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파 크라이 3의 등장인물을 서술하는 문서2. 제이슨 브로디 (Jason Br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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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인공 일행
3.1. 그랜트 브로디 (Grant Brody)
(CV: Lane Edwards)
주인공인 제이슨 브로디의 형이자 데이지 리의 남자 친구.
과거 미군에서 복무하던 경험을 살려 게임 초반에 제법 능숙한 모습을 보이며[1] 제이슨과 함께 헤어진 가족과 친구들을 구하고 섬을 빠져나가자는 계획을 세우지만, 어떻게 찾아낸건지 눈치채고 있던 바스에게 총을 맞고 목에 총알이 박힌다. 제이슨이 상처 부위를 압박해 살려보려고 애를 쓰지만[2] 결국 허무하게 죽게 되고, 그랜트의 시체를 뒤로 한 채 바스 해적단에게 쫓겨 정글로 도망친다.
게임을 시작하고 10분 정도 플레이하면 사망하는 단역이지만, 자신을 죽이려는 해적을 역으로 죽여놓고 손을 벌벌 떨며 겁을 먹는 제이슨과 대비되는 능숙하고 과감한 행동, 그리고 자신이 죽는 순간까지 동생을 챙기는 모습으로 인해 빠르게 퇴장하는 것을 아쉬워하는 플레이어들이 많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아니면 조력자 포지션이었다면 동생 못잖은 활약을 보여주었을지도 모를 일.
3.2. 라일리 브로디 (Riley Brody)
(CV: Alex Harrouch)
그랜트와 제이슨의 동생.
라일리가 비행기 면허증을 딴 것을 축하하기 위해 휴양지에 여행을 왔으나 루크 아일랜드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다가 바스 해적단의 습격을 받아 일행들이 납치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라일리도 바스 해적단에게 납치당할 때 제이슨과 헤어졌고, 게임 후반까지 행방불명된 채로 등장하지 않으며 생사 여부도 알 수 없다.
벅에게서 키스 램시를 구하고 나면 라일리가 도망치려다가 총에 맞아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형인 그랜트에 이어 동생까지 잃게 된 처지이기에 바스에 대한 제이슨의 복수심과 증오를 키우는데 일조하는 역할을 한다. 이후 제이슨이 바스를 죽이고 복수를 했으나, 섬을 떠나려는 친구들을 따라가지 않고 완전히 루크 아일랜드에 귀의하고 라키아트의 전사가 되려는 제이슨에게 엄청난 반전을 제공해주는 결정적인 인물이 된다.
이후 제이슨은 바스에 이어 호이트 볼커를 제거하기 위해 남쪽 섬으로 오고 오랜 세월 동안 용병으로 위장해 잠입해 있던 샘의 도움을 받아 호이트의 용병 부대에 숨어들어 여러 가지 임무를 수행한다. 그러다 지하에 갇혀있는 한 사람을 고문해 정보를 캐내라는 지시를 받게 되는데, 이 감옥 안에 들어있는 인물은 다름 아닌 라일리.
비록 총을 맞은 건 사실이었지만, 운 좋게 어깨 근처에 맞아서 죽진 않았고 어깨에 총알이 박힌 채로 감옥에 갇혀 있었다. 제이슨은 뜻밖의 만남에 잠시 당황하여 머뭇거리고 라일리 역시 제이슨을 보자마자 얼굴이 화색이 되어 반가워하지만, 제이슨은 호이트에게 정체가 들키지 않기 위해 라일리의 입을 막고 감시 카메라가 켜진 동안 친동생인 라일리를 두들겨패고 총에 맞은 상처를 후벼파며 고문해야하는 상황에 처한다. 중간에 샘이 카메라를 조작하는 동안 라일리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라일리를 몰래 빼돌려 탈출하려 했으나 그건 불가능한 탓에 일단은 감옥에 묶여 꼼짝도 못 하는 처지니 다음에 올 때 꼭 구해달라고 제이슨과 약속한다.
이후 포커 판에서 호이트를 죽일 때 라일리가 예멘에 노예로 보내지기 위해 비행장으로 미리 옮겨졌다는 정보를 알아내고 바로 비행장으로 향한 뒤 그곳에서 라일리를 풀어준 다음 헬리콥터를 타고 남쪽 섬을 탈출하게 된다.[3] 탈출하는 동안 수많은 용병 부대들이 습격해왔으나, 제이슨은 헬기에 장착된 MKG 기관총으로 용병들을 모두 도륙내면서 성공적으로 탈출한다. 탈출 임무 동안 호이트가 제이슨에게 들려둔 리하르트 바그너의 곡조가 울려퍼지는 건 덤.
동생인 라일리를 보기 전까지 제이슨은 점점 복수와 광기에 미쳐가며 고향에 돌아가지 않고 라키야트 전사로 남으려는 모습을 보이는데, 라일리를 본 뒤로는 어느정도 정신을 차린다. 본인도 모르게 미쳐가는 주인공에게 제정신을 되찾게 해준 인물이다.
3.3. 리자 스노우 (Liza 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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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3.4. 데이지 리 (Daisy Lee)
(CV : 내털리 브라운)
그랜트의 여자친구. 제이슨이 탈출 후 첫 번째로 만나게 되는 친구.
수영에 매우 능하며[4], 이 수영 실력 덕분에 해적들에 의해 다른 곳으로 이송되던 중 탈출에 성공하여 언하트 박사에게 구출된다.
저택에서 제이슨과 만났을 땐, 도주하는 과정에서 식물 잎에 긁혀 중독된 상태였기에 제이슨은 언하트 박사의 지시에 따라 약에 쓸 버섯을 구하기 위해 바다 밑 해식동굴로 향한다. 수영과 더불어 기계 만지는데에도 나름 일가견이 있는지 언하트 박사 저택 밑 동굴에 있던 낡은 배를 고쳐 탈출을 도모한다.
계속되는 싸움으로 인해 변해가는 제이슨을 한심하게 바라보는 태도를 취하는데, 제이슨의 자아에 대한 내적 갈등이 드러나는 부분. 후반부에 호이트를 처단하기 위해 섬에 남겠다는 제이슨을 비웃으며 우는 제이슨의 여자친구 리자를 다독거린다.
3.5. 올리버 카스웰 (Oliver Carswell)
(CV: Kristian Hodko)
밝은 연두색 반팔에 캡을 쓴 금발 부잣집 자제. 제이슨이 세 번째로 구출하게 되는 친구.
부모가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덕에 말 그대로 엄청난 부자이며[5], 이 녀석의 신상을 알아낸 해적들이 호이트에게 신변을 넘기고서 찬찬히 부모에게서 몸값을 뜯어내려 했다가 호송 도중 제이슨의 저격 엄호에 의해 구출되었다. 구출해준 제이슨을 얼싸안고 "문신 예쁜데" 하며 제이슨의 왼팔에 새겨진 라키아트 족의 문신을 칭찬해 줬다. 동시에 지금 그럴때가 아니라는 제이슨의 말에 곧바로 보트를 조종한다.
구출할 때 제이슨의 엄호 속에서 용감하게도 해적들과 총격전을 벌인다. 물론 그 상태에서 엄호를 하지 않으면 좀 버티다 죽지만.
처음 보면 말투가 어눌해서 약을 맞은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동굴에 들릴일이 있으면 대마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6] 스토리 후반부 제이슨의 친구들이 제이슨 보고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이놈 꼬라지를 보면 제이슨이 아니라 얘한테 해야 할 말인 것 같다.(...)
외모와 초반에 블랙 카드를 들고 좋아하는 모습 등을 보면 전형적인 무개념 금수저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부모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어서 망가졌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때문에 브로디 3형제를 '진짜 가족'이라고 칭하며, 친구들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밝은 모습을 보이는 데다가 제이슨을 이해해주고 심지어 섬에 같이 남으려고 한다. 그러나 제이슨은 올리버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안부를 전해야한다며 거절한다. 여기에 수긍하는 것을 보면 정말 가족같은 사이인 듯.
3.6. 키스 램시 (Keith Ramsay)
(CV : James A. Woods[7])
플레이보이 인상의 호남형 인물.[8] 작중 네번째로 구출하게 되는 친구다.
해적에게 잡혀있다가 보물 사냥꾼 벅에게 팔려 억류당해 있었다. 키스를 담보로 제이슨은 벅을 위해 라키아트 부족의 단검을 찾아 정화의 함대가 남긴 유적을 말그대로 싸돌아다니며 굴려진다. 후일 벅의 거처에서 벅을 사살하고 구출하는데, 정신상태나 행동하는 꼴이 말이 아니다. 섹슈얼 프레데터이자 양성애자인 벅에게 BDSM과 강간을 당하고 그 과정을 비디오 촬영까지 당했다. 당연하겠지만 구출 후 제이슨에게 그것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여담으로 핸드북을 보면 성적위조를 했지만 아버지 빽으로 풀려난 적이 있으며 포르노 사이트 20개에 정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고 한다.(...)
그런데 플레이어 입장에서 보면 키스에게 꽤나 미심쩍은 면이 있는데, 그것은 키스가 제이슨에게 라일리가 죽었다는 정보를 준 것이다. 물론 키스가 말한 대로 라일리는 왼쪽 어깨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고, 총격을 당해 쓰러진 모습을 마지막으로 라일리를 보지 못했다면 정말 라일리가 죽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키스가 제이슨에게 라일리가 죽었다는 정보를 준 것은 제이슨이 "라일리를 찾고 난 후 돌아가자." 라는 말을 한 직후였다.[9] 키스의 발언이 고의였는지 아니면 정말 라일리가 죽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인지에 따라, 소중한 친구에서 자기 목숨을 위해 친구를 팔아먹은 배신자로도 해석 될 수 있는 캐릭터다. 다만, 그 이후에 제이슨이 호이트 일당을 족치러 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도 꼭 죽여달라는 식의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라일리가 총에 맞은 것을 보기는 했으니, 너무나도 갑작스럽고 정신없는 상황에 멘탈붕괴로 인해 제대로 상황파악이 못했다고 보는 게 맞을 듯.
루크 섬에 귀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후 앉아있는 키스에게 E키를 눌러 대화를 나눠보면 다른 친구들과 달리 딱히 논평을 하지는 않지만, 제이슨의 결정에 납득한 것으로 보이며, 제이슨은 월가에서 잘 해보라는 덕담을 한다.
3.7. 빈센트 살라스 (Vincent Salas)
제이슨의 친구. Caltech에서 공학을 배우던 학생이다.
원래 등장 예정이었으나 삭제된 캐릭터이다. 본편에서는 도입부 대사중 바스가 제이슨의 친구 한 명을 토막내서 죽여버렸다고 짤막하게 언급하는데, 정황상 이 캐릭터가 그 희생양이 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10]
빈센트 자체는 삭제된 캐릭터라서 유저들 대부분은 이름도 모르지만 사실 개발 당시에는 꽤나 중요한 역할을 맡았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몇몇 중요한 장면에 등장할 뿐 아니라 제이슨이 바스와 싸우던 도중 실수로 빈센트를 쏘아 죽이게 되면서 게임의 분위기를 극에 치닫게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개발기간이 촉박하여 제작진이 원래 의도한 만큼의 결투 장면을 완성하지 못해 결국 캐릭터와 함께 통째로 삭제되어 버렸다.
다만 삭제한다는 결정을 꽤나 개발 막바지 쯤에 한 것인지 인트로 비디오 영상이나 은신처 동굴의 약을 먹고 볼 수 있는 과거 회상에서는 엄연히 잘만 등장한다. 회상씬에서 볼 수 있듯이 그 역시 원래는 주연급이었다는 걸 증명하는 듯 정교한 모델링과 성우까지 제대로 갖춰진 걸 보면 잘 만들어 놓고 촉박한 개발기간 때문에 결국 삭제되어 버린 비운의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4. 라키야트
4.1. 시트라 타룩마이 (Citra Talugm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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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라키야트 족의 지도자
4.2. 데니스 로저스 (Dennis Rogers)
(CV : Charles Malik Whitfield)
타타우![11]
라이베리아 출신이며 미국으로 이주한 흑인. 바스의 해적소굴에서 도망치다가 바다에 빠져 정신을 잃은 제이슨을 구해줬다. 라이베리아에서는 잘나가는 군인이었으나[12] 미국으로 망명한 뒤 미국인들에게 심한 차별대우[13]를 겪었으며, 결과적으로 미국 사회에 심각하게 분노하여 미국을 떠나 루크 아일랜드로 오게 되었다.
데니스 또한 제이슨처럼 외부인이었지만 라키아트 부족의 전사가 되었고, 시트라가 이 섬에서 데니스를 처음으로 도와준 사람이기 때문에 데니스는 한평생 오직 시트라만을 섬긴다고 한다. 초반에 제이슨에게 한쪽 팔에 문신을 새겨주고 마체테를 주며 전사의 길로 안내해주었고, 후반부에서 제이슨의 갈등을 심화시키는 인물 중 한 명이 된다. 섬을 떠나는 엔딩을 볼 경우, '감히 시트라를 거부해?' 라며 칼들고 제이슨을 찌르려 들지만 시트라가 막아서는 바람에 시트라를 잘못 찌르고 만다. 그리고 멘붕해서 떠나버린다.
제작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데니스는 하드코어 게이머이기 때문에 굿 엔딩 이후에 새로운 게임을 찾아 떠났을 것이라고 한다.
5. 해적 및 용병
5.1. 바스 몬테네그로 (Vaas Monten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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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해적단의 수장이자 중간 보스, 항목 참조
5.2. 호이트 볼커 (Hoyt Vo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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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용병단의 수장이자 최종 보스, 항목 참조
5.3. 밤비 '벅' 휴즈 (Bambi "Buck" Hughes)
(CV : Julian Casey)
호이트 휘하의 청부업자로, 호주에서 자랐기에 특유의 호주 억양이 돋보인다.
호주 출신으로 과거에는 군인이었지만 폭력적인 행동이 문제가 되어 불명예전역을 당하고 이쪽 길로 들어선듯 하다. 성 지향성은 바이섹슈얼(양성애자). 제이슨의 친구인 키스를 해적에게서 사다가 성노리개로 쓴 것도 모자라, 보물찾기를 위해 제이슨에게 유적 뺑뺑이를 시킨다. 섬 곳곳에 남아있는 중국식 유적들[14]에 대한 설명을 "자 역사수업 시간이다. 애송아."라고 하면서 구구절절히 설명해주며, 정화의 함대가 과거에 이곳에 남긴 유적과 유물들을 쫓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극중에서는 스토리 상 키스 램시를 인질로 잡으며 제이슨이 짜증내면 지금 키스를 때려주고 싶어 미치겠다고 하거나 키스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을 것이라고 하는 등 특이한 방식으로 협박하기에 제이슨은 싫어도 벅의 말을 고분고분 들어야 하는데다가 말투나 행동거지 모두 상대방의 신경을 벅벅 긁어대는 등 그야말로 어그로의 달인. 게다가 성격말고 행적도 이상한데 제이슨이 신비한 나침판을 하나하나 조립해나가며 알아낸 유적 입구를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그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제이슨도 "너 여기 어떻게 있냐?" 하는 반응이다.[15]
제이슨을 마구 굴려먹던 끝에는 키스와 더불어 제이슨을 성노리개로 쓰려고[16] 제이슨이 열심히 셔틀질해서 찾아온 칼을 들고 덤비다가 역으로 당해서 사망한다. 종친의 단검을 그렇게도 찾아 헤메더니 결국 그 칼에 자신이 찔려 최후를 맞았다.
6. 기타 인물
6.1. 알렉 언하트 (Alec Earnhardt)
(CV: Martin Kevan)
북쪽 섬의 서쪽 언덕 위에 있는 자신의 거처에서 살고 있는 화학자.
섬의 약용식물을 이용해 호이트의 사병이나 바스의 해적들에게 마약을 합성해주거나 약을 암시장에 팔아먹으며 근근히 살아왔다.
원래는 런던에 거주하다가 자신의 두살배기 딸이었던 아그네스가 아파트 10층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장면을 목도한 뒤 런던을 떠나 섬으로 왔다고 한다. 이 사고 때문에 정신이 매우 불안정해져서 자기가 직접 제조한 과거의 잔상을 떠올리게 하는 환각제 '붉은 약'을 달고 산다.
제이슨의 친구를 발견해서 보호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박사의 집에 찾아간 후, 제이슨이 유리온실 내부의 탁자에 올라가 있는 약들을 살피고 있을 때 인기척도 없이 나타나 옆에서 말을 거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바스의 캠프에서 탈출에 성공한 제이슨의 친구 데이지는 도망치던 도중 숲에서 기절했는데, 이때 언하트 박사가 데이지를 발견하고 업어서 집까지 대려간 뒤 보호해준다. 이후 해열제를 투약하기 위해 제이슨을 버섯 동굴로 보낸다.
이후 제이슨이 자신의 친구들을 구했을때 이곳으로 보내도 되냐고 도움을 구하지만, 박사는 자신이 바스의 해적들에게 주기적으로 약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매우 위험할 것이라며 처음에는 거절한다. 하지만 데이지가 옆에서 같이 도와달라고 요청하자 약 기운이 떨어졌는지 데이지와 자신의 딸 아그네스를 혼동하며 기어이 제이슨의 친구들을 자신의 집 밑 동굴에 숨겨주는 위험한 모험을 감행한다.
마약 제조자이고 이상한 분위기를 내는 양반이지만 이 게임에서 몇 안 되는 선역. 하지만 결국 후반부에서 이 일 때문에 라키야트 족 전사들에 의해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17]
제이슨이 구출한 친구들이 모이는 동굴 속 붉은 알약이 언하트 박사의 작품이며,[18] 이 알약에 취해서 딸과 함께 했던 과거의 잔상에 의지해서 사는 듯하다.[19]
발매 전 트레일러에서는 언하트 박사가 굉장히 비중있는 것처럼 나왔으나 실제 게임에서는 등장이 두어 번밖에 되지 않는데...성우인 마틴 케반이 2013년 1월, 암 투병 중 66세의 나이로 사망하였기 때문이다. 캐릭터의 비중이 불가피하게 적어진 이유일 듯.
6.2. 윌리스 헌틀리 (Willis Hunt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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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6.3. 샘 베커 (Sam Becker)
(CV : Stephen Bogaert)[20]
윌리스 헌틀리처럼 루크 아일랜드에 파견된 정부 요원으로 억센 독일 억양과 가끔씩 튀어나오는 독일어가 특징. 파 크라이 3 후반부에 데니스 로저스를 대신하여 제이슨에게 해야할 일을 알려주거나 조언을 해줄 뿐만아니라 임무 도중 함께 싸우기까지 하는 조력자 캐릭터다.
윌리스에게서 지시를 받고 호이트 휘하의 사병으로 잠입해 있었지만 연락이 두절되는 바람에 전전긍긍하던 중 제이슨과 포커 게임에서 만나 합류하여 호이트를 몰락시킬 동료가 된다. 사병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호이트와 사병들 전반에게 매우 인정받는 위치까지 올라간 듯 하다.[21]
데니스와 시트라 둘이서 전통과 문신 운운하는 동안 호이트를 제거할 치밀한 계획까지 만들어내고 제이슨과 같이 싸워주며 남쪽 섬에서 유일하게 제이슨을 도우며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인물이기에 이쪽은 정말로 믿음직한 동료라는 느낌을 준다.
6.4. 허크 (Hu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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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6.5. 더글라스 스티븐슨 (Douglas Stephenson)
동굴에서 약을 먹으면 나오는 회상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로, 일명 더그. 클럽 DJ로 활동하고 있지만 그 정체는 바스 해적단의 끄나풀로, 제이슨과 친구들을 루크 섬에 보낸 장본인이다.
세 번째 회상에서 클럽에서 한판 싸운 뒤 엘리베이터 안에서 서로 얘기하는 동안 더글라스는 제이슨과 일행들에게 뜬금없이 돈이 많냐고 하면서 스카이다이빙을 할 최적의 장소라면서 루크 섬이라는 소개해준다. 그랜트는 스카이다이빙은 너무 위험하지 않냐는 식으로 빠지려고 했지만, 분위기에 못 이겨 다들 스카이다이빙을 하러 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해적단에게 잡히게 된다.
더글라스는 초기 트레일러에서 제이슨의 친구로 등장해 바스에게 최후를 맞는 역할이었다. 그런데 개발이 진행되면서 그 역할은 그랜트에게 넘겨주고 비중이 확 줄어 엑스트라로 전락한 듯.
6.6. 포스터 (Foster)
작중 막 가입한 용병단의 신입 단원으로 호이트의 신입 환영회를 보기 위해 동굴에 있었는데 하필이면 인적이 드문 후방에서 얼쩡거리고 있다가 마침 용병단 복장이 필요했던 제이슨에게 살해당하고 복장과 신분을 탈취당한 뒤 시체는 그대로 물에 버려지는 것으로 등장 종료.
비중 없는 인물이지만 그의 이름은 이후 게임이 진행될 때 제이슨의 위장 이름으로 계속 이용된다.
[1] 포박을 쉽게 풀고, 대나무 창살을 이용하거나 식칼을 던져 해적을 살해하는 활약을 보였으며 제이슨에게 은신과 돌 던지기를 가르쳐 준다. 중간에 죽은 해적의 시체를 보고 기겁하는 제이슨을 진정시켜주는 모습도 보여줬다.[2] 상처 압박은 플레이어가 버튼으로 조작하는 부분이라 안 할 수도 있고, 하던 안하던 어쨌든 그랜트는 죽는다.[3] 이때 대화 내용이 상당히 웃기다. 제이슨 : 너 헬리콥터 조종할 줄 알아? 라일리: 아니! 제이슨: 너 파일럿 자격증 있잖아! 라일리: 맞아! 근데 그건 고정익기라고! 제이슨: 그럼 지금 배우면 되겠네![4] 조금 잘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선수 출신이다. 학창시절 나름 큰 대회에 나가서 상을 탈 정도였던 모양으로, 데이지에게 말을 걸면 제이슨이 "우승할 때 느낌이 어떻냐?"는 질문을 하는 컷신이 뜬다.[5] 게임 시작 때 "이젠 내 것이 된 아빠의 블랙 카드를 위해!"라는 말을 한다. 아빠 꺼 슬쩍 한거였냐[6] 핸드북을 보면 마약 소지 혐의로 잡혀간 적도 있다고 한다. 말을 따로 걸면 제이슨이 섬에 남는다니까 "나도 언하트 박사님이랑 여기 평생 남고 싶어!"라고 한다. 언하트 박사가 무슨 약을 만드는지는 누가봐도 뻔하므로.[7] 후속작에서 주인공을 맡게 된다.[8] 다만 클럽에서 시비 붙는 모습을 보면 보기와는 다르게 은근히 성깔도 좀 있는 것으로 보인다.[9] 즉, 라일리가 이미 죽었다고 하면, 자신들은 당장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아라고 생각한 것이다. 정작 제이슨은 그 말에 열 받아서 바스와 호이트의 목을 따러 가지만…[10] 하지만 빈센트 자체가 삭제된 캐릭터인 것이 사실인지 바스의 짤막한 언급 이후에 주인공 일행 중 그 누구도 비참하게 살해당한 빈센트에 대한 언급을 일언반구조차 하지 않는다.[11] Tatau. 사모아 어로 문신이라는 뜻. 이 게임에서는 일반 명사로서의 문신이 아니라(이 쪽은 그냥 영어로 Tattoo라고 한다) 라키아트의 전사의 문신을 나타내는 고유명사로서 쓰인다. 사실 잘 들으면 시트라도 따따우라고 말한다.[12] 높으신 분들과 많이 어울렸다고 한다. 장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본인이 장담한다.[13] 정비공으로 일했는데, 상사란 인간이 자기의 억양을 걸고 넘어지면서 인종드립을 치더니, 자신보다 무능한 놈들에게 월급을 더 주는 식의 경제적 차별도 했다고 한다.[14] 그 유명한 정화의 함대가 이 섬을 들렀을 때 반역한 종친이 원주민 노동력을 이용해 세운 유적들이라고 한다. 유적에서 찾은 중국식 칼을 시트라에게 찾아주면 시트라가 "우리 조상님들을 죽인 칼"이라는 말을 남긴다.[15] 들어가는 입구는 꽤 그럴듯해 보이니 자기 스스로 알아내서 그렇다 치는데 보통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어려운 이상한 굴 앞인데도 나오는 출구까지 미리 알고 대기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정황상 유물이 있는 동굴길은 이미 제이슨이 개고생 하기도 전에 다 꿰뚫고 있었지만 편하게 유물도 먹을 겸 일부러 제이슨을 굴린 것으로 보인다.[16] 이 때 대사가 "키스는 너랑 같이 갈 거라고 했지, 하지만 네가 나가도 된다고는 안 했어."[17] 원주민들에게는 언하트 박사는 침입자들인 해적들과 용병들에게 약을 제공하는 동업자로 판단되기 때문에, 루크 섬의 원주민들이 마냥 착한 놈들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첫번째 부분이다.[18] 입구와 가까운 오른쪽 구석에 'Eat Me'라고 쓰인 종이와 함께 있다.[19] 실제로 자신이 거주하는 집 2층을 딸이 있었던 것처럼 꾸며놓았다. 인게임 대사를 보면 환각속의 딸과 이야기도 하고 있다.[20] 그것에서 베벌리의 인간말종 아버지로 유명하신 배우다.[21] 호이트의 기지에 잠입 중일 때, 용병들이 하는 고정 대사 중에는 "샘 그 자식 진짜 하드코어하다구. 걔랑 같이 다니다니 너도 하드코어하냐?"라고 던지는 농담도 있다.[22] 원래는 제이슨이 호이트의 시선을 끄는동안 샘이 숨겨둔 칼로 호이트를 죽일 계획이었으나 사실 라일리를 고문할 때 샘이 카메라를 교란하는 동안에도 상황을 지켜본 탓에 정체가 이미 탄로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