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은 초반에 슬라다 인보커 등으로 갱킹 위주로 픽했으나 후반부엔 많이 약해지고 얼굴없는 전사로 죽기 일보 직전 불사조를 살리고 한타가 계속 지자 결국 GG를 선언했다.
두번째 판은 아티지가 미드 컨카를 하고 EE가 클링츠를 했지만 덴디의 바람순찰자에 미드가 터졌고 젬 든 슬라다로 클링츠를 끊자 아티지 EE는 퍼피 유니버스보다 수입이 딸리게 되고 무난하게 나비가 2 대 0 승리를 가져갔다.
승자전: Na'Vi vs DC - Na'Vi is Back!
첫번째 판은 덴디가 특이하게 미드 닉스 암살자라는 픽을 가져가고 야수지배자와 첸을 픽해서 빠르게 푸시하여 승리한다.
두번째 판은 그야말로 긴 게임이었다.덴디의 땜장이가 꾸역꾸역 푸쉬를 하며 고독한 드루이드가 아가님까지 가며 곰으로 푸시를 하고 80분 이상이라는 시간이 되어버렸고 결국 메가크립까지 나비가 랫도타로 띄우는데 성공한다.최후의 수단으로 위하 원소술사가 신의 양날검을 구매하지만 바로 떨어뜨려버리고 땜장이와 드루이드가 메가크립들과 함께 DC쪽 선수들이 타워를 때리고 있을때 고대의 요새를 터뜨린다.두번째 판은 시간이 무려 90분 이상이나 되었다.
패자전: Secret vs Wings
최종 결승전: Wings vs DC
팀 시크릿은 이번 메이저에선 그야말로 플레이가 좋지 못했고 이쥐에서 온 아티지와 유니버스는 왜 왓는지 의문이 들 정도고 시크릿과의 호흡이 잘 맞지 못했다.반면 나비는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줬으며 4연승으로 1위로 진출했다.
첫 번째 판은 프나틱이 미드 컨카와 슬라크 고대 영혼 현상금 사냥꾼 조합으로 비시게이밍을 압박했고 미드원의 컨카가 아티지 컨카보다는 훨씬 뛰어난 플레이로 적들을 잘 띄우고 기절시켯다.10-26이라는 2.5배의 킬 스코어로 프나틱이 1승리를 가져간다.
두 번째 판은 비시 쪽이 미드 연금술사를 픽하자 프나틱은 미드 강령사제를 픽하고 킬 스코어는 비슷했지만 슬라크와 강령사제가 연금술사와 그렇게 수입 차가 많이 나진 않았고 무난하게 프나틱이 두번째 경기도 승리를 가져간다.
3경기: 리퀴드 vs 프나틱
4경기: 얼라이언스 비시 게이밍
5경기: 프나틱 vs 얼라이언스
1경기는 중반까지 비슷했지만 프나틱 쪽이 흡혈마 그림자 마귀 현상금 사냥꾼 자연의 예언자 조합으로 승리를 가져갔고 2경기는 얼라이언스가 레슈락 슬라다 자연의 예언자로 어떻게든 승리한다.하지만 3경기는 무색하게 후반캐리인 불꽃령 메두사한테 초반부터 킬을 엄청 따이고 얼라이언스는 초반에 얼음폭군 하나 딴 다음으론 킬을 하나도 따지 못했고 1-27이라는 보는 사람도 안쓰러울(....)정도로 얼라이언스는 패배한다
1경기는 LGD 메이비의 원소술사가 그야말로 무지막지하게 컸으며 결국 MVP는 GG를 선언한다. 2경기는 피닉스가 중후반까지는 유리했고 병영을 4개나 부숴지만 큐오의 쓰로잉으로 인해 잘 큰 슬라다가 끊기고 메이비의 아가님과 다곤을 간 땜장이가 그야말로 뒤에서 폭풍딜을 넣었다. 메가크립까지 띄운 LGD가 승리한다.
3경기: LGD vs Evil Geniuses
4경기: 미네스키 vs MVP 피닉스
1경기는 초반에 연금술사의 갱킹을 가야한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해외 캐스터들이 누누히 짚었던 부분이지만, 세이프 레인의 3영웅이 2영웅 레인에게 오히려 밀려버리는 바람에 로밍을 다녀야할 영웅들이 말려버렸다. 덕분에 연금술사가 그야말로 완전히 프리파밍을 지나치게 오래했고, 수입차에 비해서 나름 분전하지만 연금술사의 미친 수입으로 인해 도저히 막지 못하고 패배를 당한다.
2경기는 포렙이 시간의 구슬 가두기를 잘 사용했고, 잘 큰 죽음의 예언자와 얼굴없는 전사로 승리했다. 3경기는 나비 vs DC경기만큼은 아니자만 1시간 이상의 경기가 되었고 한타 쪽은 피닉스가 유리했지만 미네스키 쪽이 병영을 다 부숴버려서 메가크립까지 띄우지만 큐오의 불꽃령이 신의 양날검으로 다 쓸어버리고,(심지어 지배자의 투구 4개를 사서 메가크립을 꼬셔 방어에 썼다!) 미네스키의 허스카가 강력했지만 피닉스 쪽도 메가크립을 띄우고 마지막 한타에서 파도사냥꾼이 대즐과 허스카를 재해로 기절시키고 대즐부터 죽이자 허스카는 힘을 못 썼고 그렇게 직쓰론으로 승리했다.
5경기: MVP 피닉스 vs Evil Geniuses
1경기는 큐오가 연금술사를 픽하고 이에 Evil Geniuses는 수메일이 미드 벌목꾼을 픽했다. 게임 초반까지는 Evil Geniuses가 유리했다. 하지만 중반부터 피닉스 쪽이 슬라다 스턴과 리치 궁을 잘 썼고 흡혈마도 제법 잘 컸다. 무엇보다 연금술사 수입이 미칠듯이 올라가서 Evil Geniuses는 병영 터지기도 전에 캡틴이 gg를 선언한다. 1경기의 명장면은 아이기스가 빠진 큐오가 4인 갱 와서 죽기 직전에 비밀상점에서 팔색구를 사서 살아남는 장면. 그리고 더욱 가관이건 큐오는 풍요 룬을 9개 연속으로 먹었다.운빨좆망겜
2경기는 피닉스가 자신들의 필살기인 이오 가시멧돼지를 픽하고 2분만에 가시멧돼지가 킬을 몇 먹어서 2분에 신비의 장화를 구매하고 슬라다와 박쥐기수도 잘 성장했다. Evil Geniuses 쪽은 4명을 시간의 구슬로 가두는 등 한타는 잘했지만 그게 전부였고 계속 패배하자 17분에 gg를 선언했다. Evil Geniuses는 패자조로 내려가고 피닉스에게 6번이나 패배를 당한다.
승자조에 진출한 팀들은 최소 9~12위는 확보되어 있고, 2라운드 진출시 최소 5~6위를 확보하게 된다.
Upper Bracket 1A
MVP Phoenix
2
0
Team Liquid
O
O
X
X
승자조 2라운드 진출
결과
패자조 2라운드 강등
1경기: 피닉스, 리퀴드를 이기다
초반 포렙의 파도사냥꾼이 프리파밍을 했고 매우 빠르게 점멸 단검과 메칸즘이 나왔다. 파도사냥꾼이 첫 템을 메칸즘으로 가져가고 벌어진 한타에서 생각보다 이득을 보지 못하면서 리퀴드가 유리해지나 싶었지만 리키의 투명택시에 탑승한 흡혈마가 수 차례 리퀴드를 끊어내며 분위기를 가져온다. 중반까지 밀고 밀리는 팽팽한 싸움이 계속됐으나 리퀴드의 2번 우르사가 성장이 다소 뒤쳐지면서 딜이 부족하게 되고, 결국 1,2,3번이 고르게 성장한 피닉스와의 한타에서 연전 연패를 거듭하다 GG를 선언하게 된다.
2경기: 우린 이미 지옥을 경험하고 왔다. 당할 줄 알았나?
피닉스는 슬라다 도끼 전사 원소술사 복수 혼령 고대 영혼 조합으로 리퀴드를 몰아붙었고 한타에서 지자 리퀴드는 자연의 예언자와 야수지배자로 미드 병영을 제외한 모든 병영을 부순다. 이후 피닉스 본진에서 게임이 끝나버릴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됐으나 도끼전사가 귀신같은 점멸단검->도발로 슬라다를 물었던 딜러들을 붙잡고 궁극기를 두번이나 사용하여 역으로 킬을 올리며 게임을 이어간다. 그러나 당시 상황은 미드병영만 안 밀렸지 전체적으로 피닉스가 불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자이로콥터가 계속 끊기고 야수지배자의 궁을 염동력 지팡이를 3자루나 사서 포효 맞은 팀원을 구하는, 예선에서 보여준 4지배자의 투구 같은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한타를 계속 승리하고 직쓰론으로 승리했다.
리퀴드가 피닉스에게 패배하자 리퀴드에 코치로 있는 힌이 사실 캡틴 아메리카처럼 피닉스가 리퀴드로 보낸 스파이다라는 드립이 있다. 헤일 피닉스캡Heen 아메리카
당시 실시간 스트리밍을 하던 유튜브 채널에선 "그래서 프나틱은 어떻게 피닉스를 맨날 이기는 건데?"라는 반응과 "코리안 이즈 커밍!"이라는 댓글로 한동안 도배됐다. 패자조에 지옥이 열려버린건 덤이다
Upper Bracket 1B
NATUS VINCERE
0
2
OG
X
X
O
O
패자조 2라운드 강등
결과
승자조 2라운드 진출
1경기: 준비된 OG의 완승
처음부터 범상치 않은 픽이 나왔다.OG가 수정의 여인과 고대 티탄을 픽 하면서 경기의 범상치 않음을 예고하는듯 했다. 그리고 마그누스까지 나오면서 한타위주로 픽을 준비했다. 반대로 나비는 손 가는대로 픽을 하면서 픽 밴 상황에서 팬들은 17분 게임이 되지 않을까라고 예견하는 분위기 였다. 실재로 그렇게 되지는 않았지만(...) 초반의 도끼전사의 운빨과 땜장이의 잘 안죽은 경우 빼면 전반적으로 탈탈 털렸다.
2경기: 내가 바로 9k다
이번 경기 역시 무난하게 OG가 압살하는 가운데, 9k의 MMR을 자랑하는 Miracle이 원소술사를 잡고 초월적으로 성장했다. 팀원들은 한 인터뷰에서 '우리가 4k처럼 하면 Miracle이 9k답게 캐리한다'라고 말한 바 있으며, 이번 경기가 바로 그 말대로 되었다.
윙스는 미드 연금술사가 죽음의 예언자에 레인전이 말리자 정글 파밍으로 복구하고 신광검을 안가고 타이니에게 아가님을 줬으며, 게임은 중반까지 윙스가 유리했지만 죽음의 예언자와 예지자 드루이드 조합으로 한타를 한 번 이기는 동안 서폿으로 뽑은 언다잉은 별로 한 게 없었고, 그렇게 컴플렉이 메가크립을 띄우고 승리하고 윙스는 탈락한다. 문제는 다음 상대가 리퀴드다.
Lower Bracket 1B
ALLIANCE
1
0
MINESKI
O
X
패자조 2라운드 진출
결과
13~16위
얼라이언스가 미네스키 미드 죽음의 예언자를 끊어내려했으나 빨대를 꼽고 버텨내는 바람에 오히려 미드와 서폿이 잡혀버렸다. 이대로 게임이 터지나 싶었지만 얼라이언스의 기묘한 한타로 어찌저찌 버텨내는데는 성공한다. 그러나 승기는 여전히 미네스키에 있었고, 결국 얼라이언스는 몰아치는 미네스키에게서 병영을 지켜내는 것이 고작이었다. 헌데 미네스키는 의아하게도 잘큰 자연의 예언자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굳이 5:5 한타만을 고집하며 중부 배럭을 들이받았다. 얼라이언스는 언덕 수비의 달인 빛의 수호자가 아가님의 홀을 뽑아내면서 이를 계속해서 격퇴하였다. 마침내 공세로 전환한 얼라이언스가 미네스키의 3병영을 부숴버렸고, 간신히 수비해낸 미네스키가 최후의 역공을 시도했으나 얼라이언스는 백도어로 손쉽게 승리를 거둔다.
실제로 상하이때까지만 해도 시크릿의 경우에는 약간 불안하긴 해도 믿음직한 1티어 팀이었다. 하지만 무리수에 가까운 리빌딩을 했고, 결국 그것이 양날검으로 다가와서 마닐라때까지 대다수 대회에서 안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EG의 경우에는 TI 우승 이후, 아우이 방출을 더불어, 아티지를 다시 데려온 수를 뒀는데 실제로 상하이때까지만 해도 나쁘진 않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핏리그 이후 아티지랑 유니버스가 탈퇴했고, 그에 대체자로 아우이와 불바를 데려왔다. 이 리빌딩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았다. 왜 아우이가 방출됐는지 생각하면 결국 과거의 단점이 그대로 드러났고, EG의 성향에 맞지 않는 불바는 더욱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두 팀은 광탈이라는 쓰디쓴 잔을 마셔야했고, 서로 맞트레이드를 통한 선수 교환을 했고 리빌딩의 대가로 TI 오픈 예선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이때까지 이들의 오픈예선행이 TI 초청발표에서 엄청난 변수를 줄지는 아무도 몰랐다.
[1] 다만 원래 경기에서는 지진파 공명이 먼저 들어간 다음 얼음 폭발이 들어갔는데, 위 영상에서는 극적 효과를 위해서인지 순서가 반대로 연출되었다. 정확히는 얼음폭발 예광탄, 지진파 공명, 얼음폭발 순서다.[2] 원래 비치 게이밍이 아닌 2군 팀이었던 비치 게이밍 포텐셜이 리빌딩을 거친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