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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23:53:07

강동준

키시모토 미노리에서 넘어옴


豊玉 / TOYOTAMA
파일:toyotama.png
풍전 (풍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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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bgcolor=#ffffff,#191919><tablecolor=#373a3c,#ddd><colbgcolor=#006699><colcolor=#fff> 감독 노선생님김영중
3학년 4 남훈C · 5 강동준VC · 7 김평일 · 8 한성호
2학년 6 나대룡
1학년 15 천귀남 }}}}}}}}}

<colbgcolor=#006699><colcolor=#ffffff> 강동준
岸本 實理|키시모토 미노리
파일:강동준 프로필.jpg
프로필
이름 키시모토 미노리 ([ruby(岸本, ruby=きしもと)] [ruby(實, ruby=みの)][ruby(理, ruby=り)])
학교 풍전고등학교 3학년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신체 188cm
포지션 파워 포워드(PF)
등번호 5번
별명 말꼬랑지[1]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타나카 카즈나리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유제상 (비디오)
김승준 (SBS)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슬램덩크
2.2.1. vs. 북산
3. 팀 내 역할
3.1. 파워 포워드3.2. 부주장
4. 인물관계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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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슬램덩크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2.1. 과거

파일:강동준 남훈.jpg
정말 멋져요 풍전...!! 매 시합 100점 이라니...! 런앤건! 최고예요.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요.
#206 북산 vs. 풍전 과거 회상 남훈과 강동준

어렸을 때 경기장에서 풍전의 런앤건에 매료되어 좀 더 가까이 보고 싶다는 마음에 친구인 남훈과 함께 풍전 벤치로 몰래 내려온다. 그러자 이를 발견한 노선생이 관계자 외에는 여기 오면 안된다고 웃으며 타이르고 남훈이 들킨 것에 아무 말도 못한 채 내심 수줍어 하는 사이 강동준이 여기서 풍전의 경기를 볼 수 있게 해달라고 대신 양해를 구한다. 그렇게 허락을 받고 경기를 보던 중 심판이 달려와 2층으로 가라고 소리치는 것을 노선생이 자기 손자들이라며 계속 머물 수 있도록 배려해주자 굉장히 기뻐한다.

한참 뒤, 옆에서 경기를 계속 지켜보던 두 사람에게 노선생은 고등학교 3년 간 할 수 있는 것은 한정되었기 때문에 풍전에서 공격과 방어를 8 대 2 비율로 가르쳤다고 자신이 런앤건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비록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적어도 이 방식이 농구를 재밌게 만들어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관 없다고 덧붙인다.

||<tablebgcolor=#fff,#2d2f34><tablebordercolor=#fff,#2d2f34>
왜 그만두시는거죠? 노선생님!! 우리들이 풍전에 들어와 이제 막 농구를 시작하려는데 어째서!
#212 북산 vs. 풍전 후반전 남훈의 회상 강동준
||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남훈과 강동준은 노선생님에게 런앤건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풍전에 입학한다. 그러나 농구를 배우게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노선생님은 풍전 감독을 그만두기로 결정한다. 놀란 두 사람이 뒤를 따라가며 이유를 묻자 노선생은 처음에는 현내 우승으로도 만족하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전국대회 우승을 요구했는데 계속 8강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하자 그동안 가르쳐왔던 런앤건을 문제 삼기 시작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학교는 이미 전국대회 우승이 아니면 납득하지 못하는 입장인데다가 어차피 우승하게 되더라도 다음에는 연속 제패를 요구할 것이기 때문에 지쳤다는 말과 함께 웃으며 다시 길을 걸어간다.

그런데 농구부에서는 반대로 노선생이 학교에서 쫒겨난 거라는 이야기가 돌고, 이를 들은 남훈과 강동준은 이사장실을 찾아가 어렸을 때부터 런앤건을 좋아해 풍전에 왔고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테니 부디 노선생님을 내치지 말아달라고 간청한다. 하지만 이사장은 노선생은 많이 늙었고 경기 스타일도 구식이라는 말과 함께 시설과 해외 원정 등 농구부에 투자한 것에 비해 전국대회 8강은 어디에서도 관심을 주지 않기 때문에 경영자 입장에선 투자에 의미가 없다며 묵살한다. 게다가 신임 감독인 김영중이 노 감독이 어땠는진 모르겠지만 풍전은 공격에 비해 수비가 형편없으니 그동안 했던 런앤건을 버리고 디펜스를 강화하겠다고 하자 곱지 않은 시선으로 쳐다본다.

훈련이 끝나고 잔디밭에 한데 모인 풍전 선수들은 그동안 자신들에게 런앤건을 가르친 노선생을 새로 부임한 감독과 그런 감독을 임명한 학교가 바보 취급을 한다고 생각해 불만을 드러낸다. 그러자 조용히 듣고 있던 남훈이 지금 감독의 말은 무시하라는 말과 함께 우리가 노선생님이 옳았다는 것을 학교에 증명한다면 노선생님도 다시 돌아올 수 있을 테니까 런앤건으로 전국대회 4강까지 올라가자며 다짐하고 강동준도 동의한다.[2] 이에 같이 배워왔던 선수들도 두 사람을 따라 김영중의 지시를 무시한 채 여전히 런앤건을 고집하면서 사사건건 마찰을 빚는다.

2.2. 슬램덩크

우리 학교 에이스 강동준 선배야. 나한테 농구를 가르쳐준 사람이지. 진짜 농구를...
#188 대영 vs. 풍전 오사카 지역 예선 천귀남

지역 예선이 끝나고 박경태가 오사카에 방문했을 때 친구인 천귀남과 대화하는 중 가나가와현 능남에서 왔냐고 물으며 끼어드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그러자 천귀남은 강동준을 자신에게 농구를 가르쳐준 풍전고 농구부의 주전이며 에이스라고 소개하고, 박경태가 능남 농구부 소속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강동준은 박하진이 쓴 칼럼을 보여주며 윤대협에 대해 물어보며 뛰어난 선수인 만큼 전국대회에서 눌러주고 싶다고 호승심을 드러낸다. 그러나 능남이 전국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자 별 볼 일 없는 놈인데 그 정도로 칭찬한 거냐며 비꼬고, 이에 화가 난 박경태가 그래봤자 넌 발끝도 못 따라간다고 받아친 뒤 풍전의 플레이를 분석해 해남북산에게 넘겨주겠다고 의욕을 불태운다.

하지만 정작 대영고와의 경기에서는 이현수의 슛을 예상하고 블로킹을 시도하지만 이현수가 슛이 아닌 패스를 하자 왜 승부를 하지 않는거냐며 분노한다. 그리고 경기장에서 관전하던 박경태는 내심 고소해하면서 동시에 리더로서 팀을 살리는 이현수의 플레이를 보고 윤대협을 떠올린다. 그렇게 풍전이 대영에게 패배하지만 지역 2위로 전국대회는 진출한다.
파일:강동준 권준호 2.jpg

한편 전국대회를 대비한 훈련을 마친 북산 농구부는 대회장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안한수 감독이 화장실에 간 사이 대진표에 있는 지학과 산왕을 보자 엄청난 조에 들어왔다며 놀란다. 그러던 와중에 기차가 신오사카역에 정차하고 풍전 선수들과 함께 객실에 들어오면서 북산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은 강동준이 권준호의 어깨 위에 팔을 두른 채 차표를 보고난 뒤 그런식으로 말하면 객실에서 풍전은 송사리라고 생각할 거 아니냐고 팔로 목을 졸라 위협한다.

그러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김영중 감독이 달려와 제지하는데 강동준은 오히려 북산 선수들이 먼저 풍전을 모욕했다며 송태섭의 니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말에는 그 책 보고 주제 좀 알라는 대답과 함께 객실을 나가려고 한다. 그런데 강백호의 다리에 걸려 넘어지자 화가 난 강동준이 강백호의 머리를 잡아 분위기가 더 험악해지지만 소리를 듣고 달려온 차장을 보자 결국 그만 둔다. 이에 강백호는 강동준을 말꼬랑지라고 부르며 자신의 머리를 잡은 걸 잊지 말라고 한 방 더 먹인다.

전국대회 개회식을 마친 뒤에는 해남과 북산 선수들 간 대화하는 곳에 해남과도 붙어볼 생각이냐는 말과 함께 다시 등장해 이정환에게는 '해남이 북산 따위에 고전했다며? 그게 무슨 추태냐?'며 다시 한 번 도발을 한다. 그러나 오히려 이정환은 정말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듯한 얼굴로 '미안한데... 누구냐 너?'라고 의도치 않게 시전한 역관광에 속으로 부들부들 한다.[3] 하지만 전호장과 강백호가 의기투합해 강동준의 속을 긁는 걸 보고 있던 풍전 선수들이 죽고 싶냐는 말로 위협하면서 분위기가 다시 거칠어지자 채치수가 선수들을 막고, 뒤이어 등장한 남훈 또한 강동준에게 그만하라고 지시하며 가나가와현 선수들과 짧은 대화 후 농구부를 데리고 빠져나간다.

2.2.1. vs. 북산

북산과의 경기 시작 전 대기실에서 김영중 감독이 북산의 데이터를 가지고 작전과 주의사항을 일러두려 노력하지만 오히려 포텐셜이 뭐냐며 영어인데 바보라서 잘 모르겠다고 비꼬듯 대응한다. 그리고 경기장에 입장하면서 풍전 응원단이 강백호를 박살내라고 하자 열차에서 다리 걸기에 당했었고 대회장에서도 마찰이 있었던만큼 말하지 않아도 그럴거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강백호는 오히려 풍전 응원단의 야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동준을 향해 헛된 노력이지만 그래도 이겨 볼 생각이면 죽을 힘을 다해 막아보라며 도발하고, 연습하던 중 강동준이 이번에는 역으로 먼저 도발을 당한 것에 대미지를 입은 표정으로 부들대며 다시 한 번 강백호를 노려본다.
파일:풍전 강동준 1.jpg

||<tablebgcolor=#fff,#2d2f34><tablebordercolor=#fff,#2d2f34>
A랭크인가...풍전고교라...
#201 북산 vs. 풍전 전반전 안한수
||


경기가 시작되고 지역예선에서 이현수에게 그대로 당했었던 페이크를 송태섭이 다시 한 번 사용하자 간파한 뒤 웃으며 패스를 차단한다. 그리고 강동준이 컷한 공을 받아낸 남훈이 역습 타이밍에 다시 강동준에게 패스하자 나대룡에 이어 두 번째로 득점한다. 또한 역으로 자신에게 패스하라고 심리전을 걸면서 남훈에게 득점 어시스트를 하거나 트래시 토크를 통해 강백호를 도발함과 동시에 평정심을 잃게 만들자 경기를 지켜보던 안한수 감독은 이달재에게 강백호와의 교체를 지시한다.

이달재가 투입됨에 따라 북산은 하프 코트 전술을 통해 페이스를 느리게 가져가는 방향을 택하고 첫 득점을 시작으로 풍전을 추격한다. 이에 상황을 어느정도 파악한 남훈이 현재 북산의 작전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여기에 강동준이 주요 득점원인 채치수를 막아야 한다는 대응책을 내놓으며 수비함과 동시에 선수들에게도 채치수를 막을 것을 주문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서태웅이 자신 또한 컨디션이 좋다며 채치수에게 패스를 해줄 것을 요청한 뒤 남훈의 수비에도 점프 슛으로 득점에 성공한다.

그런데 남훈이 에이스 킬러라는 별명에 맞게 서태웅을 코트에서 끌어내기 위해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한다. 그러자 이 상황을 벤치에서 지켜보던 강백호가 분노해 고의로 한 것이라며 달려드는데 오히려 강동준과 나대룡은 남훈을 대신해 증거가 있냐는 말로 대립각을 세운다. 그렇게 경기 양상이 거칠어지고 풍전은 북산을 상대로 6점 차로 경기를 마친다.

||<tablebgcolor=#fff,#2d2f34><tablebordercolor=#fff,#2d2f34>
김영중: 이건 전국대회다! 이기지 못하면 끝나는 거잖아!!
강동준: 물론 이기기 위해서예요. 풍전의 바스켓은 런앤건이니까요. 런앤건으로 우승하는 거야!!
#206 북산 vs. 풍전 하프타임 강동준과 김영중
||


전반전을 마친 뒤 하프타임에 라커룸에서 김영중 감독은 이 페이스대로만 나가자고 지시한다. 그러나 강동준이 시끄럽다며 중간에 말을 잘라버리고, 남훈이 이어서 선수들에게 후반전에는 더 달려 60점 이상 넣고 상대가 느린 페이스로 나오면 올코트로 가면서 적극적으로 스틸을 할 것을 지시한다. 전술을 들은 김 감독은 굳이 페이스를 바꿀 필요가 없고 전국대회는 토너먼트라서 이기지 못하면 끝나는 거라고 경고하지만 오히려 강동준이 남훈의 말을 거들며 전반전은 북산의 페이스에 말려 파울이 많아졌을 뿐 풍전의 농구인 런앤건으로 우승하겠다고 외친다. 이에 김 감독은 런앤건으로 우승할 수 없다는 건 노선생님 때 이미 증명이 되지 않았냐고 하자 노선생님이 모욕 당했다는 생각에 순간 판단이 흐려진 남훈이 죽여버리겠다며 목울대를 잡은 것을 본 강동준과 나대룡이 급하게 말린다.

하프타임이 끝나고 후반전이 시작되자 화이팅을 외친 뒤 선제골을 넣는다. 그리고 전국대회 아니면 위에서 납득하지 못한다는 노선생님의 말과 그런 노선생님이 스스로 관둔 것이 아닌 학교에서 쫒겨났다는 소문이 돌았던 것을 회상하며 남훈에게 런앤건으로 반드시 우승하자고 한다. 그러면서도 강백호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코트를 커버하자 예의주시하는 것을 잊지 않는데 그럼에도 전반전에서 실패했던 미들 슛을 성공하자 내심 놀란다.

그러나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계속 경기에 임하는 서태웅을 본 남훈이 심리적으로 압박에 시달리면서 작전타임 전까지 슛을 전혀 성공하지 못한다. 게다가 송태섭과 채치수도 평정심을 되찾으면서 시야가 넓어짐에 따라 풍전의 수비에 대응하기 시작한데다가 정대만도 후반전 들어 드디어 외곽에서 3점 슛이 터지면서 후반 5분을 남기고 북산은 풍전을 상대로 동점까지 만든다.

||<tablebgcolor=#fff,#2d2f34><tablebordercolor=#fff,#2d2f34>
대회가 끝나면 맘대로 하더라도... 지금은 벤치에 있어주지 않으면 곤란해. 이름만이라도 일단 감독이 있어야 한다는 규칙이니까.
어쨌든 당신도 노선생님 반밖에 살지 않았잖아~
#211 북산 vs. 풍전 후반전 강동준
||


상황이 이렇게 되자 풍전에서 작전타임을 가지게 되고 남훈의 부진을 보다못한 강동준이 멱살을 잡고 불만을 터뜨린다. 남훈도 가만히 있지 않고 이거 놓으라고 하지만 강동준은 오히려 오사카 득점왕이 15분 내내 0점이었다며 더 몰아세운다. 그러자 보다 못한 김영중 감독이 두 사람이 팀의 기둥인데 싸워서야 되겠냐며 뜯어 말리지만 이미 멘탈이 나간 남훈은 그런 감독에게 아저씨는 입 다물고 있으라는 말로 대꾸하고 여기에 강동준은 한술 더 떠서 당신 말 듣기 싫다고 덧붙인다. 결국 인내심이 바닥난 김 감독은 관중들 앞에서 강동준을 주먹으로 치며 자신의 나이에 반 밖에 살지 않은 주제에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며 선수들이 증오스럽다고 화를 낸다.

일이 벌어지자 선수들이 당황한 표정을 짓는 와중에 강동준이 지지않고 나서서 전국대회 시합 중에 미쳤냐고 말한다. 하지만 김 감독은 그 말 조차 중간에 잘라버리며 어차피 자신은 올해가 마지막이라 성적을 내지 못하면 노선생님처럼 모가지라고 대답한다. 이 말을 들은 풍전 선수들 사이에서 한동안 정적이 흐르는 중에 강동준이 침착하게 대회가 끝나면 알 바 아니지만 지금은 경기 규칙상 감독이 필요하다는 말을 하면서도 당신도 노선생님 반밖에 안 살았다며 김 감독이 했던 말을 그대로 비꼬아서 돌려준다. 그렇게 작전타임이 끝나자 벤치에서 지켜보던 천귀남은 그제서야 팀 분위기가 생각보다 심각했음을 인지한다.

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아 서태웅의 덩크 슛을 하는 동시에 강동준이 수비하다가 파울을 저지르면서 추가 자유투까지 허용해 점수를 역전당한다. 마찬가지로 남훈도 팀이 역으로 추격하는 입장이 되자 이성적인 판단을 완전히 놓게 되면서 아예 서태웅의 선수 생활을 끝내기로 결심한듯 눈빛이 바뀐다. 그리고 벤치에 앉아있던 김영중 감독은 작전타임 때 선수들에게 폭언을 내뱉으며 주먹을 휘두른 것에 후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지지 않길 바란다며 눈물을 흘린다.

||<tablebgcolor=#fff,#2d2f34><tablebordercolor=#fff,#2d2f34>
동준아! 노선생님이 와 계셔.
#214 북산 vs. 풍전 후반전 남훈
||


남훈이 대놓고 니킥을 먹여 담그려는 찰나 노선생님의 말이 생각나 그만두며 코트 위로 추락해 기절하자 풍전에서 코트나 벤치나 할 것 없이 놀란다. 게다가 남훈이 코트 밖으로 이탈하면서 강동준이 어떻게든 점수를 방어하려고 노력하지만 강백호와 리바운드 경합에서 밀리면서 초조한 마음에 간단한 페이크에도 속아 득점을 허용하는 등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북산과 풍전의 점수 차는 어느새 10점 까지 벌어진다.

그렇게 경기가 진행되는 중 노선생님을 만난 남훈이 코트로 복귀해 강동준에게 괜찮다는 대답과 함께 노선생님이 와있음을 알린다. 그러자 강동준도 놀라 관중석을 돌아보던 중 아이들 곁에서 경기를 보고 있는 노선생님을 발견하고 남훈과 마찬가지로 농구는 재밌어야한다는 초심으로 돌아가면서도 이왕 할 거 이기는 게 더 재밌으니까 이겨보자고 같이 다짐한 뒤 4점차 까지 좁힌다. 하지만 방심하지 말라는 채치수의 지시에 북산에서도 더이상 점수를 허용하지 않은 결과 풍전은 전국대회 1회전에서 탈락한다.

3. 팀 내 역할

3.1. 파워 포워드

포지션은 파워 포워드런앤건이라는 팀 컬러에 맞게 스피드가 있고 속공에 강하다. 작중에서 득점하는 장면이 임팩트가 크지는 않지만 주로 외곽 위주로 공략하는 남훈이나 나대룡과는 반대로 인사이드로 파고드는 비중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록도 준수해 지역예선 평균 25.3점 득점을 기록한 나대룡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팀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편이며, 북산과의 경기에선 남훈이 후반 내내 득점이 침묵하는 사이 강동준은 나대룡과 함께 공을 넣는 장면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공격 외에도 경기내내 상대와 가까이 밀착하는 일이 많은 농구라는 종목 특성상 심리전 유도나 기싸움을 목적으로 선수들 간 트래시 토크도 자주 나오는 만큼 나대룡과 더불어 이부분에 상당히 능하다. 그래서 지역예선부터 대영고 이현수를 향해 승부를 하지 않냐며 도발했고, 북산과의 경기에서는 이런 트래시 토크와 함께 눈에 띄지 않는 선에서 거칠게 몸싸움을 유도해 강백호의 멘탈을 지속적으로 흔들어 놓아 결국 평정심을 잃은 강백호가 맞대응하다가 파울을 받거나 특훈한 슛을 실패한다. 그 결과 아직은 풍전의 실력이 좀 더 위라고 판단한 안한수 감독이 북산의 리바운드와 인사이드 경쟁력의 희생을 감수하고 이달재를 투입해 지역 예선에서 대영고와 마찬가지로 풍전을 상대로 페이스 다운을 하는 승부수를 건다.

반면에 수비의 경우 묘사가 다소 들쭉날쭉해서 기복이 심한 축에 속한다. 그래서 송태섭의 패스를 간파해 사전에 과감하게 차단하는 플레이와 강백호의 페이크에 속거나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다소 밀리는 모습이 공존한다. 다만 수비 면에서 친구인 남훈이 채치수와 서태웅 양 쪽을 동시에 신경쓰는 것으로 나오고 수비가 준수하다고 언급된 것에 비해 강동준은 이러한 부분이 없으며 오히려 골밑을 자주 뚫리거나 비슷한 체격의 강백호와 리바운드 경합 중 제공권 장악을 하지 못하는 등 불안정한 면이 더 많이 부각된다.

3.2. 부주장

작중 시점에서는 풍전의 부주장을 맡고 있으며 천귀남도 자신에게 농구를 가르쳐 준 사람이라고 소개하거나 경기 중 지시를 내리는 장면이 나왔듯 부원들에게 농구를 가르치거나 코트 위에서 실질적으로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

슬램덩크에 등장하는 팀들의 부주장은 일반적으로 경직될 수 있는 팀 분위기를 정리함과 동시에 평소에는 주장을 보좌하다가 필요한 경우에만 나서는 것에 비해 풍전은 부주장인 강동준이 코트 위에서 팀을 이끌며 지시를 내린다. 그래서 부주장치고는 냉정함이나 부드러움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감독이나 다른 팀과 마찰을 자주 일으키고 그걸 주장인 남훈이 정리하는 구도로 간다. 물론 남훈도 평소엔 냉정하다가도 한번 꼭지가 돌면 앞뒤 안가리고 달려드는 경향이 있고, 강동준도 상황이 많이 심각하다고 여기면 성질을 어느정도 죽이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등 상황에 따라 서로 균형을 맞추는 편이다.

그러나 부원들이 따르는 것과 별개로 주장 남훈과 함께 팀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면서 동시에 감독의 말에 대놓고 비꼬고 항명했다. 또한 워낙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 전국대회 시작 전부터 다른 팀에게 시비를 걸어 갈등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한성호채치수에게 밀리자 저 센터가 너보다 한 수 위니까 다른 방법을 쓰라고 하는 등 코트 내에서 팀원에게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플레이도 종용했다.[4] 그 결과 풍전의 막장에 가까운 팀 분위기와 선수들이 파울에 아랑곳하지 않고 거친 플레이를 서슴없이 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으며 전국대회 8강 단골인 풍전이 첫 출전인 북산을 상대로 1회전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게 되었다.

4. 인물관계

4.1. 풍전

4.1.1. 노선생님

이사장: 이제 노선생님도 많이 늙었고... 게다가 경기 스타일도 이미 구식이 돼버렸다.
강동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노선생님의 런앤건 스타일의 농구에 반해 여기 풍전에 온 겁니다.
#212 북산 vs. 풍전 후반전 남훈의 회상 이사장과 강동준

남훈과 강동준에게 농구는 재밌어야 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런앤건을 가르쳐 준 스승이자 정신적 지주다. 그리고 런앤건 뿐만 아니라 어렸을 때 함께 풍전의 경기를 가까이 보러 몰래 벤치까지 내려왔는데도 쫒아내지 않고 오히려 심판에게 처음보는 아이들임에도 자기 손자들이라고 둘러대서 계속 머물 수 있도록 배려해준 적도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노선생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런앤건에 반한 두 사람이 풍전에 입학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노선생이 감독을 관두게 되는데 이대로 떠나보내기 싫었던 강동준이 왜 관두시냐며 붙잡아봤음에도 결정은 바꾸지 못한다. 게다가 학교가 노선생님을 쫒아냈다는 소문이 농구부에 돌게 되자 강동준은 남훈과 함께 이사장실을 찾아가서 노선생의 경기 스타일이 구식이라는 말에 절대 그렇지 않다며 강하게 항의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학생이기 때문에 학교의 결정은 바꾸지 못하고 후임으로 부임한 김영중 감독이 첫날부터 노선생의 방식을 전면 부정하자 속으로 불만을 품으며 런앤건으로 스승님을 다시 모셔오겠다는 남훈의 결정에 적극적으로 동조한다.[5]

그렇게 계속 엇나가던 도중 노선생님이 경기장에 오셨다는 남훈의 말을 듣고 그제서야 농구는 재밌어야 한다는 초심을 찾고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된다.

4.1.2. 남훈

파일:강동준 남훈 2.jpg
파일:강동준 남훈 3.jpg
<rowcolor=#fff> 어린 시절 졸업[6]

강동준과는 어렸을 때부터 같이 농구를 했던 불알친구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일러스트집에도 두 사람이 같이 서 있는 모습이 등장하며, 과거에도 풍전 경기를 보겠다고 함께 벤치에 내려오기도 했다. 그리고 존경하는 노선생님에게 런앤건을 배우고 싶어 같이 풍전고에 입학해 작중 시점에서는 남훈이 주장, 강동준이 부주장을 맡고 있다.

강동준의 경우 어린시절에도 다소 숫기가 없던 남훈을 대신해 노선생님에게 양해를 구한 적도 있고, 풍전에 입학하고 나서는 팀내 에이스이자 주장인 것을 존중해 남훈의 말과 행동에 힘을 실어줌과 동시에 적극적인 성격을 이용해 상대를 도발 또는 견제하는 행동대장에 가까운 역할도 하고 있다. 그러나 한 성격하는 강동준이 의사표현에 과격한 면이 있는 만큼 남훈이 주장으로서 흥분한 팀원들을 제어하고 감정소모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을 냉정하게 정리해 북산과의 마찰이 빚어질 기미가 보이자 때에 맞춰 채치수의 말에 동의하며 적당히 끊고 선수들을 데려갔다.

경기 내적으로도 두 선수 간의 콤비 플레이가 자주 등장하는 슬램덩크 특성상 호흡이 잘 맞는 편이다. 그래서 두 사람 다 오사카 지역 예선에서 각각 득점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북산과의 경기에서도 내외곽에서 패스로 연계를 하거나 스크린을 걸어 서로에게 프리 상황을 만들어주는 식으로 득점을 해나갔다. 또한 강동준이 실질적으로 코트 위에서 선수들과 전술을 수행하기 전에 남훈이 먼저 경기 내내 진행할 전술의 전반적인 틀을 짜서 팀에 지시하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친구가 감독에게 말대꾸나 폭언을 해도 말리지 않고 묵인해 온 탓에 다른 선수들까지 이 일에 영향을 받으면서 막장에 가까운 팀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그리고 그 결과 경기 흐름이 불리해졌는데도 눈 앞에 있던 서태웅 때문에 자신의 멘탈도 추스르기 바쁜 나머지 두 사람을 말리던 김영중에게 입 다물라는 막말을 뱉고 강동준이 이를 거들다가 주먹으로 맞았음에도 적극적으로 수습하지 못한 채 옆에서 손놓고 지켜보기만 했다. 그나마 뒤늦게라도 노선생님이 와서 보고있다는 소식을 알려 강동준이 초심을 되찾는데 도움을 주지만 이미 시간은 경기 종료까지 2분도 채 남지 않았고 방심하던 북산도 다시 철저하게 경기에 임하면서 전국대회를 1회전 탈락으로 마치게 된다.

4.1.3. 김영중

김영중: 강동준!! 남훈!! 팀의 기둥인 너희들 두 사람이 싸우면 우리팀은 어쩌란 말이냐!!
남훈: 아저씨는 입다물고 있어요.[7]
강동준: 당신한테 무슨 말 듣기 싫으니까 조용히 해!!
#211 북산 vs. 풍전 후반전 작전타임 풍전 벤치

노선생님풍전 감독직을 관둔 후 2년 전에 부임한 신임 감독이며 나이는 풍전에 처음 왔을 때 31살로 선수 겸 감독인 김수겸과 나이가 따로 밝혀지지 않은 산왕공고도진우 감독을 제외하면 가장 어리다. 그래서 젊은 혈기로 인해 첫날부터 풍전은 공격력이 뛰어나지만 디펜스가 형편없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런앤건을 버리겠다고 선언하는 실수를 저질러 선수들의 반감을 사게 되었다.[8] 그 결과 시간이 지나고 남훈과 강동준이 각각 주장과 부주장이 되자 선수들이 지시를 못 들은 척 무시하는 것은 기본이며 부주장인 강동준은 한술 더 떠 비꼬는 식으로 말대꾸를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초보 감독이기 때문에 선수들을 섬세하게 신경써주는 부분은 여전히 부족해 런앤건으로 우승하겠다는 선수들에게 이미 노선생님이 8강 이상 못간 걸로 한계가 증명되었는데 잠꼬대 같은 소리 하지 말라고 했다가 꼭지가 돈 남훈에게 목덜미를 잡힌다. 결국 작전타임에 벤치에서 싸우는 두 사람을 말리던 중 강동준의 듣기 싫다는 말에 인내심을 잃고 주먹을 휘두르며 쌓여왔던 감정을 표출했고, 학교에서 2년 내에 노선생님 이상의 성적을 내라는 뒷사정을 밝히면서 단순히 젊고 경력이 짧은 것 외에도 부임 당시부터 감독으로서 선수들 만큼이나 윗선의 압박을 받아 온 복잡했던 사정까지 드러났다. 즉, 남훈과 강동준이 찾아왔을 때도 이사장은 기존 노 감독의 전술인 런앤건이 구식이어서 성적이 안나온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전술에 대해 건드리는 것은 필연적인데 이걸 하나하나 설명하기에 2년이라는 시간은 부족했고, 선수들도 그런 어른의 사정을 이해하긴 아직 어려운 고등학생이었다.[9]

이야기를 들은 선수들은 그동안 학교와 같은 편이라고 생각해왔던 감독이 알고보니 노선생님과 다를 바 없는 처지라는 것을 알게 되자 당황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강동준은 나중에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필요하다고 감독을 수단으로 삼으면서 동시에 노선생님의 나이를 이용해 들었던 폭언을 그대로 돌려주는 치기 어린 행동을 했다. 반면에 김영중은 감독으로서 부족한 부분과 별개로 슬램덩크 감독들이 그렇듯 어른으로서의 책임감과 이해심은 있어 감정이 앞서 폭언을 하며 주먹을 휘둘렀어도 자신의 나이에 이제 반 조금 더 된 아이들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인지 괴로워했고, 너희들을 증오하지만 그럼에도 이기고 싶어 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응원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자 그동안 자신을 무시하고 따돌렸음에도 옆에서 다독여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4.1.4. 기타

천귀남


나대룡

4.2. 그 외 등장인물

4.2.1. 강백호

이봐, 말꼬랑지! 내 머릴 잡은 것, 잊지 말라구!!
#198 전국대회 전 강백호

같은 파워 포워드 포지션이라 매치업 하게 된 인물로 먼저 도발하다가 기차 안에서 다리 걸기로 복수를 당하거나 전국대회 개회식과 몸풀기를 할 때도 갈등이 있었기 때문에 송태섭, 나대룡 만큼이나 경기 시작 전부터 신경전이 팽팽하게 오갔다. 또한 경기 내내 맞상대를 하며 거칠게 몸싸움을 유도하거나 트래시 토크강백호가 평정심을 잃게 만들어 전반전에 코트 밖으로 교체 퇴장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기술적인 부분은 앞서더라도 리바운드나 점프력이 강백호에 비해 떨어지는 장면이 나오는 등 제공권 싸움에서는 다소 밀리는 것으로 묘사된다. 게다가 후반전에는 평정심을 잃고 촉박해져 강백호의 간단한 페이크에도 넘어가 득점을 허용한다.

경기가 끝난 뒤 남훈서태웅에게 연고를 주며 사과하고 산왕에 대해 조언까지 해준 것과 달리 이쪽은 서로 주고 받는 구도였고 말싸움 위주로 전개되었기 때문에 따로 등장해 화해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없다. 다만 경기 당시 맞상대였기 때문에 기억은 하고 있어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선 강백호의 회상에 짧게 등장했다.

4.2.2. 기타

이현수


박경태


권준호


이정환

5. 여담



[1] 강백호가 붙인 별명으로 일본판 원문에선 촌마게라고 부른다.[2] 좋아하는 런앤건을 지키고 싶은 마음과 노선생님의 복귀를 바라며 남훈이 부원들과 함께 자기들 나름대로 생각해낸 해결방법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된 그들의 입장에선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어른들의 사정 때문에 갑자기 나타난 신임 감독으로부터 좋아하던 것을 하루아침에 부정당하고 동시에 원치않는 변화를 강요받은 것에 대한 반발심리 또한 내재되어 있다.[3] 일본판 원문을 보면 '…すまん、誰だっけ. 君?(미안한데, 당신은 누구?)'로 시비가 걸린 것 치곤 예의를 갖춘 편이다. 다만 해남을 모욕한 강동준의 발언이나 이후 인물들의 반응을 고려하면 '실례지만 댁은 뉘신지?'로도 해석이 가능하다.[4] 이 장면 이후 한성호가 채치수의 뒤통수를 몰래 치는데 동시에 강동준이 바로 앞에서 마치 심판이 보지 못하도록 가리려는 듯 팔을 올리는 행동을 취한다.[5] 북산에 대입하면 정대만북산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안선생님이 감독을 관두는데 농구부에서 스스로 관둔게 아닌 쫒겨난 거라는 소문이 돈다. 그래서 학교에 사정을 하지만 안 감독은 늙었고 전술도 구식이라 성적을 내지 못한다며 거절당하고, 새로 부임한 감독에게선 이 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 안 감독의 스타일은 전부 버리겠다는 말을 들은 것과 같다.[6]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그린 일본 학교 졸업 시즌 축전으로 북산, 상양에 이어 3번째다.[7] 일본 원문은 'すっこんどれや おっさん'로 번역할 경우 '아잰 끄지라' 또는 '아잰 주디 닥치라'여서 좀 더 거친 편이다.[8] 기존 팀 컬러를 단기간에 갈아엎는 것은 수행해야 하는 선수 입장에선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는 게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다소 부정적으로 보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현실에서도 감독의 전술이나 훈련 방식에 대한 항명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프로스포츠에서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9] 대부분의 팀은 감독이 어른으로서 선수들을 세심하게 신경써주거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었으며, 상양김수겸이 1학년 때부터 주전을 맡아온 에이스라는 위상과 투잡의 무게를 동료들이 알고 있었기에 결집이 가능했다. 반면, 풍전은 선수들 주변에 믿고 의지할만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성적 지상주의와 선수단 내부의 갈등, 거친 경기 매너까지 다른 팀들에 비해 유독 어둡고 부정적인 분위기가 묘사되고 있다.[10] 작중에서 강동준의 이미지를 감안하면 히피펌에 가깝게 그려지고 있다.[11] 번역하면 센키치 걸즈가 되지만 언어유희인지 갸루 스타일의 화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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