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잠 수 Nahzam Sue | |
다른 활동명 | 압둘라 나잠 |
본명 | 나진수 |
출생 | 1984년 11월 7일 ([age(1984-11-07)]세)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 |
학력 | 해운대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 / 학사)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정보분석학 / 석사 수료) |
레이블 | 붕가붕가 레코드 |
소속 |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나잠 수와 빅웨이브즈 |
포지션 | 보컬, 신디사이저, 프로듀서 |
데뷔 | 2008년 술탄 오브 더 디스코 |
링크 | | | [1]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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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첨단의 그루브 메이커
이름은 '나잠 수'라 쓴다. 띄어쓰기에 주의해야 한다. 이 이름이 익숙하다면, 그렇다.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리더인 그 사람이다. 이미 '술탄'에서 작곡자, 프로듀서, 엔지니어, 디자이너, 심지어 비디오 감독까지 겸임하는 다재다능함을 선보였던 그가 이제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 건 프로젝트와 함께 자신의 솔로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있다.
밴드에서의 그가 6~70년대 소울/훵크의 클래식에 바탕을 둔 음악을 한다면, 솔로 나잠 수는 80년대 음악이 가진 특유의 질감을 소재로 리듬을 구성하는 '팝 댄스 가수'를 지향한다. 알앤비/훵크 음악과 뉴웨이브, 전자음악이 섞이던 그 시절의 질감을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및 드럼 시퀀서, 그리고 로우테크(low-tech)의 샘플링 사운드로 충실하게 재현하는 것이 주요한 목적. 그 결과 밴드에서의 복잡한 구성에 비해 보다 직선적인 리듬으로 듣는 이의 척추를 직격하는 좀 더 본능적인 음악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2013년 이음 소시어스의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됐던 '울어요 그대'로 시작한 나잠 수의 솔로 작업은 2016년에 들어와서 본격화, 2월 싱글 ‘맥스 러브’에 이어 9월 또 다른 싱글 ‘사이버가수 아담’을 선보이게 되었다. 발랄한 노래의 선율이 인상적이었던 ‘울어요 그대’, 강하고 빠른 록킹한 일렉트로 비트로 밀어붙였던 ‘맥스 러브’, 그리고 섬세한 디테일로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사이버가수 아담’, 이렇게 세 곡의 싱글에서 각기 다른 스타일을 선보였던 나잠 수의 솔로는 이제 10월 1집 [Till The Sun Goes Up]의 발매와 함께 하나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좋은 리듬과 춤추기 좋은 음악이라는 밑바탕은 공유하면서도 밴드와는 확연히 다른, 마치 80년대 초반의 MTV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음악을 시도하는 나잠 수. 한편으로는 굉장한 음악적인 야심이 느껴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스스로 대단한 음악인보다는 앞으로 기대가 되는 신인 가수로 받아들여지면 좋겠다고 얘기하는 그에게서 멀리 내다보고 향하는 이의 마음가짐이 느껴진다..
-붕가붕가 레코드 "나잠 수"
밴드에서의 그가 6~70년대 소울/훵크의 클래식에 바탕을 둔 음악을 한다면, 솔로 나잠 수는 80년대 음악이 가진 특유의 질감을 소재로 리듬을 구성하는 '팝 댄스 가수'를 지향한다. 알앤비/훵크 음악과 뉴웨이브, 전자음악이 섞이던 그 시절의 질감을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및 드럼 시퀀서, 그리고 로우테크(low-tech)의 샘플링 사운드로 충실하게 재현하는 것이 주요한 목적. 그 결과 밴드에서의 복잡한 구성에 비해 보다 직선적인 리듬으로 듣는 이의 척추를 직격하는 좀 더 본능적인 음악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2013년 이음 소시어스의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됐던 '울어요 그대'로 시작한 나잠 수의 솔로 작업은 2016년에 들어와서 본격화, 2월 싱글 ‘맥스 러브’에 이어 9월 또 다른 싱글 ‘사이버가수 아담’을 선보이게 되었다. 발랄한 노래의 선율이 인상적이었던 ‘울어요 그대’, 강하고 빠른 록킹한 일렉트로 비트로 밀어붙였던 ‘맥스 러브’, 그리고 섬세한 디테일로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사이버가수 아담’, 이렇게 세 곡의 싱글에서 각기 다른 스타일을 선보였던 나잠 수의 솔로는 이제 10월 1집 [Till The Sun Goes Up]의 발매와 함께 하나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좋은 리듬과 춤추기 좋은 음악이라는 밑바탕은 공유하면서도 밴드와는 확연히 다른, 마치 80년대 초반의 MTV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음악을 시도하는 나잠 수. 한편으로는 굉장한 음악적인 야심이 느껴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스스로 대단한 음악인보다는 앞으로 기대가 되는 신인 가수로 받아들여지면 좋겠다고 얘기하는 그에게서 멀리 내다보고 향하는 이의 마음가짐이 느껴진다..
-붕가붕가 레코드 "나잠 수"
딴지일보 -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나잠수'를 만나다.
붕가붕가레코드 소속의 인디 음악 뮤지션.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리더이자 창립 멤버로 잘 알려져있다.
2. 생애
1984년 11월 7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태어났다.옛날에는 헤비메탈을 주로 들었고 그 중에서도 아이언 메이든이나 모터헤드쪽을 좋아했었다고 한다.
자영업을 하시던 아버지가 방송국에서 일하던 친구에게 매장에서 틀 용도로 1950~1995년 빌보드 차트 곡들이 담긴 하드디스크를 받아왔고, 이 하드에 담긴 곡들을 들으면서 취향이 바뀌게 된다. 알바 등을 꾸준히 하면서 모아온 돈으로 쌓은 믹싱 장비들을 쌓아둔 채로 군대로 향했고, 군대 안에서 작사작곡한 압둘라의 여인이라는 곡을 샘플로 붕가붕가 레코드에 보내며 그때 당시엔 이름과 컨셉밖에 존재하지 않았던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멤버로 내정되게 되고, 그 이후에 붕가붕가 레코드에 정식으로 합류했다.
오래 전부터 마스터링 및 믹싱 엔지니어로도 활동 중이며, 붕가붕가 레코드에서 관련 작업을 도맡았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싸구려 커피가 나잠 수의 집에서 녹음한 것. 데이즈 얼라이브와 VMC에서 나온 여러 음반들도 맡아서 작업을 했다.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첫번째 EP 악어떼의 마스터링도 나잠수가 맡았으며, 이 인연을 계기로 김간지도 그루브 오피셜 때에 영입해왔다고 한다. 그 외에 눈뜨고코베인의 싱글 변신로봇대백과의 공식 MV 연출과 촬영까지 모두 감독하며 두루두루 활동했다. 그리고 창모와 아이유등 여러 가수와 래퍼 및 밴드들의 노래도 마스터링 및 믹싱을 한적이 있는데 방탄의 제이홉의 노래도 연주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3. 음악 활동
3.1.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무스타파 더거, 무하마드.B.마니와 함께 '압둘라 나잠'이라는 이름으로 2005년 술탄 오브 더 디스코를 시작했고, 현재까지 남아있는 유일한 창립 멤버이다. 술탄의 창립 초반에는 무스타파 더거와 보컬, 작사 그리고 작곡을 양분하며 밴드는 당시 브로콜리 너마저 활동으로 인한 인지도의 차이로 윤덕원의 이중생활 밴드 정도로 인식되었으나, 2013년 개인 활동으로 바빠진 무스타파 더거를 해고하는 데 성공하며 당당히 술탄의 큰 형님이자 리더의 자리로 뛰어올랐다.자세한 내용은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문서 참조.
3.2. 나잠 수와 빅웨이브즈
나잠 수 (Vocal/Synth), 백창열 (Guitar), 김지인 (Bass)
술탄 활동 이 외에는 나잠 수와 빅웨이브즈라는 밴드를 이끌고 있다. 공식 음원은 나잠 수 단독 이름으로 발매 되어, 사실상 나잠 수 솔로 프로젝트의 백밴드 정도로 인식되지만, 나잠 수의 앨범 제작에도 참여하는 엄연한 음악 파트너다.
나잠 수의 솔로 프로젝트는 2013년부터 시작됐다. 이 해 그는 '울어요 그대'라는 싱글을 공개했는데, 이는 2주 뒤에 발매될 소속사 붕가붕가 레코드와 한 소개팅 어플의 일종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컴필레이션 앨범 <이것은 1인용 음악입니다>의 선공개 곡이였다. 즉, 단발성 솔로 활동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그는 2016년 술탄의 디스코와는 차별되는 새로운 신스팝을 선보이기 위해 싱글 <맥스 러브>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이 시기에 곰사장과 술탄 2집 작업이 계속 늦춰지면서 마찰이 계속 있었던 듯 하다.) 그 후 다시 싱글 <사이버 가수 아담>을 발매한 뒤, 같은 해 10월 27일 이 두 곡을 포함해 총 13곡이 수록된 정규 1집 <Till The Sun Goes Up>을 발매한다. 이 음반은 평단에서 꽤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2017년 한국 힙합 어워즈에서 박재범, DEAN, 서사무엘, 후디 그리고 크러쉬 같은 쟁쟁한 후보들과 함께 올해의 알앤비 앨범 후보에 올랐다.
정규 1집 발매 이후 공연 활동은 꾸준히 해오고 있지만 음원 발매를 멈췄다. 아마 당분간 이미 예고한 술탄의 정규 2집에 힘을 쏟을 것 으로 보인다.
3.3. 그 외
- 쑥고개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다양한 가수들의 마스터링과 믹싱을 맡고있다. 또한 허경영(...)의 <롸잇 나우>를 작곡하기도 했다.
4. 디스코그래피
4.1. 싱글 울어요 그대
울어요 그대 | |
발매날짜 | 2013.11.08 |
트랙 | 곡명 |
1 | 울어요 그대 |
울어야 할 때는 울어야죠 그대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를 일이지만, '나잠 수'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압둘라 나잠'과 동일인이다. 터번을 쓰고 재기 넘치는 댄스로 플로어를 달구며 팔세토를 내지르는 '나잠'의 모습에서 연상하기 쉽지는 않지만 '나잠 수'는 붕가붕가레코드의 수석 엔지니어로서 다수의 매력적인 사운드를 뽑아낸 바 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전 작품을 비롯,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전 작품과 최근 김간지x하헌진, 씨 없는 수박 김대중의 작업에 이르기까지. 그의 손을 거친 작업물들은 손꼽아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다.
나잠 수는 훌륭한 엔지니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작곡가이며 작사가이기도 하다. 뮤직 엔지니어이며 동시에 뮤직 크리에이터라는, 쉽지 않은 길을 가고 있는 셈이다. 거기에 더하여 춤꾼이고 또한 밴드의 메인 보컬이기까지 하니 우리는 그를 팔방미인이라고도, 올 라운드 플레이어라고도 표현할 수 있을 터다. 이렇게 다양한 영역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재능을 자랑하는 나잠 수이지만 의외로, 그가 작사/작곡한 곡들은 '압둘라 나잠'으로 발표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작품이 대부분. 수년 동안 아메리칸 디스코/훵크를 재구성하는 술탄으로서의 작업에 매달려 있다 보니 다른 방향성의 곡에 도전할 시간과 여유가 없었던 탓이다. '대선 후보' 허경영의 '롸잇나우' 같은 의외의 트랙을 제외하면 '나잠 수' 개인으로 발표한 트랙을 찾기 쉽지 않은 것이다.
[울어요 그대]는 그런 나잠 수가 발표한 밴드가 아닌 '자신의 곡'이다. 디지털 싱글로 발표되는 이 곡은 술탄 식의 디스코/훵크와 달리 댄서블한 뉴웨이브 사운드로 완성되었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노골적인 한국형 신파 댄스 음악"이다. 음악을 들으면 왠지 모르게 심신에서 노이즈까지 이르는 1980~90년대 한국형 댄스 가요들이 떠오른다. 뮤직 비디오를 더해서 보면 그런 이미지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 아메리카의 튠에 근접하려 최대한 노력한 술탄에서의 작업과는 대조적으로 나잠 수 본인의 '한국적 필링'에 충실하게 작업한 싱글이 바로 '울어요 그대'이다. 따라서 어떻게 보면 술탄에서의 작업보다 더욱 친근하고 대중적인 면모가 도드라지기도 한다.
[울어요 그대]는 소셜 데이팅 서비스 '이음'을 운영하는 (주)이음소시어스가 붕가붕가레코드와의 협력으로 한정 발매하는 컴필레이션 앨범 <이것은 1인용 음악입니다>의 수록곡이다. 11월 22일에 발매될 예정인 이 앨범은 두 곡의 신곡과 다섯 곡의 기존 곡으로 구성되는데, [울어요 그대]는 두 곡의 신곡 중 하나로 두 주 먼저 온라인에 선공개 되었다. 11월 29일에는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 기념으로 동명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나잠 수가 솔로로 펼치는 무대를 볼 수 있다. 모두가 울고 싶을 때 확실히 울 수 있는 인생을 살기 바라며 '무조건 크라이'라고 외치는 이 곡을 일단 들어보길 권한다.
작곡 작사는 나잠 수이며 일렉트릭 기타의 지정훈을 제외한 모든 트랙은 나잠 수가 직접 연주하고 노래했다. 믹싱/마스터링 역시 본인의 솜씨. 프로듀서는 깜악귀(눈뜨고코베인)가 맡았으며 싱글 커버 디자인은 수석 디자이너 김기조의 손을 거쳤다. 제작은 붕가붕가레코드와 이음소시어스이며 홍보는 이음소시어스, 유통은 미러볼뮤직이 진행한다.
글 / 깜악귀 (수석 프로듀서)-붕가붕가 레코드 "울어요 그대" 소개 페이지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를 일이지만, '나잠 수'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압둘라 나잠'과 동일인이다. 터번을 쓰고 재기 넘치는 댄스로 플로어를 달구며 팔세토를 내지르는 '나잠'의 모습에서 연상하기 쉽지는 않지만 '나잠 수'는 붕가붕가레코드의 수석 엔지니어로서 다수의 매력적인 사운드를 뽑아낸 바 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전 작품을 비롯,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전 작품과 최근 김간지x하헌진, 씨 없는 수박 김대중의 작업에 이르기까지. 그의 손을 거친 작업물들은 손꼽아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다.
나잠 수는 훌륭한 엔지니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작곡가이며 작사가이기도 하다. 뮤직 엔지니어이며 동시에 뮤직 크리에이터라는, 쉽지 않은 길을 가고 있는 셈이다. 거기에 더하여 춤꾼이고 또한 밴드의 메인 보컬이기까지 하니 우리는 그를 팔방미인이라고도, 올 라운드 플레이어라고도 표현할 수 있을 터다. 이렇게 다양한 영역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재능을 자랑하는 나잠 수이지만 의외로, 그가 작사/작곡한 곡들은 '압둘라 나잠'으로 발표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작품이 대부분. 수년 동안 아메리칸 디스코/훵크를 재구성하는 술탄으로서의 작업에 매달려 있다 보니 다른 방향성의 곡에 도전할 시간과 여유가 없었던 탓이다. '대선 후보' 허경영의 '롸잇나우' 같은 의외의 트랙을 제외하면 '나잠 수' 개인으로 발표한 트랙을 찾기 쉽지 않은 것이다.
[울어요 그대]는 그런 나잠 수가 발표한 밴드가 아닌 '자신의 곡'이다. 디지털 싱글로 발표되는 이 곡은 술탄 식의 디스코/훵크와 달리 댄서블한 뉴웨이브 사운드로 완성되었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노골적인 한국형 신파 댄스 음악"이다. 음악을 들으면 왠지 모르게 심신에서 노이즈까지 이르는 1980~90년대 한국형 댄스 가요들이 떠오른다. 뮤직 비디오를 더해서 보면 그런 이미지는 더욱 강해질 것이다. 아메리카의 튠에 근접하려 최대한 노력한 술탄에서의 작업과는 대조적으로 나잠 수 본인의 '한국적 필링'에 충실하게 작업한 싱글이 바로 '울어요 그대'이다. 따라서 어떻게 보면 술탄에서의 작업보다 더욱 친근하고 대중적인 면모가 도드라지기도 한다.
[울어요 그대]는 소셜 데이팅 서비스 '이음'을 운영하는 (주)이음소시어스가 붕가붕가레코드와의 협력으로 한정 발매하는 컴필레이션 앨범 <이것은 1인용 음악입니다>의 수록곡이다. 11월 22일에 발매될 예정인 이 앨범은 두 곡의 신곡과 다섯 곡의 기존 곡으로 구성되는데, [울어요 그대]는 두 곡의 신곡 중 하나로 두 주 먼저 온라인에 선공개 되었다. 11월 29일에는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 기념으로 동명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나잠 수가 솔로로 펼치는 무대를 볼 수 있다. 모두가 울고 싶을 때 확실히 울 수 있는 인생을 살기 바라며 '무조건 크라이'라고 외치는 이 곡을 일단 들어보길 권한다.
작곡 작사는 나잠 수이며 일렉트릭 기타의 지정훈을 제외한 모든 트랙은 나잠 수가 직접 연주하고 노래했다. 믹싱/마스터링 역시 본인의 솜씨. 프로듀서는 깜악귀(눈뜨고코베인)가 맡았으며 싱글 커버 디자인은 수석 디자이너 김기조의 손을 거쳤다. 제작은 붕가붕가레코드와 이음소시어스이며 홍보는 이음소시어스, 유통은 미러볼뮤직이 진행한다.
글 / 깜악귀 (수석 프로듀서)-붕가붕가 레코드 "울어요 그대" 소개 페이지
울어요 그대 뮤직 비디오 |
4.2. 싱글 맥스 러브
맥스 러브 | |
발매날짜 | 2016.02.16 |
트랙 | 곡명 |
1 | 맥스 러브 |
너무 매우 아주 훨씬 미친 듯이
이름은 '나잠 수'라 쓴다. 띄어쓰기에 주의해야 한다. 이 이름이 익숙하다면, 그렇다.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리더인 그 사람이다. 이미 '술탄'에서 작곡자, 프로듀서, 엔지니어, 디자이너, 심지어 비디오 감독까지 겸임하는 다재다능함을 선보였던 그가 이제 본격적으로 자신의 솔로 커리어를 시작하며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걸게 되었다.
밴드에서의 그가 6~70년대 소울/훵크의 클래식에 바탕을 둔 음악을 한다면, 솔로 나잠 수는 80년대 음악의 텍스쳐로 리듬을 구성하는 '팝 댄스 가수'를 지향한다. 알앤비/훵크 음악과 뉴웨이브, 전자음악이 섞이던 그 시절의 질감을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및 드럼 시퀀서, 그리고 로우테크(low-tech)의 샘플링 사운드로 충실하게 재현하는 것이 주요한 목적. 그 결과 특유의 복잡한 구성은 사라진 대신 듣는 이의 척추를 직격하는 본능적인 리듬이 도드라지는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신곡 '맥스 러브'의 제목을 우리말로 풀어 쓰면 '최고 사랑'이라는 뜻이 된다. 과하게 단순한 나머지 한편으론 촌스럽지만 다른 편에선 호쾌한 느낌을 선사하는 제목이 그대로 노래를 설명한다. 63빌딩에 한반도까지 등장하며 집요할 정도로 크고 빠르고 높고 강한 것을 나열하는 노랫말. 그리고 '너무 매우 정말 완전 심각하게 아주 훨씬 한껏 특히 미친 듯이'라며 수식어를 중첩하는 대목에서 정점에 도달하고 나면, 역시 방점은 '러브'보다는 '맥스'에 찍어야 할 듯 하다.
이런 대세에 맞춰 이전에 나잠 수가 즐겨 구사하던 16비트의 섬세하고 정교한 리듬은 한 켠으로 밀려났다. 대신 강하고 빠른 록의 비트가 전체 곡을 지배한다. 그리고 후렴의 종결 파트에 만화 주제가나 광고 음악을 연상시키는 전개로 방점을 찍어주며 정리를 한다. 그렇게 스펙타클한 간주로 이어져서 다시 후렴. 록킹한 일렉트로 비트에 백창열의 훵키한 기타 연주가 다이나믹을 살려주며 마치 80년대 초반의 MTV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그런 느낌을 선사한다.
2013년 이음 소시어스의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됐던 '울어요 그대'로 처음 선 보인 바 있는 나잠 수의 솔로 작업은 2016년 2월 싱글 '맥스 러브'의 발매와 함께 이제 본격화되고 있다. 좋은 리듬과 춤추기 좋은 음악이라는 밑바탕은 공유하면서도 밴드와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을 시도하는 나잠 수. 한편으로는 굉장한 음악적인 야심이 느껴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스스로 대단한 음악인보다는 앞으로 기대가 되는 신인 가수로 받아들여지면 좋겠다고 얘기하는 그에게서 멀리 내다보고 향하는 이의 마음가짐이 느껴진다.
붕가붕가레코드의 25번째 디지털 싱글이다. 작사/작곡/편곡 나잠 수, 연주는 나잠 수, 백창열. 녹음 역시 나잠 수와 백창열이 함께 했고, 믹싱과 마스터링은 나잠 수(쑥고개III 스튜디오). 커버는 붕가붕가레코드 수석 디자이너 김기조가 진행했다. 유통은 포크라노스. 문의 및 섭외는 붕가붕가레코드([email protected] / 070-7437-5882). 글 /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붕가붕가 레코드 "맥스 러브" 소개 페이지
이름은 '나잠 수'라 쓴다. 띄어쓰기에 주의해야 한다. 이 이름이 익숙하다면, 그렇다.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리더인 그 사람이다. 이미 '술탄'에서 작곡자, 프로듀서, 엔지니어, 디자이너, 심지어 비디오 감독까지 겸임하는 다재다능함을 선보였던 그가 이제 본격적으로 자신의 솔로 커리어를 시작하며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걸게 되었다.
밴드에서의 그가 6~70년대 소울/훵크의 클래식에 바탕을 둔 음악을 한다면, 솔로 나잠 수는 80년대 음악의 텍스쳐로 리듬을 구성하는 '팝 댄스 가수'를 지향한다. 알앤비/훵크 음악과 뉴웨이브, 전자음악이 섞이던 그 시절의 질감을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및 드럼 시퀀서, 그리고 로우테크(low-tech)의 샘플링 사운드로 충실하게 재현하는 것이 주요한 목적. 그 결과 특유의 복잡한 구성은 사라진 대신 듣는 이의 척추를 직격하는 본능적인 리듬이 도드라지는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신곡 '맥스 러브'의 제목을 우리말로 풀어 쓰면 '최고 사랑'이라는 뜻이 된다. 과하게 단순한 나머지 한편으론 촌스럽지만 다른 편에선 호쾌한 느낌을 선사하는 제목이 그대로 노래를 설명한다. 63빌딩에 한반도까지 등장하며 집요할 정도로 크고 빠르고 높고 강한 것을 나열하는 노랫말. 그리고 '너무 매우 정말 완전 심각하게 아주 훨씬 한껏 특히 미친 듯이'라며 수식어를 중첩하는 대목에서 정점에 도달하고 나면, 역시 방점은 '러브'보다는 '맥스'에 찍어야 할 듯 하다.
이런 대세에 맞춰 이전에 나잠 수가 즐겨 구사하던 16비트의 섬세하고 정교한 리듬은 한 켠으로 밀려났다. 대신 강하고 빠른 록의 비트가 전체 곡을 지배한다. 그리고 후렴의 종결 파트에 만화 주제가나 광고 음악을 연상시키는 전개로 방점을 찍어주며 정리를 한다. 그렇게 스펙타클한 간주로 이어져서 다시 후렴. 록킹한 일렉트로 비트에 백창열의 훵키한 기타 연주가 다이나믹을 살려주며 마치 80년대 초반의 MTV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그런 느낌을 선사한다.
2013년 이음 소시어스의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됐던 '울어요 그대'로 처음 선 보인 바 있는 나잠 수의 솔로 작업은 2016년 2월 싱글 '맥스 러브'의 발매와 함께 이제 본격화되고 있다. 좋은 리듬과 춤추기 좋은 음악이라는 밑바탕은 공유하면서도 밴드와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을 시도하는 나잠 수. 한편으로는 굉장한 음악적인 야심이 느껴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스스로 대단한 음악인보다는 앞으로 기대가 되는 신인 가수로 받아들여지면 좋겠다고 얘기하는 그에게서 멀리 내다보고 향하는 이의 마음가짐이 느껴진다.
붕가붕가레코드의 25번째 디지털 싱글이다. 작사/작곡/편곡 나잠 수, 연주는 나잠 수, 백창열. 녹음 역시 나잠 수와 백창열이 함께 했고, 믹싱과 마스터링은 나잠 수(쑥고개III 스튜디오). 커버는 붕가붕가레코드 수석 디자이너 김기조가 진행했다. 유통은 포크라노스. 문의 및 섭외는 붕가붕가레코드([email protected] / 070-7437-5882). 글 /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붕가붕가 레코드 "맥스 러브" 소개 페이지
맥스 러브 뮤직 비디오 |
4.3. 싱글 사이버가수 아담
사이버가수 아담 | |
발매날짜 | 2016.09.21 |
트랙 | 곡명 |
1 | 사이버가수 아담 |
'첨단의 그루브메이커 나잠 수가 노래하는 사이버가수의 존재론적 슬픔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리더 나잠 수는 세계를 종횡무진하는 밴드 활동의 와중에서도 꾸준하게 자신의 솔로 곡들을 발표해왔다. 밴드에서의 음악이 훵크/소울의 현란한 리듬을 바탕으로 한 ‘소울 트레인’이라면, 솔로로 공개한 두 곡의 싱글 ‘울어요 그대’와 ‘맥스 러브’에서의 간결하되 보다 댄서블한 리듬에서 느껴지는 정서는 80년대 초기의 ‘MTV’를 떠오르게 하는 것이었다.
이처럼 자신의 커리어를 좀 더 확장시키려 하는 그의 음악적인 시도가 이제 한번의 큰 결실을 맞이했다. 2016년 10월 20일(목), 드디어 나잠 수의 솔로 1집을 발매하게 된 것이다. 본 싱글 [사이버가수 아담]은 정규 1집의 발매에 앞서 선보이는 선공개 곡이다. 한때 최첨단의 기술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었다가 결국 발전하는 시대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리고만, 그리고 이제는 그저 희화화의 대상이 되어버렸을 뿐인 사이버 가수 아담의 존재론적인 슬픔에 대한 노래다. “이미 죽을 때를 알고 태어난 아름다운 사이버가수 아담”이라는 노래의 첫 머리가 노래의 정서를 대변한다.
그래서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반젤리스가 신디사이저로 만들어 낸 첨단의 우울함이 첫 번째 참조물이었다. 이 곡에서 나잠 수는 MIDI의 사용을 배제하고 모든 소리를 80년대에 실제로 사용되었던 신디사이저를 이용하여 만들어낸 것도 이런 맥락이다. 거기다 가미된 것은 나잠 수 특유의 훵크 댄스의 그루브. 라이브에서 나잠 수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밴드 ‘빅웨이브즈’의 백창열(기타)와 김지인(베이스)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전자음악 편곡에 활기를 불어넣는 훵크의 릭들을 채워 넣었고, 그 결과 장르를 넘어선 이종합성의 결과물이 탄생했다.
독자적 감각을 지닌 설치미술작가 문혜성 작가와의 콜라보로 탄생한 뮤직비디오도 주목할 만 하다. 기술이 자아내는 슬픔을 탐구하여 위트로 풀어나가는 문 작가의 작동하는 설치 작업들은 비디오에서 초현실적인 슬픔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소재가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나잠 수와 공동연출가인 이재준 감독은 뚜렷한 내러티브 없이 조형적 시퀀스들로 이어지는 감각적인 비디오를 만들어냈다.
붕가붕가레코드의 32번째 디지털 싱글이다. 작사/작곡/편곡 나잠 수. 나잠 수가 보컬과 신디사이저, 토크박스 및 드럼 프로그래밍을 맡았고 그 위에 백창열의 기타와 김지인의 베이스가 얹혔다. 프로듀서 나잠 수, 녹음/믹싱/마스터링 모두 나잠 수가 직접 진행했다. 커버 디자인은 붕가붕가레코드의 수석 디자이너 김기조의 솜씨다.
글 /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 붕가붕가 레코드 "사이버가수 아담" 소개 페이지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리더 나잠 수는 세계를 종횡무진하는 밴드 활동의 와중에서도 꾸준하게 자신의 솔로 곡들을 발표해왔다. 밴드에서의 음악이 훵크/소울의 현란한 리듬을 바탕으로 한 ‘소울 트레인’이라면, 솔로로 공개한 두 곡의 싱글 ‘울어요 그대’와 ‘맥스 러브’에서의 간결하되 보다 댄서블한 리듬에서 느껴지는 정서는 80년대 초기의 ‘MTV’를 떠오르게 하는 것이었다.
이처럼 자신의 커리어를 좀 더 확장시키려 하는 그의 음악적인 시도가 이제 한번의 큰 결실을 맞이했다. 2016년 10월 20일(목), 드디어 나잠 수의 솔로 1집을 발매하게 된 것이다. 본 싱글 [사이버가수 아담]은 정규 1집의 발매에 앞서 선보이는 선공개 곡이다. 한때 최첨단의 기술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었다가 결국 발전하는 시대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리고만, 그리고 이제는 그저 희화화의 대상이 되어버렸을 뿐인 사이버 가수 아담의 존재론적인 슬픔에 대한 노래다. “이미 죽을 때를 알고 태어난 아름다운 사이버가수 아담”이라는 노래의 첫 머리가 노래의 정서를 대변한다.
그래서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반젤리스가 신디사이저로 만들어 낸 첨단의 우울함이 첫 번째 참조물이었다. 이 곡에서 나잠 수는 MIDI의 사용을 배제하고 모든 소리를 80년대에 실제로 사용되었던 신디사이저를 이용하여 만들어낸 것도 이런 맥락이다. 거기다 가미된 것은 나잠 수 특유의 훵크 댄스의 그루브. 라이브에서 나잠 수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밴드 ‘빅웨이브즈’의 백창열(기타)와 김지인(베이스)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전자음악 편곡에 활기를 불어넣는 훵크의 릭들을 채워 넣었고, 그 결과 장르를 넘어선 이종합성의 결과물이 탄생했다.
독자적 감각을 지닌 설치미술작가 문혜성 작가와의 콜라보로 탄생한 뮤직비디오도 주목할 만 하다. 기술이 자아내는 슬픔을 탐구하여 위트로 풀어나가는 문 작가의 작동하는 설치 작업들은 비디오에서 초현실적인 슬픔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소재가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나잠 수와 공동연출가인 이재준 감독은 뚜렷한 내러티브 없이 조형적 시퀀스들로 이어지는 감각적인 비디오를 만들어냈다.
붕가붕가레코드의 32번째 디지털 싱글이다. 작사/작곡/편곡 나잠 수. 나잠 수가 보컬과 신디사이저, 토크박스 및 드럼 프로그래밍을 맡았고 그 위에 백창열의 기타와 김지인의 베이스가 얹혔다. 프로듀서 나잠 수, 녹음/믹싱/마스터링 모두 나잠 수가 직접 진행했다. 커버 디자인은 붕가붕가레코드의 수석 디자이너 김기조의 솜씨다.
글 /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 붕가붕가 레코드 "사이버가수 아담" 소개 페이지
사이버가수 아담 뮤직 비디오 |
4.4. 정규 1집 Till The Sun Goes Up
Till The Sun Goes Up | |
발매날짜 | 2016.10.27 |
트랙 | 곡명 |
1 | ZomB-boy (Feat. 넉살)TITLE |
2 | Pink Lips |
3 | 미 워아이니 |
4 | Till The Sun Goes UpTITLE |
5 | 사이버가수 아담 |
6 | 아무 말 |
7 | 왜때문에 |
8 | Get High(지까짓게) |
9 | 맥스 러브 |
10 | 불꽃 |
11 | (보너스) 들러리 Nahzamix |
12 | (보너스) Pink Lips Xinsxhs Remix |
13 | (보너스) 사이버가수 아담 Lobotomy Remix |
첨단의 그루브메이커, 새로운 챕터를 개막하다
다른 건 몰라도 ‘댄스 음악’을 만들어내는 나잠 수의 감각은 확실히 천부적이다.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리더로서 국내의 크고 작은 페스티벌 무대를 석권한 것도,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페스티벌인 글래스톤베리에 두 차례 초청을 받은 것도, 그리고 최근에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일본의 메이저 레이블과 계약을 맺게 된 것도 그가 만들어 낸 음악이 춤추기에 그지 없이 좋은 음악이었기에 가능한 일들이었다.
그런데 나잠 수에게 술탄이 하고 있는 훵크/디스코는 그가 그리고 있는 큰 그림 안에서 어디까지나 한 단락일 뿐. 그래서 그는 바쁜 밴드 활동의 와중에도 꾸준하게 다음 단락으로 넘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2013년 첫 솔로곡인 ‘울어요 그대’를 발표할 때만 해도 아직 희미했던 밑그림은 2016년 초 두 개의 싱글 ‘맥스 러브’와 ‘사이버가수 아담’을 통해 명확한 형태를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제 2016년 10월, 그가 구상해 온 ‘댄스 음악의 연대기’의 다음 장이 개막한다. 나잠 수 솔로 1집 [Till The Sun Goes Up]와 함께.
‘술탄’의 음악이 70년대의 전설적인 TV쇼 ‘소울 트레인’에서 주로 들을 수 있던 소울/디스코의 클래식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 ‘나잠 수’의 음악은 80년대 막 출범한 MTV에서 볼 수 있었던 신디사이저 중심의 댄스 음악이라 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신디사이저를 비롯한 전자악기의 등장으로 음악이 격변을 맞이하고 있던 그 시절 등장했던, 훵크와 록과 신스팝과 뉴웨이브를 결합한 테리 루이스(Terry Lewis)와 지미 잼(Jimmy Jam), 그리고 프린스(Prince) 등의 미네아폴리스 사운드를 당시 음악인들이 사용했던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를 통해 재현하는 것이 나잠 수 솔로의 1차적인 목표라 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맥락을 몰라도 음악을 즐기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그리고 즐긴다는 부분만을 생각한다면, 사실 이 음반은 ‘댄스’라는 기능에 충실하다. 아날로그 드럼 시퀀서로 만들어진 록킹한 일렉트로 비트가 일단 척추를 직격한 후에 신디사이저를 비롯한 다양한 전자악기들이 훵키한 연주로 그 느낌을 돋운다. 더블 타이틀곡인 ‘ZomB-Boy (feat. 넉살)’과 발매 전에 다양한 경로로 선공개했던 ‘Pink Lips’, ‘맥스 러브’,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왜때문에’ 같은 트랙들이 이러한 기능을 수행한다.
더불어 음반 제목과 동명의 더블 타이틀곡 ‘Till The Sun Goes Up’을 비롯, ‘아무말’이나 ‘불꽃’ 같은 곡이 예전의 나잠 수한테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팝’의 정서를 물씬 품고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번에 그의 목적이 댄스를 넘어서 좀 더 넓은 영역으로 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그의 주특기인 춤추기 좋은 느낌을 극대화하며 동시에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시도를 감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나잠 수의 음반은 그의 야심과 역량을 100%로 발휘한 작품이라 볼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작곡부터 녹음, 믹싱, 마스터링, 심지어 디자인과 뮤직비디오까지 도맡아 진행했던 밴드에서의 작업과 달리 이번 솔로 작업에는 다양한 창작자들이 함께 했다는 점이다. 일부 곡의 작곡/편곡 및 녹음에 솔로 활동을 함께 하는 밴드 ‘빅웨이브즈’의 멤버 백창열이 참여한 것을 비롯, 더블 타이틀 ‘ZomB-Boy’에는 힙합계의 신성 넉살이 피처링했고, 신세하와 로보토미 의 리믹스 트랙이 보너스로 들어가기도 했다. 음악 작업 외에도 커버 사진은 박수환, 디자인은 김기조가 맡았고, ‘비보이들이 좀비가 되다’는 컨셉트로 마이클 잭슨의 ‘Thriller’와 ‘Beat It’이 만난 듯한 ‘ZomB-Boy’의 뮤직비디오는 레드벨벳, 태민, 오혁&프라이머리의 비디오에서 뛰어난 감각을 드러낸 바 있는 영상그룹 GDW가 연출했다.
1집 발매와 함께 시작될 솔로로서 나잠수의 활동은 발매 직후인 10월 30일(일) 발매 기념 할로윈 파티 ‘ZomB-Boy Domination’에 이어 11월 27일(일)의 단독 공연까지 숨가쁘게 진행될 예정이다. 그의 밴드 ‘빅웨이브즈’의 동료 백창열(기타)과 김지인(베이스)와 함께 할 그의 앞으로의 활동은 앞으로 꾸준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붕가붕가레코드 대중음악 시리즈의 28번째 음반. 나잠 수의 레이블 ‘프로덕션 나잠’과 공동 제작했다.
글 /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 붕가붕가 레코드 "Till The Sun Goes Up" 소개 페이지
다른 건 몰라도 ‘댄스 음악’을 만들어내는 나잠 수의 감각은 확실히 천부적이다.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리더로서 국내의 크고 작은 페스티벌 무대를 석권한 것도,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페스티벌인 글래스톤베리에 두 차례 초청을 받은 것도, 그리고 최근에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일본의 메이저 레이블과 계약을 맺게 된 것도 그가 만들어 낸 음악이 춤추기에 그지 없이 좋은 음악이었기에 가능한 일들이었다.
그런데 나잠 수에게 술탄이 하고 있는 훵크/디스코는 그가 그리고 있는 큰 그림 안에서 어디까지나 한 단락일 뿐. 그래서 그는 바쁜 밴드 활동의 와중에도 꾸준하게 다음 단락으로 넘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2013년 첫 솔로곡인 ‘울어요 그대’를 발표할 때만 해도 아직 희미했던 밑그림은 2016년 초 두 개의 싱글 ‘맥스 러브’와 ‘사이버가수 아담’을 통해 명확한 형태를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제 2016년 10월, 그가 구상해 온 ‘댄스 음악의 연대기’의 다음 장이 개막한다. 나잠 수 솔로 1집 [Till The Sun Goes Up]와 함께.
‘술탄’의 음악이 70년대의 전설적인 TV쇼 ‘소울 트레인’에서 주로 들을 수 있던 소울/디스코의 클래식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 ‘나잠 수’의 음악은 80년대 막 출범한 MTV에서 볼 수 있었던 신디사이저 중심의 댄스 음악이라 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신디사이저를 비롯한 전자악기의 등장으로 음악이 격변을 맞이하고 있던 그 시절 등장했던, 훵크와 록과 신스팝과 뉴웨이브를 결합한 테리 루이스(Terry Lewis)와 지미 잼(Jimmy Jam), 그리고 프린스(Prince) 등의 미네아폴리스 사운드를 당시 음악인들이 사용했던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를 통해 재현하는 것이 나잠 수 솔로의 1차적인 목표라 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맥락을 몰라도 음악을 즐기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그리고 즐긴다는 부분만을 생각한다면, 사실 이 음반은 ‘댄스’라는 기능에 충실하다. 아날로그 드럼 시퀀서로 만들어진 록킹한 일렉트로 비트가 일단 척추를 직격한 후에 신디사이저를 비롯한 다양한 전자악기들이 훵키한 연주로 그 느낌을 돋운다. 더블 타이틀곡인 ‘ZomB-Boy (feat. 넉살)’과 발매 전에 다양한 경로로 선공개했던 ‘Pink Lips’, ‘맥스 러브’,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왜때문에’ 같은 트랙들이 이러한 기능을 수행한다.
더불어 음반 제목과 동명의 더블 타이틀곡 ‘Till The Sun Goes Up’을 비롯, ‘아무말’이나 ‘불꽃’ 같은 곡이 예전의 나잠 수한테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팝’의 정서를 물씬 품고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번에 그의 목적이 댄스를 넘어서 좀 더 넓은 영역으로 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그의 주특기인 춤추기 좋은 느낌을 극대화하며 동시에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시도를 감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나잠 수의 음반은 그의 야심과 역량을 100%로 발휘한 작품이라 볼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작곡부터 녹음, 믹싱, 마스터링, 심지어 디자인과 뮤직비디오까지 도맡아 진행했던 밴드에서의 작업과 달리 이번 솔로 작업에는 다양한 창작자들이 함께 했다는 점이다. 일부 곡의 작곡/편곡 및 녹음에 솔로 활동을 함께 하는 밴드 ‘빅웨이브즈’의 멤버 백창열이 참여한 것을 비롯, 더블 타이틀 ‘ZomB-Boy’에는 힙합계의 신성 넉살이 피처링했고, 신세하와 로보토미 의 리믹스 트랙이 보너스로 들어가기도 했다. 음악 작업 외에도 커버 사진은 박수환, 디자인은 김기조가 맡았고, ‘비보이들이 좀비가 되다’는 컨셉트로 마이클 잭슨의 ‘Thriller’와 ‘Beat It’이 만난 듯한 ‘ZomB-Boy’의 뮤직비디오는 레드벨벳, 태민, 오혁&프라이머리의 비디오에서 뛰어난 감각을 드러낸 바 있는 영상그룹 GDW가 연출했다.
1집 발매와 함께 시작될 솔로로서 나잠수의 활동은 발매 직후인 10월 30일(일) 발매 기념 할로윈 파티 ‘ZomB-Boy Domination’에 이어 11월 27일(일)의 단독 공연까지 숨가쁘게 진행될 예정이다. 그의 밴드 ‘빅웨이브즈’의 동료 백창열(기타)과 김지인(베이스)와 함께 할 그의 앞으로의 활동은 앞으로 꾸준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붕가붕가레코드 대중음악 시리즈의 28번째 음반. 나잠 수의 레이블 ‘프로덕션 나잠’과 공동 제작했다.
글 /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 붕가붕가 레코드 "Till The Sun Goes Up" 소개 페이지
Till The Sun Goes Up 뮤직 비디오 |
[Official] 나잠 수(Nahzam Sue) - 좀비보이 (ZomB-Boy) (Feat. 넉살) 뮤직 비디오 |
5. 기타
- 인디밴드 갤러리 선정 합체하고 싶은 뮤지션 2위에 선정 되었다.
- 2017년 5월 28일에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그의 멋짐을 뽐낸 결과, 다음 날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2].
- 위에서 언급한 문제적 남자 출연분에서 안철수와 찍은 사진이 공개된 바 있다. 두 사람은 나이대도 다르고 출신 학과도 안철수는 컴퓨터공학과+의과대학, 나잠 수는 디자인학과로 서로 다르지만, 아무래도 학교의 대선배다보니 그의 정치인으로서의 평가와는 별개로 이때의 일을 신기한 인연으로 여기는 듯하다. 참고로 이 사진을 찍을 때 안철수가 와있던 이유는 단순히 모교를 방문하고 특강을 하느라고 그런 거고, 문제의 사진은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과 찍은 기념사진인데 우연히 특강을 듣던 학생 중에 나잠 수가 있었던 것이다.
- 래퍼들과 친분이 있다. 특히 Vismajor Company의 크루들과 친분이 깊은 듯 하다. 실제로, 'ZomB-Boy'의 피쳐링에 넉살, 뮤직 비디오에 딥플로우와 던밀스가 등장한다.
이후 UNEDUCATED KID의 앨범 'The Chosen One'의 믹싱을 맡기도 하고,[3] 비프리의 곡을 마스터링해주기도 하면서 힙합 뮤지션들과의 친분을 계속 유지해나가고 있다. 화나의 앨범도 믹싱했다. - 힙합LE에서 가진 인터뷰
- 2021년 직접 그린 그림으로 NFT 방식으로 경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