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맨 에피소드 순서 | ||||
꿈의 초인태그 편 | → | 근육별 왕위쟁탈전 편 | → | 완벽초인시조 편 |
1. 줄거리
3분 만에 알아보는 근육맨 - 근육별 왕위쟁탈전 편·전편 |
3분 만에 알아보는 근육맨 - 근육별 왕위쟁탈전 편·중편 |
3분 만에 알아보는 근육맨 - 근육별 왕위쟁탈전 편·후편 |
꿈의 초인태그 편에서 완벽초인들을 깨고 우주초인 태그 토너먼트의 우승을 따고 도쿄 거리로 돌아오는 더 머신건즈의 퍼레이드에 수많은 초인들과 관중들이 맞이한다. 이걸 영상으로 지켜본 근육 마유미와 근육 사유리는 선조들조차 이루지 못한 대위업을 이루었다며 기뻐하며, 마유미는 근육맨의 그동안 이룬 공적을 생각해 대왕 자리에서 이만 물러나, 근육맨에게 근육별 대왕 자리를 물려주려 한다. 허나 105인의 초인신에게[1] 올바른 인격의 소유자로 인정 받아 만장일치의 허락을 받아야만 대왕이 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근육맨이라면 만장일치로 허락받을 거라며 안심하나... 초인신 중 근육맨의 신을 뛰어넘어서려는 힘을 두려워 한 5명의 사악신들은 자신들의 지위가 몰락할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러나 과거 근육맨이 신생아 때 산부인과 병원에서 불이 났고, 산모들이 각각 아이들을 구출했지만 그때 아기들이 바뀌었을 수가 있다는 논리를 생각해내, 이걸 이용해 그때 같은 병원에 있었던 5명의 아기를 찾게 된다. 그리고 사악신들은 이 운명의 다섯 왕자들에게 힘을 빌려주어, 이들로 하여금 근육맨의 왕위 계승에 항의하고, 근육별의 왕위를 걸고 쟁탈전을 벌이도록 계획한다. 한편 근육맨의 동료 초인들은 초인위원회의 요직에 임명되어 버렸기 때문에 중립적 위치를 지키기 위해 왕위쟁탈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근육맨은 오직 알렉산드리아 미트만 데리고 왕위쟁탈전에 출전하게 된다. |
2. 개요
구 근육맨의 마지막 에피소드이자 그토록 바라던 지구와 인류에게 평화가 찾아오는 동시에 스구루와 친구들의 마지막 의무를 위한 사투를 그린 이야기다.[2] 원작에선 24권에서 36권까지.한마디로 이번 편은 사악의 5명의 신들과 근육별의 왕좌를 걸고 오랜 세월을 끝으로 지구의 진짜 평화를 찾는 내용으로, 결정적인 건 스구루의 형인 아타루와 각자 개개인의 가정사와 사연이 있는 운명의 5명의 왕자들[3]과 싸움으로써 근육 스구루는 초인신을 뛰어넘는 우주초인 챔피언이자 카지바노 쿠소지카라에 의존하지 않고 52관절기 및 테크닉적인 기술을 얼마든지 구사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초인, 카지바노 쿠소지카라를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마스터를 하고[4] 근육별 제 58대 대왕이 되므로, 진짜 지구의 정의라는 두 글자와 평화를 되찾는 결말로 꽤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스토리라고 본다.
3. 상세
애니판의 경우 왕위쟁탈전 부분은 기존의 지옥의 극악초인 편[5]이 끝난 이후 4년이 지나서야 방영되었는데, 다소 무리수가 있는 전개 생략이 있었고[6], 원래의 성우들을 비싸다는 이유로 거의 다 교체해버려[7][8] 쓴소리를 듣기도 하였다.초반엔 왕위쟁탈전 애니메이션 역시 작화의 편차가 좀 심한편이었다. 1기보다 질적인 면에서 발전했다는걸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일부 장면을 강조하거나 캐릭터의 디자인을 바꾸기도 했는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린다.[9]예산을 절감하기 위해서인지 아나운서와 일반인 관객들의 작화가 정지화면이거나 도장찍기로 성의 없게 처리된건 둘째치고 감독마다 초인들의 마스크 모양새가 달라져서 어색함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게다가 작화 붕괴스러운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수정을 안하고 클로즈업 시켜 그대로 넣는 등 단점이 없는건 아니었다.
다만 중반부부터 조금씩 작품의 질이 상승세를 보여주며 원작의 명승부를 정성스럽게 그려주는 열성을 보여주었고, 다른 부분도 기존 애니판에 비해 보다 깔끔해진 작화로 좋은 평도 많이 받았다. 그리고 후반에 들어선 작화의 질이 많이 개선되었다. 39화인 로빈 마스크와 맘모스맨의 시합은 유일하게 애니메이션 최고의 작화 퀄리티를 보여주는 에피소드로 당대 OVA 애니메이션급 수준급 퀄리티로 그려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프닝도 전과는 분위기가 싹 달라서 개그적인 면이 있었던 전의 오프닝들과는 달리 진지한 초인 레슬러로서의 근육맨이 강조되며, 이 때문에 오프닝에서 방귀는 안 뀐다.초반에는 1기처럼 개그의 비중을 넣었고 아동 시청자들을 고려해셔 장면을 순화시키며 피 색을 하얗게 칠하는 등 원작 팬들 사이에서 반응이 안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10]당시 애니메이션의 혹평 탓인지 작품 중반대에 들어서는 빨갛게 피가 튀는 게 묘사된다.
왕위쟁탈전 이전 애니에서는 초인은 아무리 카멜 클러치나 타워 브릿지에 맞아도 토막은 나지 않았지만, 왕위쟁탈전 애니에서는 두 토막이 나는 장면이 그대로 나온다.[11] 가면 갈수록 원작의 분위기를 답습하여 진지해지는 것 등이 압권, 또 왕위쟁탈전 이전 애니에서는 피가 나오는 장면은 마치 레이저가 나오는 듯한 장면으로 묘사했지만, 왕위쟁탈전에서는 원작의 묘사보다는 떨어지지만 시뻘겋고 걸쭉한 피가 나오는 연출이 나왔다. 특히 압권은 피가 튀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묻는 연출로 좀 과격하다 싶은 경기에는 꼭 나왔다. 대표적으로 제로니모와 오메가맨 사이의 경기라던가...
원작에서는 5대 사악신이 슈퍼 피닉스의 몸에 빙의를 하지만 애니판에선 초인염마가 빙의를 하고 피닉스의 의지에 간섭하는 것으로 각색되어서 호불호가 갈린다. 원작과 다르게 근육맨은 애니 1기의 전개대로 니카이도 마리와 이어지는 결말로 맺었으며 비빔바는 슈퍼 피닉스와 이어지는 결말로 맺어 원작팬들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결말이었다. 여러모로 당시 애니판과 원작 팬이 따로 나뉘어져 있기에 가능한 스토리였다.
호불호가 갈리는 퀄리티로 나오긴 했지만 애니판의 단점들을 개선하여 원작 팬이 감상해도 좋을 정도로 발전하여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었다는 긍정적인 반응 역시 존재하기에 애니판을 존중하는 부분 역시 없지 않는 부분
90년대 당시 방영한 원작이 있는 애니메이션치고는 달라진 설정들을 제외하면 원작이 완결되고 방영했기 때문에 애니 오리지널 스토리가 거의 없으며 전개 속도 역시 빠르게 진행되는 등 당시적으로는 드물게 잘 나왔음에는 분명하다
1기의 OST를 싹 다 갈아 엎고 전부 바뀌었는데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편이긴 하지만 아쉬운건 중복이 너무 심해서 에피소드마다 같은 음악이 반복해서 나오다보니 애니를 접하다보면 지겨워 질 수가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구 근육맨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만큼 강호 초인들의 초인강도는 상당한 편이며[12], 최종보스인 지성팀은 완벽초인과 동급이거나 그 이상 수준이다. 이때까지야 그냥 '후반부로 갈수록 강한 적이 나오는 건 당연하지' 정도로 받아들이면 그만인 부분이었지만[13], 신 근육맨에서 초인강도에 대해서 새로 설정을 짜기 시작해서 괜히 신경 쓰이게 된 부분.
재밌는 점은 이 에피소드가 근육맨의 특유의 클리셰와 오마주 요소가 도입되기 시작한 에피소드라는 점이다[14]
여담으로 사악신이 근육 스구루를 경계한 이유는 7000만 파워 때문이였으나, 신 근육맨에서 악마영술을 쓴 버팔로맨이 스구루의 7000만 파워를 넘어 8000만을 넘게 측정되었다.
하지만 스구루는 95만에서 7000만, 즉 70배 이상 가량 상승하는 반면 버팔로맨은 1000만에서 8000만. 배수만 비교해보면 고작 8배 오르는 데다가 스구루의 초인강도 상승량은 계속해서 상승 중이기 때문에 완전히 뻘짓은 아니다. 그리고 이후의 신 근육맨에서 이유가 밝혀지는데, 버팔로맨이 근육맨과 싸운 뒤 자신의 파워가 조금씩 성장하는 것을 느꼈는데, 그게 왕위쟁탈전 이후 그림 리퍼 전에서 한 번에 터져나온 것이라고 한다. 즉, 완벽 무량대수군과 싸우기 전까지는 버팔로맨 본인도 이 정도까지 파워가 올라가 있을 줄은 몰랐고, 다른 초인들이나 초인신들도 알지 못했다. 결국엔 스구루의 존재가 이런 파워업을 실현시킨 셈이니 여전히 위험 인물.
이후 파이러트맨 전에서는 근육 스구루의 파워가 파이러트맨의 8000만 파워를 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4. 평가
전 편의 재미와 완성도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근육맨 에피소드들 중에서도 명장면이 많았던 에피소드로 유명하며 오늘날 소년만화의 전설로 회자되는 근육맨의 일대기를 장식한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15] 바보 및 겁쟁이였던 근육 스구루에서 진정한 초인 레슬러 근육맨으로 성장하였던 원작의 마지막 에피소드. 근육맨의 바보스러운 면은 상당히 줄어들었으며[16][17], 초반부터 근육맨이 카치바노 쿠소지카라를 봉인당하는 이변에 그 전의 싸움들과 달리 기본적으로 5 대 5 엘리미네이션 시합이라는 점에서 다시 한 번 동료들이 활약할 기회가 많아졌다. 특히 로빈마스크의 경우는 이 시기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근육 아타루와 그의 동료들도 처절한 싸움으로 눈길을 끌었다.다만 시대가 시대인지라 여러모로 내용이 허술한 부분이 많은데, 당장 DNA 유전 정보가 확립된 현대에 와서는 왕위계승전의 시나리오는 도저히 성립이 안되는 내용이다. 따지고 보면 굳이 시합을 치를 이유가 없기 때문.[18] 이는 80년대라는 시대를 감안해야하는 부분도 있지만.[19] 스토리텔링과 필력의 향상은 신 근육맨이 연재된 먼 이후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시절 작가 유데타마고의 미숙한 부분도 있다.[20] 덕분인지 헛점을 이용한 사악신들이 더욱 교활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원래 준비한 스토리는 더 있었다지만, 본 스토리가 완결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은 스토리가 근육맨 본인의 운명으로 돌아왔다는 것. 그 전에는 여러 악당들이 쳐들어오고 정의초인들 중 가장 강한 게 근육맨이라 마지막까지 싸웠다고 볼 수 있지만, 본 스토리는 아예 처음부터 근육 스구루를 스토리의 중심에 놓는다. 그렇기에 스토리 초반에는 그저 왕위를 빼앗기기 싫어서 싸움에 참가한 스구루가 후반 피닉스와의 싸움에 가면 진정한 왕으로써의 자세를 깨닫고, 연재 초반 바보, 겁쟁이라고 욕 먹던 시절을 생각하며 피닉스의 비난에 맞서는 등, 근육맨이라는 캐릭터의 서사를 완결시키기에 딱 맞는 스토리였다. 여기에 52관절기, 머슬 스파크 습득으로 초인 레슬러로서도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토리 초반의 왕자라고 보기에는 한심했던 근육맨이 근육성의 대왕으로 등극하는 모습은 성장극의 끝으로는 좋은 완결이었다.
5. 기타
사실 왕위쟁탈전이 근육맨의 끝이 아니었고, 유데타마고가 생각해둔 전개는 많이 남아있었다.그 증거로 왕위쟁탈전 후반에 팬들에게서 대량으로 새로운 초인들의 디자인 투표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마다 타카시의 요통 문제와 건강 상태의 악화 등의 문제로 장기 연재의 부담이 커지면서 연재는 여기서 막을 내리게 된다.
시간이 지나서 제작되지 못했던 왕위쟁탈전 애니메이션이 뒤늦게 방영을 시작하면서 유데타마고는 이 시기를 노려 재연재를 희망하며 연재 재개를 요청했지만 소년 점프 편집부에서 이미 완결난 작품은 연재 재개를 허가를 시켜주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 후속작은 불발되었다. 더구나 당시에는 점프의 인기작들이 대거 자리잡고 있었기에 신작들 사이에 끼어들 틈이 없었다. 대신에 새로운 작품을 그리면 연재를 허가 받는 조건으로 오랜 시기를 점프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차기작을 발표하며 도전해왔지만 모두 근육맨만큼의 부흥을 일으키진 못한 실패작이었다.
애니메이션 방영 시기에 제작진들도 분량 추가를 희망하고 작가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편집부 측의 허가를 구하지 못해 근육맨 시리즈는 여기서 아쉽게 끝나버렸다.
이후 근육맨 2세에서 위에서 투표되었지만 실제로 사용되지 못했던 초인들의 디자인을 헤라클래스 팩토리 1기의 초인들의 디자인으로 사용해 주었다.
여담으로 본 작 역시 유데매직의 횟수가 많은편이다. 아타루의 나이 설정이 잘 맞지 못하고 스구루가 지구에 버려진 시간대가 극적인 재미를 위해 의도적으로 바뀌었으며 로빈 마스크 역시 마리포사와의 과거 회상으로 나이의 오류가 생기기도 했다.
연재 당시가 패미컴이 유행했던 시대라 그 흔적도 볼 수 있는데, 슈퍼 피닉스의 지성팀과 싸우는 장면에서 패미컴이나 PC를 이용하는 장면들이 많이 묘사되었다. 사탄크로스와의 전투에선 대놓고 패미컴 게임을 부적절한 방법으로 조작할 경우 나타나는 글리치를 언급하기도 한다.
6. 참가팀
- 지성팀 (피닉스팀)
아무래도 왕자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게 팀원들을 모으다보니 각 팀의 멤버들은 사상이나 성격이 모두 비슷하다. 지성팀은 다들 세상을 증오했다고 하며, 비상팀은 다들 빈곤하고 버려진 인생들이다보니 서로의 아픔에 공감했다고 한다. 기교팀은 돈으로 고용된 초인들인만큼 하나같이 인간미없이 속물적이며, 강력팀은 이와 반대로 서로를 진심으로 위해주는 우정으로 엮였다. 예외로 잔학팀은 각자 생업에 종사하다가 잔학신에게 스카웃된거라서 하나같이 어리바리하고 싸울 줄도 모른다.
참전자 중에서 사망하지 않았다는 것이 드러난 인물로는 근육맨, 미트, 테리맨, 워즈맨, 라면맨, (사탄크로스가 아닌) 삼손 티처, 레오팔돈, 파르테논[23]이 있다. 그 외 나머지는 계속 리타이어되거나 향후 행방이 밝혀지지 않았다. 코믹스에서 사망자 중 확실하게 부활한 묘사가 있는 부활한 초인은 피닉스, 초인혈맹군 전원, 로빈마스크, 제로니모, 넵튠맨 뿐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잔학팀을 제외한 모든 사망자들이 부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후 신 근육맨을 통해 진 솔저를 제외한 모든 왕자가 부활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딥 오브 머슬을 통해서는 프리즘맨도 부활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또한 초신들이 습격으로부터 빅 보디를 지키기 위해 강력팀이 나오고, 피닉스의 정보원으로 참가자들 셋이 나선 걸 보면 왕자들을 제외한 참가자들도 살아났을 가능성이 크다.[24]
하지만 신 근육맨에 와서는 빅 보디가 피닉스와 함께 초신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후 그때 자신을 죽이지 않아서 다행이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만약 그때가 왕위쟁탈전을 말하는 거면 빅 보디는 죽지 않은 게 맞는 거고, 따라서 모터맨이나 바이크맨 같이 완전히 토막나거나 누군가의 입을 빌려 죽었다고 묘사되지 않는 초인들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살아 있을 가능성도 생겼다.[25]
[1] 꿈의 초인태그 시점을 포함하면 본래 105인이 아니라 107인이었고, 그 중 조화의 신인 더 맨과 시간의 신은 이미 하천하여 그 자리에는 없었다(공석인 1자리는 논외).[2] 버팔로맨에 의해 피닉스와 맘모스맨이 악마장군과 동급인 3대 악행초인으로 언급된 점이나, 정의초인과 악마초인이 소속을 넘어 손을 잡아야만 했던 위기였다는 더 닌자의 언급을 보면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큰 사건으로 기록된 모양. 그도 그럴 만한게 근육대왕이란 단순히 외계인들의 지도자가 아닌, 전 우주의 평화를 책임질 정의초인계의 근본이자 수장이다. 이런 중요한 자리를 세상에 대한 분노와 원망으로 삼켜진 피닉스, 욕심으로 가득 찬 제브라, 오직 피만을 추구하는 솔저, 사람은 좋지만 왕위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어 쉽게 휘둘릴 빅 보디, 리더의 자질은 있지만 마음이 가난한 마리포사같은 자격 미달 초인이 단순히 싸움만 잘한다는 이유로 차지하게 된다면 세상은 혼란의 도가니에 빠질 뿐이다.[3] 이 5명의 왕자는 신의 힘을 받았기에 초인신의 것과 같은 1억 파워를 가지고 있다.[4] 여기서 1세와 2세에서의 스구루의 이명이 다른데, 1세 때의 스구루는 대표적인 '기적의 역전 파이터'로 불리지만, 2세 때에 들어서는 '격투기의 달인'이라는 이명으로 불리게 된다. 아무래도 전체적인 근육맨 만화 초중반 스구루의 모습과 경기 방식이 후반으로 가면서 달라지기에, 만타로 시대에 들어서는 왕위쟁탈전의 모습이 이명으로 많이 쓰이는 듯하다.[5] 애니판 오리지널 에피소드다.[6] 예를 들어 아수라맨과 사탄 크로스의 경기를 나레이션과 함께 빠르게 생략하며 땜빵해버린다거나. 그런데 아수라맨과 사탄 크로스의 형태를 생각하면 아주 이해가 안 가는 선택도 아니다.[7] 이때 교체가 되지 않은 성우는 근육맨 성우인 카미야 아키라를 포함, 사토 마사하루, 타나카 료이치 정도가 다이다. 이 중 근육맨 성우인 카미야 아키라를 제외한 나머지 성우는 다 역할이 바뀌었다. 타나카 료이치 - 워즈맨(워즈맨의 성우는 카케가와 히로히코) → 프리즘맨, 사토 마사하루 - 버팔로맨(버팔로맨의 성우는 오카 카즈오) → 맘모스맨/마리포사.[8] 이때 교체된 성우들도 현재에는 후덜덜한 수준이라 지금 기준으로 보면 왕위쟁탈전도 호화 캐스팅이다.[9] 니카이도 마리의 경우도 1기에 비해 성격이 청순해보이며 진지한 모습이 늘었다. 문제점은 성격이 갑작스럽게 변해버려서 오히려 어색해 보인다는 것. 물론 원작 애니매이션처럼 비빔바를 대신할 수는 없고, 개그씬도 확 줄어서 끼어들 만한 장면이 없었다.[10] 그래도 후반 지성팀과 대결 전 준비 과정 에피소드는 가벼운 분위기와 개그씬이 있는 걸로 봐선 팬들의 반응 보단 다른 이유들 때문에 그런 듯 싶다[11] 예로 들면 맘모스맨의 고스트 캔버스 때문에 목이 절단된 골렘맨이라던가.[12] 일단 본편에 제대로 등장한 초인 기준 가장 초인강도가 낮은 강력팀조차 악마 6기사와 동등 이상의 초인강도를 자랑한다.[13] 작중에 등장한 초인들 외에도 단행본에 보너스로 실린 모집된 초인들의 초인강도도 대부분 매우 높다. 이 초인들이 2세가 아닌 왕위쟁탈전 이후의 에피소드에서 등장했다면 이 높은 초인강도를 가진 채로 등장할 수 있었을 것이다.[14] 아수라맨 vs 사탄크로스전에서 아수라 번개치기가 8를 뒤집어도 8이라는 발상이나, 근육맨 vs 사탄크로스 전에서 사탄크로스가 로프를 잘라내 거대한 세 마리의 뱀으로 만들어냈다던지, 제로니모 vs 오메가맨전에서 경기장 밖에 있던 수중에서 제로니모의 탐탐나무로 만든 작은 부적을 들고 온 오메가맨 등등 미세하지만 오마주 요소가 보인다.[15] 특히 로빈마스크와 맘모스맨의 대결은 작품 최고의 명승부로 회자되었다.[16] 줄어들었다 했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예로 발레 킥이나 피닉스가 비빔바에게 키스하자 질투가 나서 스구루가 로빈에게 키스 하려고 하거나,애니판은 스구루의 츳코미가 더해졌다.[17] 애니판 오프닝에서도 왕위쟁탈전 편만큼은 스구루의 바보스러운 모습이 없다.[18] 그나마 반론을 하자면 왕족에게 전승되는 왕가의 마크가 근육맨과 다섯 명 전부 보유하고 있다는 점, 빛을 비추면 발광하는 현상까지 모두 다 동일하다는 점이 있다. 허나 이 역시 가짜를 해명하기 어려운 부분으로는 개연성이 다소 부족하다. 마지막 권에서는 엑스레이 사진을 담아 어느정도 해명하는 내용이 나오지만 너무 뒷북인 감이 있고, 그마저도 피닉스가 사진을 찢어버렸기 때문에 단순한 싸움박질이 되었다.[19] 굳이 진지하게 따지자면 사실 초인레슬링으로 왕의 자리를 결정하는 것도 이상한 논리이긴 하다. 따지고 보면 근육족 왕자를 찾아야하는게 주된 이유인데, 진짜 여부랑 상관없는 승부전으로 주객전도를 했기 때문.[20] 대부분의 설정 붕괴와 개연성 문제는 신 근육맨을 연재하면서 보완하지만 근육맨이 버려진 과거나 왕위계승전은 다소 무리수가 있는지라 굳이 부각을 시키진 않는다.[21] 애니메이션 한정 미트와 달리 시합은 못했으며 비상팀 전 이후 미트와 함께 자연스레 빠진다.[22] 애니판 한정 호크맨 전에서 스구루 인원이 없어 어거지로 채운 거(...)[23] 권말 코멘트에서는 다른 팀에 붙을까 했지만 몸이 토막나서 안 된다는 말을 했다.[24] 다만 디 오메가맨은 이후 신 근육맨에서 등장한 어떤 초인의 언급이나 행동을 보면 부활하지 못한듯.[25] 근육맨 갤러리에서는 왕자들이 자신의 입으로 죽었다고 말하지 않는다는 점이나, 아니면 재등장했을 때 다들 살아있어서 놀란 게 아닌 이곳에 나타나서 놀랐다는 점에서 죽었다고 처리된 왕자들이 사실 죽지 않았다는 식으로 세탁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올라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