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3년에 텀블벅 펀딩으로 출판된[1], 출판사 구르는 사람들의 첫 작품으로써 90년대 한국의 작은 도시 W시에서 영업하는 수상한 서점과 고민해결을 위해 찾아오는 기묘한 손님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룰북이다.새비지 월드 룰을 기반으로 창작된 독립 자료로, 새비지 월드 기본 룰북이 없어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초보자를 위한 TRPG 입문서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0년대 특유의 복고적인 요소들과 귀여운 분위기, 풍부하고 다채로운 그림들이 특징이다.
2014년에 일반판매도 시작하여 RPG스토어에 판매중.
2. 평가
한국의 90년대, 아기자기한 스타일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새비지월드와는 룰적으로도 일부 차이가 있다. 몇몇 부분에서 새비지 월드 코어 룰북을 참조하길 바란다는 말이 대놓고 써져 있지만 고민해결 마법서점만으로도 룰북이 지향하는 플레이는 문제가 없다.가장 호평을 줄만한 부분은 부분은 예쁜 레이아웃 디자인과 안도감 시스템, 마법사가 사람들 사이에서 다른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 라는 이야기에 당위성을 부여해줄 뿐 아니라, 마법과 관련된 여러 룰이나 설정 자체를 안도감으로 설명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다.
3. 사건사고
고민해결 마법서점의 L형폴더가 구겨져서 오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이에 대해 바로 교환을 추진하였다. 사소하다면 사소한 문제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준 부분. 교환은 2014년 8월 15일까지 진행되었다.베니가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락스를 살짝 넣은 물로 행구면 된다. 다만 유독가스(염소가스)가 발생하고 색이 완전히 빠진다든가 할수 있으니 환기가 잘되는 곳에서 주의해서 해야 한다. 가이드
3.1. 초기 배송문제
2014년 5월 27일까지도 배송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마도 텀블벅을 통해서 후원금을 모아서 진행한 초기 회사들 모두가 겪는 진통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을 것이다. 5월 중에 배송 문의를 했을 때, "이달 중으로 인쇄가 들어가고 배송 공지를 안내 드릴 수 있게 진행 되고 있습니다. 이게 다 제가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 했을 때 날짜 계산과 변수를 생각하지 못한 탓 이라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답을 달았다. 결국 8월에야 배송 완료.이후 공지가 떴는데, 새비지 월드 코어룰북 출간 및 그에 따른 마법서점 검수 문제 때문에 작업이 늦춰졌다고 한다. 정확히는 새비지 월드 코어룰북 판권을 예상치 못하게 TRPG Club에서 가져갔고 그것 때문에 예상치 못한 사안들이 생기는 바람에 처리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하지만 이 상황을 계약 때문에 섣불리 공지할 수도 없었다고 한다.
3.2. 오탈자
21~24페이지에 약간 문제가 발생하여서 빠진 3 페이지가 있다. #52p의 아래서 네번째줄의 '무선호출'의 주석, 156p의 중간쯤의 '자막을 입힌 비디오'에 대한 주석이 없다. 이는 주석을 입혔다가 후에 필요없다고 판단되어서 삭제했는데, 번호를 실수로 지우지 않았다고 한다.
88p에 발명가는 파워추가를 할 수 있다고 적혀있지만, '장면이 바뀌면 파워를 모두 회복'이라는 룰이 있기에 파워는 낭비해도 상관없다. 그렇기에 불필요하다고 후반 편집 때 삭제. 그 흔적이 남아있는 것 뿐이다. 즉, 파워추가 방법은 없다.
4. 기타 참고
172p에 제작자 중 한명인 냐브에 대한 이스터에그가 적혀있다.[1] 이걸 성공이라고 보는건 열악한 한국 TRPG 시장 기준이다. 흥행은 어떻건 출판은 했으니까 성공이라는 식이다. 당사자들이 직접 말한 것을 기준으로, 이 룰북을 출판하고 서울에서 원주시로 이사 가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