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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22:05:26

라크다난

라크나단에서 넘어옴
라크다난
Lachdanan
파일:external/img00.deviantart.net/lachdanan_by_taaks-d4z2x0e.jpg
<colbgcolor=#000000> 종족 인간
성별 남성
소속 자카룸(이전), 칸두라스
직위 레오릭 왕의 기사단장
등장 디아블로
디아블로 3(언급)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폴 아이딩[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윤선

1. 개요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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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라크다난 초상화.png
디아블로 3의 초상화

Lachdanan. 디아블로의 등장인물.

2. 행적

"부디, 나를 해치지 말고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시오. 나는 한때 정의와 명예를 가지고 이 땅의 법을 보위하는 레오릭 왕의 기사단장이었소. 이후 왕의 비극적인 죽음에 있어 우리가 맡았던 역할로 인해 그의 검은 저주가 우리를 덮치게 되었소. 나의 동료기사들이 그들의 뒤틀린 운명에 굴복할 때, 나는 왕의 묘실로부터 도망쳐나오며 저주로부터 나 자신을 풀 방법을 찾아보았소. 나는... 실패했소."
"예전에 저주를 걷어내고 내 영혼에 안식을 줄 수 있는 황금비약[2]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으나, 난 그것을 찾을 수 없었소. 나의 힘이 줄어들면서, 남아있는 나의 인간성도 약해지고 있소. 제발 나를 도와 비약을 찾아주시오. 당신의 노력에 내 명예를 걸고 보답하겠소."
(라크다난 - 처음 만났을 때)[3]

본래 칸두라스의 대왕 레오릭 왕을 보좌하던 수호기사단의 단장이었으나 디아블로의 정신공격, 가망성 없고 명분 없는 서부원정지 정복 실패, 아들의 실종 등으로 미친 폭군으로 변한 레오릭 왕을 보다못해 부하들과 백성들을 이끌고 왕을 살해했다.

이 과정에서 레오릭이 죽어가며 기사들에게 영원히 죽지 못하는 저주를 걸어 지옥 밑바닥을 떠돌게 만들었고[4] 라크다난 역시 이 저주에 걸려 지옥을 헤매고 있다. 다만 정신줄을 놓은 다른 기사들과는 달리 라크다난은 그나마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다. 게임상에서는 싱글플레이시 지옥 14층에서 볼 수 있다. 다만 디아블로 1의 퀘스트는 전부 랜덤성이 강해서 운이 없으면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

대화를 걸면 자신이 안식을 찾기 위해 지옥 15층 어딘가에 있는 황금 비약(Golden Elixir)을 먹어야 한다고 한다. 이 비약을 찾아서 건네주면 감사의 인사를 건네면서 죽고, '강철의 장막(Veil of Steel)' 이라는 유니크 투구를 드랍한다. 이 투구는 디아블로 1 최강의 투구이므로 이 퀘스트가 생기면 땡잡은 거라고 보면 된다.

자신이 하던 말대로 생전엔 올바르고 정의로운 인물이었으며, 데커드 케인은 라크다난을 '영웅'이라고 칭하고 있다. 특히 레오릭의 라크다난 처형 명령에 기사들과 백성들이 분노하여 반란을 일으킬 정도면 인망이 두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트리스트럼 사람들도 대부분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는데, 아마 보통 사람들은 라크다난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멀티플레이에서는 퀘스트 자체가 등장하지 않는다.

덤으로 라크다난의 투구인 강철의 장막은 디아블로 2에서도 등장한다. 유니크 아이템으로, 올레지 +50이라는 옵션 덕분에 이거 하나 가지면 레지 걱정할 일이 없어진다. 다만 디아2 아이템들 옵션이 워낙에 괴물인지라,물론 3옵션만은 못하지만... 전작과 달리 쓸 일은 거의 없다.

디아블로 3 제1막에서 트리스트럼 대성당을 탐험하며 그의 일지를 수집할 수 있다. 일지를 살펴보면 라크다난은 라자루스가 레오릭 곁에 계속 붙어있으며 그를 광기로 잠식하게 만든다는 정황을 눈치챘으나 물증이 없던 데다가 레오릭이 무모한 서부 원정을 강요하자 할 수 없이 아이단 왕자와 함께 서부원정지로 출병했음이 언급된다. 또한 다시 부활한 레오릭 왕을 죽이러 가는 길에 라크다난이 레오릭 왕을 살해하고 레오릭이 죽기 전에 라크다난과 그의 동료들을 저주하는 과거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5] 이후에는 일지에 나와있지만 레오릭 왕의 저주로 인해 모두가 괴물로 변해가고 있음을 암시. 1편에서는 라크다난에게 안식을 가져다준 플레이어 캐릭터와 라크다난은 처음 보는 사이였지만 3편의 설정변화들로 인해 1때 플레이어 캐릭터인 워리어와는 구면이 됐다.

2.4.0패치를 통해 라크다난의 폭풍막이형상변환으로 추가되었는데 다름아닌 디아블로 1의 유니크 방패였던 스톰쉴드이다. 스톰쉴드는 디아블로 2와 3에도 개근한 아이템이지만, 기존 전설템 폭풍막이는 둥근 방패모양으로 나온 반면 라크다난의 폭풍막이는 디아블로 1와 2에서의 연방패 모양의 스톰쉴드의 형상을 하고 있다.[6]


[1] 라자루스, 각종 해설과 중복.[2] 골든 엘릭서(Golden Elixir)[3] 워리어 클래스는 아이단 왕자이기 때문에 저렇게 초면인 양 대화하는 건 설정 충돌이다. 블리자드가 설정을 막 바꿔대는 통에... 대신 로그나 소서러 클래스로 생각하면 초면이 맞기는 하다.[4] 지옥 층에서 조우하는 나이트 계열의 적들이 바로 레오릭에게 저주받은 기사들이다.[5] 일지를 읽어보면 레오릭이 미쳐서 자기까지 죽이려고 하는 와중에도 끝까지 꼬박꼬박 존칭을 사용하고 왕을 죽인 이유도 배신감보다는 과거 현명했던 왕이 나라를 이젠 아주 박살낼 기세니까 너무 안타깝고 백성들이랑 자기 부하들이 너무 고통받는 점이 큰 것을 알 수 있다. 캐릭터 설정대로 라크다난이 진정한 충신이자 인격자인 이유. 영문 원판에서도 마찬가지로, "my beloved king", "my once-beloved king" 이라며 비록 쓰러뜨려야 했지만 자신의 왕임을 그대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레오릭이 미쳐가는 이유가 외부에 있다는 사실을 대충 눈치채고 있었으므로 굳이 왕을 원망하기 보단 안타깝다는 마음을 더 가진 것으로 보인다.[6] 단, 2의 경우 확장팩 초기에 모너크(카이트 실드의 엘리트 버전)가 아닌 사각방패인 이지스(타워실드의 엘리트 버전)로 되었다가 현재의 모너크로 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