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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00:29:09

리카온

얼룩늑대에서 넘어옴
1. Lykaon2. 개과 동물3. 그리스 신화의 리카온
3.1. 아르카디아의 리카온3.2. 트로이왕자
4. 일본비주얼계 밴드
4.1. 구성원
5. 젠레스 존 제로의 등장인물

1. Lykaon

그리스어늑대라는 뜻. 고생대 페름기 후기의 고르고놉스과의 육식성 단궁류리카이놉스의 속명 '늑대의 얼굴'도 여기서 유래된 것이다. 라이칸스로프도 여기에서 유래. 흔히 아프리카의 개라고 불린다.

2. 개과 동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프리카들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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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리스 신화의 리카온

3.1. 아르카디아의 리카온

제우스에게 인신공양을 한 아르카디아의 첫 번째 왕이자 칼리스토의 아버지.

평소에 신을 무시하고 경멸하는 자로 리카이오스산의 대궁전에서 제우스를 불러 혹은 판본에 따라 제우스가 정체를 숨기고 손님 중에 신이 왔다고 알리고 그를 기리며 대접한 식사에 리카온은 진짜 신이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 인육을 섞었는데, 사람살을 먹이려 한 사실에 분노한 제우스에 의해 리카온은 저주를 받았고, 인육을 섞은 사실을 몰래 제우스에게 알려준 니크티모스(닉티모스)를 제외한 리카온의 일가친척은 몰살당했다. 일설에 의하면 이 인육의 정체는 칼리스토의 아들 아르카스였다고 한다.[1] 다행이도 아르카스는 제우스 덕분에 되살아났다.

제우스의 저주를 받은 리카온은 9년간 이리가 되어서 지내다가 뒤늦게 인육을 먹인 것에 대해 참회하였지만 나라가 무너지고, 가족이 몰살당한 이 현실을 버티지 못하고 멘붕하여 다시 인육을 입에 대곤 늑대로 살아갔다고 한다. 그런데 실제로 고대 아르카디아의 리카이오스산 일대에는 제우스를 찬양하는 산신제에 인신공양을 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3.2. 트로이왕자

알테스의 딸 라오토에[2]프리아모스의 아들. 일리아스에서 아킬레우스에게 살해당한 폴리도로스의 친형제이다.[3] 트로이 전쟁의 무대인 트로이의 왕자로 아킬레우스에게 납치당해 이아손의 아들인 에우노스에게 황소 100마리에 팔려갔다.

납치당해서 팔려갔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임브로스의 에에티온은 트로이와 동맹이란 입장상 리카온을 구해야 할 의무를 가졌고 결국 황소 200마리를 몸값으로 물어주고, 구출하여 아리스베로 피난시켰다.

그런데 스카만드로스 강을 지나다가 또다시 아킬레우스와 마주치게 된다.

다시 잡혀가면 갖은 모욕과 고초를 겪을 것이라고 생각한 리카온이 덜덜 떨면서 아킬레우스에게 제발 살려달라고 빌었지만 하필이면 그날이 아킬레우스의 절친 파트로클로스가 죽은 날이라서 제대로 화나 있던 아킬레우스는 리카온을 갈아 죽여버린 후 그 시체를 스카만드로스 강에 뿌려버린다. 문제는 아킬레우스는 죽이면서 "강의 신 스카만드로스라도 널 구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바람에 어그로를 끌었기에 강의 신인 스카만드로스가 아킬레우스를 비난하면서 저주를 내렸다. 그렇게 아킬레우스는 분노를 끌어안고 물에 빠져 죽을 뻔했지만 헤파이스토스가 헤라의 명령을 받고 강에 불을 질러 겨우 목숨을 건진다. 제우스의 아들이자 전쟁의 신 아레스, 죽음의 신 타나토스를 이긴 헤라클레스도 평소엔 오만하지 않고 하급신에게도 겸손한 것을 보면[4] 아킬레우스가 큰 죄를 저지른 것.[5]

4. 일본비주얼계 밴드

파일:external/www.shimizuyarecords.jp/gpsy.jpg
공식 사이트 : http://www.shimizuyarecords.jp/lycaon/pc/top.html
나고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일본비주얼계 밴드. 2008년 3월 19일 첫 인디즈 맥시 싱글 RED RUM으로 데뷔하였다.본래 하드코어 계통의 라우드계 음악으로 시작하여 재즈, 덥스텝 등의 다양한 전환으로 크게 인기를 끌었다.특히 후반기의 에로틱한 이미지는 리카온이었기에 더욱 빛을 발함으로써 크게 평가받았다. 2015년 11월 6일 해산했다.[6] 마지막 베스트 앨범인 Camera obscure -カメラオブスキュラ-는 오리콘 인디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밴드를 전신으로 하는 밴드 Initial'L가 2016년 11월 6일 첫 라이브를 했다.

4.1. 구성원

두명 모두 2010년 6월 30일 탈퇴하였다.美央. 탈퇴 이후에는 BORN의 서포트 베이스로 활동중이다.Eve. 탈퇴 이후에는 같은 사무소 밴드인 AvelCain의 사운드 프로듀싱 및 보컬로이드P로 활동중이다.

5. 젠레스 존 제로의 등장인물

본 리카온 항목 참조.


[1]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도 이 설을 채택했다.[2] 일리아스 21권 85행에서 리카온이 아킬레우스에게 애원할 때 언급됐다.[3] 출처는 일리아스 22권 46~48행.[4] 애초에 그리스신화에서 헤라클레스를 제외한 다른 반신들의 취급은 반쪽짜리 신이 아니라 그냥 좀 강한 인간에 불과하다. 비록 하급신이라도 완전한 신에게 고작 반신 따위가 개긴다는것 자체가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것.[5] 현대인 입장에서야 단순히 신을 모욕한 죄야 별거 아니라 여기지만 고대에서 신성모독이란 사실상 죽일죄니만큼 엄청난 짓을 저지른 셈. 게다가 헤라클레스가 아레스, 타나토스와 대적한 건 그래야만 했던 나름의 이유가 있어서지 개인적인 분노로 자신의 일가까지 망가뜨린 헤라에게조차 그런 식의 적대적 스탠스를 취한 적이 없음을 보면 고작해야 바다의 신, 그것도 오케아노스와 포세이돈 등의 쟁쟁한 바다신 라인에 끼지도 못할 네레이드 급의 바다의 여신을 모친으로 두고 인간부친 사이에서 태어난 반신이 신성모독을 저질렀다는 건 솔직히 당시 상황이 전시였으며 그리스 진영의 최우수 장수를 잃게하지 않으려는 헤라의 비호가 아니었으면 필시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아테나를 대적했다가 신성모독의 죄로 괴물이 된 메두사 레이드 당시 페르세우스가 각종 신들의 온갖 버프를 다 받고 심지어 제우스의 사생아 출신으로서 헤라의 가방까지 챙겨갔던 것을 생각하면 아킬레우스는 진짜 상황이 상황이라 산 거지, 인간 출신의 영웅이자 반신인 헤라클레스조차 안한 짓을 하고도 산 건 정말 기적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수준이다.결국 죽긴 했지만 파리스의 수작에 의한 죽음이였지, 신성모독죄는 아니었다.[6] 2015년 3월 8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