기 좋다. 다만 그 이후에 리제로를 본다고 언급하는 친구나 설령 서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다손 쳐도 그냥 애니 얘기할 뿐이지 악수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특히 작성자 닉네임부터 로리따묵신인게 비웃음을 사며 이 글은 네덕 특유의 뇌내망상을 통해 사회성 결여를 보상받고자 주작한 글이라는 웃음을 사며 밈화되었다.

3. 해명과 진실

작성자 친구가 올린 게시물

악수 요청글의 작성자와 그 친구가 웃긴대학에 올린 해명글에 따르면 실제로 악수를 했다고 한다. 다만 '무수히 많은' 이라는 표현은 과장으로, 5~6명 정도의 오타쿠와 악수를 했다고. 사실 갓 고등학생이 된 평범한 학생이 살면서 악수 요청을 받을 일이 거의 없었을 테니 5~6명도 무수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긴 하다.

다만 작성자가 본인학교 시간표와 카톡 프사를 올리면서 웃대에 해명글을 썼지만 작성자가 후회하고 하루만에 삭제를 하여서 주작의심이 심화될만한 행동을 했다.

4. 여담

5. 관련 문서


[1] 17년 12월 24일 기준 구글 검색량은 '무수히 많은 악수의 요청이'(약 26,500개), '무수한 악수의 요청'(약 134,000개)의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비슷한 성격의 다른 밈들과 비교하자면 '이봐요 미친놈씨'(약 39,000개), '흥분해서 영어가 나왔네요'(약 18,900개), '당신이 한국의 시키'(약 1,510,000개)에도 꿀리지 않는 양이다. 글자수가 많아 검색이 어렵고 다소 변형된 키워드로 화력이 분산됨을 감안하면 무시못할 수준. 2022년 4월 9일 기준으로는 '무수히 많은 악수의 요청이'가 약 20,200개; '무수한 악수의 요청'이 약 209,000개; '이봐요 미친놈씨'가 약 32,700개; '흥분해서 영어가 나왔네요'가 17,600개; '당신이 한국의 시키'가 4,360,000개로 당신이 한국의 시키인 것입니까를 제외하면 대부분 잊혀진 듯하다.[2] 그러나 이 조편성이 해당 월드컵에서 대이변을 불러와서 조롱의 의미가 아닌 진짜로 무수한 악수 요청을 받을 상황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