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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17:46:03

두억시니(새 시리즈)


선민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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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두억시니피라미드1.jpg
<rowcolor=#fff> 두억시니의 피라미드
아트북

1. 개요2. 상세3. 어록4. 정체

1. 개요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피를 마시는 새에 등장하는 생물체들. 모티브는 설화 속의 두억시니.

2. 상세

터무니없이 오만했기 때문에 자신의 신을 잃어버려, 신이 정해준 규칙 또한 사라진 채 마음대로 자라나는, 실로 불가사의한 생물체이다. 집단을 이뤄 살아가는 듯하지만 그 형태는 제각각이다. 다리가 있어야 할 곳에 팔이 있다든가, 머리가 둘, 혹은 셋 달린 개체도 있으며, 손가락 속에 손가락이 있거나 뿔로 변해 튀어나온다든가 하는 식으로, 생김새에 규칙이란 것이 없다. 또한 나이를 먹을수록 어려지거나, 몸이 반토막나도 살아있거나, 반대로 살짝만 쳐도 죽는다거나 하는 등 생김새뿐 아니라 정해진 것들이 하나도 없다.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다는 것만이 정의될 수 있는 생물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 '규칙이 없다' 는 것 때문에, 두억시니를 봤는데 그게 두억시니란걸 모를정도로 정상적이거나 생각지도 못한 물체가 사실 두억시니일지도 모른다는 개념이 작품 내외적으로 퍼져 있다. 피를 마시는 새중 '두억시니 장군'으로 불릴 정도로 두억시니에 관심이 많은 베로시 토프탈 장군이 이러한 주제로 생각을 전개해 나가는 장면이 있다. '방금 찬 돌이 두억시니일지도 모르지.' 하는 식으로. 어쩌면 정말 그런 두억시니가 존재할지도 모르지만, 작중에서 두억시니라고 명시된 것들은 모두 살덩어리 괴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번식을 통해서 태어나거나 다른 두억시니의 시체에서 생겨나기 때문. [1]

말을 할 줄은 알지만 하더라도 그게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모를 말들이 대부분이다. "파란 냄새 삼각형?", "심심한 장미를 콧구멍에!" 같은 식. 실어증의 종류 중 하나인 베르니케 실어증의 증상과 비슷하다. 물론 앞에 제시된 대로 두억시니에게 정해진 것이라곤 없기 때문에 '말을 제대로 하는 두억시니'가 있다고 해서 이상할 것은 없다. 나온건 유해의 폭포의 니름 정도긴 하지만.

영웅왕의 기록 속에도 '가장 무서운 두억시니들을 무찔렀다'라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왕국 아라짓이 건설되기 꽤 오래 전에도 두억시니들이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로 보아 두억시니가 신을 잃었던 건 오래전의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나, 오만했기 때문에 그렇다고만 전해질 뿐 정확한 이유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아라짓 전사의 노래에서 조금 암시되는 게 전부.
이웃을 바라볼 창문을 값진 주렴으로 덮고
어두운 방 안에서 자신을 잃고 찾아헤매니
이를 지혜로움이라 불렀더라.
저 오만한 두억시니

이 노래는 두억시니들이 주위 사람들에게 관심을 끊고 자기 자신도 잃었으며 그것을 지성적인 행동이라 생각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모 페이는 후술된 피라미드를 보고 '그런 자들이 이렇게 훌륭한 건축물을 만들 수 있었을까?'하고 의문을 품는다.

키보렌에는 두억시니들이 모여 있는 도시가 있다. 도시에 사는 여성 나가들은 모르지만 방랑하는 남성 나가들이나 나가 정찰대는 알고 있는데, 이 도시에는 수많은 건물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피라미드가 있다. 또한 피라미드의 지하에도 같은 크기의 사각뿔형 지하 공간이 있으며, 지상의 피라미드와 지하의 피라미드는 땅을 기준으로 대칭이다. 이 피라미드의 정중앙에는 피라미드의 위쪽 꼭짓점과 아래쪽 꼭짓점을 잇는 수직 통로가 있으며 그 통로에는 유해의 폭포가 흐르고 있다. 피라미드 안은 미로처럼 복잡한 통로들이 나 있고 통로들마다 두억시니가 넘쳐난다.

유료도로당에서 두억시니의 통행료는 동편 한닢. 가장 큰 것을 잃었기 때문에 적게 받는다고 한다. 사모 페이에 의해 처음 지불되었다.

작중에 등장한 두억시니들은 크게 세 부류이다. 하나는 두억시니의 피라미드에 있던 불규칙한 두억시니들, 하나는 유해의 폭포, 나머지 하나는 그가 만들어낸 기능성이 향상된 두억시니들이다. 이 두억시니들은 전투를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대부분 좌우대칭이며, 놀라울 정도의 소식을 한다.

유명한 두억시니로는 사모를 끝까지 따랐던 갈바마리가 있다. 사실 사모를 따랐던 22명의 두억시니만 빼면 다른 유명한 두억시니는 없는 모양이다. 또한 두억시니에 대해 묘사한 자료 대부분도 사모를 따랐던 두억시니들에 대한 관찰 기록인데, 그 외의 두억시니들을 마주친 사람은 기록을 남길 만큼 두억시니를 관찰하기보다는 빨리 자리를 피하는 편을 택했기 때문이다. 어떤 짓을 할지 모르는 두억시니를 상대로는 현명한 대응이지만, 두억시니 애호가인 베로시 토프탈은 그 사실을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두억시니병이라는 질병도 있는데, 두억시니와는 별로 관련이 없고 걸리면 외모가 흉측해진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3. 어록


신을 잃어버리면서 언어 구성까지 소실당한 모양인지 한다는 말이 전부 이 모양. 실로 판타지 소설 사상 길이길이 남을 명대사들(...)이다.

4. 정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이유로 만들어졌는가 싶을 정도로 막 살아가는 생물체지만, 사실 그들은 첫 번째 종족의 완전성의 증거다. 자신을 보지 못하는 신 문서를 참고해보자.
[1] 오히려 작중 이 설명에 더 잘 들어맞는 건 쪽이다. 피를 마시는 새에서 등장한 두 용이 각각 어떤 형태를 취했는지를 생각하면...[2] 두억시니들의 기념할 만한 첫 대사. 이 말에 티나한은 그 말을 한 두억시니를 날려버리며 다음과 같은 대답을 했다. "동감이닷!" 당연히, 싸우느라 정신이 없어서 아무 말이나 내뱉은 것이다. 첫 등장부터 대사가 이따위인지라 어지간히도 깊은 인상을 남겼는지 심지어 구글에 '흰 하늘'까지만 쳐도 자동완성이 된다.[3] 이 대사는 하스스톤의 괴물 사냥에서도 등장한다.[4] 시구리아트 유료도로의 관문 요새에서 관문이 열리고 사모 페이가 나오는 걸 보고 진지하게 외친 대사. 퓨처 워커에서 샌슨 퍼시발(프림 블레이드)의 아빠! 대사의 오마주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