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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22 15:30:06

로미오 와줄리엣

1. 개요

파일:로미오 와줄리엣 연극 포스터.png
2025년에 초연윌리엄 셰익스피어로미오와 줄리엣을 원작으로 한 연극.
컴퍼니 연결 에서 제작한 창작 연극이다.

기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시놉시스를 가져가지만 남승주 연출이 직접 제작하여 재치있게 각색되었다.
로미오 와줄리엣을 필두로 셰익스피어에게 비밀로 하는 연극 시리즈를 계속해서 제작한다고 한다.

2. 특징

제목이 로미오 와줄리엣인 점이 눈길을 끈다.[1]

포스터에 기재되어 있는 '그 로미오와 줄리엣 아님'이라는 문구도 어떤 내용으로 각색된 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컴퍼니 연결 역대 제작 작품 중 가장 많은 배우가 출연하는 작품이다.[2]

3. 시놉시스



“세상에 슬픈 얘기도 많지만 이 로미오 와줄리엣보다 더한 것이 어디에 있겠소.”

태양의 열기가 가득한 베로나의 두 가문,
몬태규가와 캐플릿가는 끝없이 혈투를 벌인다.

어느 날, 캐플릿 가의 파티에 몰래 참석한 몬태규 가의 로미오
아름다운 줄리엣을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로미오줄리엣은 부모 몰래 결혼식을 올리고
이 결혼이 두 가문의 화해를 가져다줄 거라 믿은 신부는 그들을 축복한다.

그러나 싸움에 휘말려 줄리엣의 사촌 티볼트를 죽이게 된 로미오
베로나에서 추방당하게 된다.

그리고,
캐플릿 부부는 줄리엣패리스를 급하게 결혼시키려고 하고,
줄리엣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신부가 준 약을 먹고 쓰러지는데...

4. 각색·연출

이번 각색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소통에 관계된 것들을 최대한 많이 부각시켜 보자.

그래서 윗세대들 간의 소통, 남녀 간의 소통, 가문 간의 소통, 계급 간의 소통.
이런 소통에 대해서 부각하려고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연출 포인트는 제 표현으론 '시스템'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연극이라는 것을 볼 때 다큐멘터리와 다른 점은
이게 무대 언어이기 때문에 약속의 예술에서 나오는 재치 있는 행위들이 존재한다는 것인데,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 이 고전극을 가지고 우리가 과연 이 시대에서
관객들에게 어떻게 세련되게 풀 것이냐에 집중하다 보니
코미디의 시스템, 장면 표현 방식의 시스템 셰익스피어가 가지고 있는 언어의 시스템.
이런 시스템들을 중심적으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극장에서 공연을 보시면 무슨 말인지 아시게 될 겁니다.


- 남승주 연출 -

기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하면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가 주된 내용으로 떠오르지만
로미오 와줄리엣소통의 오류에서 비롯되는 여러가지 상황을 재치있게 담아내어
관객에게 메세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각색되었다.

5. 등장인물


[1] 어딘가 띄어쓰기가 잘 못 된 것 같지만 아니다.[2] 총 25명의 배우가 출연, 한 캐스트에 21명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