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TREASURE HUNTER / ノット トレジャーハンター
1. 개요
액티아트에서 만들어서 1996년에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용 어드벤처 게임. 이케다 슈이치나 시오자와 카네토 등등 호화로운 성우 캐스팅을 자랑한다. 타이틀 화면은 스에미 준이 그렸다.
2. 스토리
영국의 대저택에 사는 주인공, 제임스 아크 라이트(남성 29세). 그는 고대 문명의 수수께끼에 흥미를 가지고 있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유적을 탐색해왔다.
수많은 유적에는 환상의 비보가, 가치 있는 재보가 많이 잠들어 있다. 그러나 그는 그 재보를 사용해 고대 문명의 수수께끼를 밝혀 내는 일에 이용하고 있다.
그는 재보를 돈으로 바꾸는 트레저 헌터가 아닌 그는 바로 낫 트레처 헌터(NOT TREASURE HUNTER)인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기묘한 편지가 하나 도착하였다. 거기에는 고대 문명에 대한 것이 써있던 것이다. 그것을 읽은 그는 미지의 모험으로 떠나기로 마음 먹고, 신비의 동굴이 있는 곳으로 발을 내딛었다.
수많은 유적에는 환상의 비보가, 가치 있는 재보가 많이 잠들어 있다. 그러나 그는 그 재보를 사용해 고대 문명의 수수께끼를 밝혀 내는 일에 이용하고 있다.
그는 재보를 돈으로 바꾸는 트레저 헌터가 아닌 그는 바로 낫 트레처 헌터(NOT TREASURE HUNTER)인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기묘한 편지가 하나 도착하였다. 거기에는 고대 문명에 대한 것이 써있던 것이다. 그것을 읽은 그는 미지의 모험으로 떠나기로 마음 먹고, 신비의 동굴이 있는 곳으로 발을 내딛었다.
3. 왜 쓰레기 게임으로 불리는가?
일단은 성우진과 일러스트가 호화롭다. 주인공의 목소리에 이케다 슈이치나 라이벌 되는 인물 카르미스 위슈반의 목소리를 담당하는 시오자와 카네토 등 유명성우가 등장하며, 패키지 일러스트를 담당한 수많은 캐릭터 및 몬스터 디자인을 다루는 스에미 준도 있어서 가치가 큰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문제는 제작비의 모두를 이 세 명의 출연료에 쏟아버렸는지 왠지 스토리와 시스템이 부실하다.
시스템으로 보면 일단 고정화면에 따른 시점에서의 조작이면서 조작성이 매우 나쁘다. 대시 주행도 외형보다 늦고, 움직이는 보도 위에서 미친듯이 달리는 것같다. 이렇게 허접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다바다바(ダバダバ)주행이라 부르고 있다.
공격은 펀치,킥등의 격투나 총이나 나이프의 무기도 쓸수 있으나, 나이프나 총은 적에게 쓰지 못하고, 용도가 거의 없다. 반면 킥이 쓸때 없이 길어서 보스급의 적조차 킥으로도 죽일수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영국 신사 킥'이라고 부르며 개그소재 취급.
또, 로드 시간도 길고, 어드벤처 라는 게임의 개념과 다르게 대부분 아이템의 이용하여 퍼즐을 푸는 형식이 아니라 선택지 때문에 분기가 달라진다. 퍼즐을 푸는 부분이 없지는 않으나 못 풀면 게임 오버이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5가지의 시나리오가 있는데, 초반에서 어떠한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메인이 되는 시나리오는 3개이며, 그것의 총 엔딩 개수는 57개이다.
한 번 엔딩 볼 때까지 플레이 시간도 길어야 20~30분이며 짧으면 5분인데, 엔딩과 스탭 롤이 그 플레이 시간의 반을 먹고 들어간다.
생존해서 스탭롤이 올라가는 걸 Good 엔딩, 사망 등의 기타 상황으로 스탭롤이 없으면 Bad 엔딩으로 본다.
- 수수께끼의 동굴 편 - 엔딩 2개 (Bad 2)
- 캡틴 골드 편 - 엔딩 28개 (Good 10 / Bad 18)
- 마야의 묘지 편 - 엔딩 21개 (Good 1 / Bad 20)
- 아마조네스 편 - 엔딩 4개 (Good 3 / Bad 1)
- 시간의 반복 편 - 엔딩 2개 (Good 1 / Bad 1)
처음 시작 지점으로 여기서의 행동으로 나머지 분기로 들어간다. 그래서 Good 엔딩 없이 Bad 엔딩 뿐. 심지어 엔딩 하나는 마야의 묘지 편에서 선택하는 엔딩인데 세이브 파일에는 동굴 편의 엔딩으로 기록된다.
동굴 안의 해적선에서 캡틴 골드에게 보물을 얻는 스토리이다. 아래 설명할 문제의 '도마뱀에게 습격당하는 여자' 리사가 이쪽 스토리에서 나온다. 엔딩이 많지만 거의 비슷한 내용에서 선택지가 약간 바뀐 것이 많고 문제는 이 게임을 조사한 사람들도 어떤 선택기가 출현하는지에 대한 규칙성이 발견되지 않아 랜덤적인 요소로 좌우된다고 추정된다.
동굴 안의 마야의 묘지에서 보물인 가면을 가지고 나오는 내용이다. Good 엔딩 하나 이외엔 전부 실패하는 Bad 엔딩. 가면 때문에 죠죠의 기묘한 모험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동굴 밖으로 나오니 그곳은 여자들만 사는 아마조네스 마을이었다는 내용. 위에 상술한 두 개의 시나리오와는 다르게 이 시나리오의 메인 빌런은 아마조네스 부족의 늙은 족장이다. 중간의 선택지는 뭘 고르든 영향을 주지 않는다... Good 엔딩 3개도 마지막 선택에서 ABC를 뭘 고르냐의 차이.
동굴 안에서의 무한 루프에 대한 스토리.
그 밖에 인터넷에서 소재로 쓰이는 것들이 다음과 같다.
- 처음 적으로 등장하는 도마뱀을 무시하고 그냥 지나가면
무시하고 지나갔다는 사실에 우울해져서도마뱀이 절벽 아래로 투신 자살한다.(...) 팬들은 그 약한 멘탈에 감동해서 '鬱トカゲ(우울 도마뱀)'라 부른다. - 동굴 안쪽에서의 이벤트 중에 도마뱀에게 습격당할 위기에 처해 비명을 지르는 여자를 보자마자 뜨는 선택지가 아래와 같다.
A. 서둘러서 여자를 구한다.
B. 어째서 여기 있는지 묻는다.
C. 같이 여자를 공격한다.
C를 고르면 저도 동료로 끼워주세요[1](...)라 외치며 여자에게 영국 신사 킥을 날려서 쓰러뜨린다... 그걸 또 옆에서 움직이지 않고 멀뚱히 보고 있는 도마뱀... 그리고 쓰러뜨리고 난 뒤에 주인공의 한마디 "오야~?"(어라~?)(...)
원래는 C 선택지가 없이 AB만 있는 선택지인데 앞에서 '신사적이지 못한' 선택지를 많이 고르면 C 선택지가 나타난다고 한다.
이러저러한 요소 때문에 결국 쿠소게로 불린다. 또한 스토리나 이벤트 연출이 정신나간게 많은지라 바카게로 불리는 경우도 있다.
당시를 기억하는 일웹쪽 의견에 따르면, PS1 시절엔 '3D', '풀 보이스', '거물 기용', '간편한 게임성' 같은 게임 디자인이 유행이었고, 이 게임도 그런 붐을 타고 나온 게임 아니겠냐는게 중론이다. 실제로 PS1가 현역이던 시절은 중소 게임 회사들이 게임을 쏟아내던 시절이었다. 심지어 이토추상사도 이 시절 게임을 내놓은 적이 있다. 그러나 이 게임은 쿠소게였고 본작 출시후 회사가 망해버렸다. 결국 남은 건 바카게로서 남긴 필수요소뿐.
회사가 망해 판권이 붕 뜬지라 나카무라 유이치가 이 게임을 소재로 버라이어티 방송을 했을 당시 게임 화면은 일절 나오지 않고 나카무라가 화면을 보면서 감상을 말하는 희대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4. 등장인물
- 제임스 아크 라이트(이케다 슈이치) - 영국 신사. 무슨 일에도 냉정하고 멋진 녀석. 분명한건 탐색하는 옷차림은 아닌 것 같다. 일단, 그의 목적은 각지에 있는 재보를 수색해서, 영국으로 보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럼 트레져헌터 맞는것 같은데??누군가와 많이 닮은 외모인데 옷은 파란색 양복이다. 멀리서 보면 버츄어캅 인질 같기도... 그리고 사람을 잘 신뢰하지 않는 듯한 성격도 보인다.[2]
- 카르미스 위슈반(시오자와 가네토) - 제임스가 발견한 재보를
꼭 막판에 나타나서빼앗으려고 한다. 그와는 지긋지긋한 관계로 보이는 듯하다. 항상 등장시 총을 든 보디가드들과 함께 대동하고 다닌다. 단, 유일하게 아마조네스편에서는 아마존 마을의 재보인 불로장생의 약을 아마존 부족을 습격해서 빼앗으려 하나, 이 부족에게 억류되어 있던 제임스의 권총 위협에 별 볼일 없다며 순순히 물러난다.이 녀석은 아무래도 보물은 욕심있으면서, 불로장생에는 관심이 없나보다.
- 리사 (후지이 메구미) - 저 위에 있는 CD표지에도 제임스와 같이 찍혀 있기 때문에 처음 하는 사람에게는 왠지 히로인 같아보이지만, 사실 그녀의 정체는 카르미스 위슈반의 동료로, 말하자면 본드걸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그럼 표지에 저렇게 꼭 안겨 있는건 도대체...[3] 말그대로 캡틴 골드에게서 보물을 획득해서 나온 제임스에게서 순조롭게 보물을 가로채는데 역할을 해내지만, 제임스도 사실 이 여자에 대한 신뢰가 100% 없었는지 미리 보물을 바꿔치기 해서 카르미스 일당을 그대로 속여넘겼다.
- 제미 (토모에 마미코) - 마야의 묘지편에 등장하는 트레저헌터 여성. 동굴의 정보를 알려주는 댓가로 제임스의 보디가드를 자청[4]하며, 제임스를 따른다. 여기까지 보면 왠지 조력자같아 보이지만, 이후, 마야의 가면[5]을 무사히 갖고 나온 제임스에게 이 가면을 양도 받으려다가 거부당하자, 뒤에서 단검을 꺼내 제임스를 죽이려 하지만, 제임스가 갖고 있던 가면의 저주로 인해 육체가 소멸되어 버리고 만다. 말하자면 이 쪽도 본드걸의 역할이었다가, 막판 배신으로 죽임을 당한 케이스가 된다.
- 베넷토 (후지모토 하루카) - 아마조네스 편에 등장하는 금발의 아마존으로, 침입자로서 잡혀있던 제임스를
이성에 대한 관심으로몰래 훔쳐보는걸 제임스가 감지하여, 제임스의특유의 느끼한 멘트로감옥 문을 활짝 열어둔 채 그에게 마을의 정보를 모두 알려주다가, 부족장로에게 걸리고 만다. 이후, 신의 제물로 바쳐질 뻔한 것을 제임스에 의해 구출되었고, 이후 제임스에게 꼭 다시 만나러 와야 돼 라는 약속을 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상술한 2명의 여성과는 다르게 이 쪽의 포지션은 영락없는 붙잡힌 히로인의 포지션이다.커버 사진에 이 처자가 올라왔어야 하는거 아닌가??
- 아마조네스 부족장로 (세이료 사기리) - 아마조네스 마을 부족 장로이지만, 상술한대로 아마조네스 편의 실질적인 빌런이다. 불로장생의 약은 사실 아마존들의 피로서 만들어진 것이었으며, 그들이 모신다는 신 또한 부족장로가 꾸민것으로, 사실 부족장로는 비밀의 장소에 그 약을 만들 기계실(!)을 따로 마련해 놓은 상황이었다. 사실 그녀의 정체는 거대 타란튤라거미[6]로 그녀의 음모가 제임스에 의해 발각되자, 그 정체를 드러냈지만,
정의의 발차기로제임스에 의해 사살된다.
[1] 심지어 이 때 목소리도 정말 활기차고, 즐겁고, 의욕이 넘치는 목소리(...)라 더욱 충공깽이다.[2] 사실 아래에 후술할 인물 면면을 보면 베네토를 제외하면 정말 신뢰할 수 없는 인물들 뿐이긴 하다.[3] 실제로 선택지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대로 카르미스 위슈반에게 붙어버리거나, 혹은 제임스에 의해 히로인 자격으로 엔딩을 맞을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4] 해당 부분에서 선택지가 뜨며, 거부한다라는 대답도 존재하지만 이 여성은 관계없이 무조건 따라간다.[5] 이 가면의 소유자임을 인정받은 뒤, 이 소유자를 해하려고 무기를 드러내는 자는 영혼까지 완전히 소멸되는 효과(저주)가 나타난다.[6] 위에 있는 CD커버의 10시 방향에 흐릿하게 보이는 괴물이 바로 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