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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5 12:03:10

토플러의 물결 이론

농업혁명에서 넘어옴
1. 개요2. 제1의 물결: 농업 혁명3. 제2의 물결4. 제3의 물결5. 제4의 물결

1. 개요

미래 학자 앨빈 토플러가 저서 "제3의 물결"에서 주장한 이론. 인류 문명의 발전에 가장 크게 공헌했다고 취급하는 개념 셋을 각각 첫째, 둘째, 셋째 물결에 비유하고, 이에 농업 혁명, 산업 혁명, 정보화 혁명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2. 제1의 물결: 농업 혁명

농업 혁명. 인류 문명의 뿌리다.

기원전 1만 년 전에 인류가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고 한다.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부터 인류는 280만 년간 유지해왔던 수렵채집인의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게 된다.

훗날 파생된 아래 두 '혁명'과 같은 테두리로 취급하기에도 부족할 정도로 중요하고 대단한 개념이다. 인류 문명의 뿌리, 더 나아가 인류의 문명 그 자체를 의미하는 혁명이다. 한때는 유목 제국 등이 군사력으로 끗발 날리던 시절도 있었으나, 결국엔 정주농업문명의 압도적인 생산력과 문화력으로 그들을 동화시켰다. 지구상의 인류 집단 중에서 농업을 뿌리로 하지 않는 집단은 소수의 원시적 수렵채집민족들 정도에 불과하다. 따지고 보면 뒤의 두 혁명은 농업으로 형성된 인류 문명의 '확장팩'에 불과하다. 또 태양과 지력 이외에 별다른 자원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언젠가 자원이 고갈되면 (그때까지 대체 수단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전제하에서) 약발이 다해버릴 다른 두 혁명보다 훨씬 장기적으로 인류를 지탱하게 될 혁명이다. 농부 문서 참조. 농업을 국가 그 자체의 근본으로 여기는 풍조는 과거보다 많이 줄어들었으나, 인류 문명의 근본은 여전히 농업이다.

그러나 유발 하라리는 그의 저서 '사피엔스'에서 농업 혁명이야말로 인류 역사상 최대의 사기극이라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이 주장은 하라리가 영향을 받은 총, 균, 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주장을 전적으로 이어 받은 것이다. 농업 혁명의 결과 인구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개별 인간의 삶의 질은 오히려 하락했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류가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평균적인 노동 시간은 길어졌고, 치아 건강 및 골격은 악화되고, 집단 생활로 인해 기근과 전염병에 취약해지고, 평균 신장, 수명 역시 줄어들었다. 다만 이러한 관점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다.

농업 혁명이 오기 전 수렵 채집 사회는 지금의 야생 동물과 같이 자연 선택을 통해 주변 환경에 적응하기 상대적으로 유리한 형질을 지닌 개체가 좀 더 많이 살아남아서 자손을 남길 수 있었으며, 수렵 채집 생활로 부양할 수 인구에는 한계가 존재했다. 하지만 농업 혁명으로 더 이상 위험한 자연에 의존하지 않고 식량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고, 주변 환경에 적응하기 불리한 개체도 살아서 자손을 남길 수 있었다. 이것은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를 가져왔고 더 많은 농업 생산량을 만들어내기 위해 기술에 대한 연구를 하게 했고 지금의 문명 발달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3. 제2의 물결

산업 혁명 문서 참고. 이 혁명으로 인해 맬서스 트랩이 깨진 것으로 보기도 한다.

4. 제3의 물결

제3차 산업 혁명 문서 참고.

5. 제4의 물결

제3의 물결에서는 안 나온 새로운 물결. 기술적 특이점 문서 및 제4차 산업 혁명, 제5차 산업 혁명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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