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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8 09:45:16

취옥비의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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翠玉碑の欠片(すいぎょくひのかけら)

1. 개요2. 설명3. 알려진 취옥비의 조각과 소유자들
3.1. 신명비 - 여교황 요한나3.2. 아이온의 눈 - 사츠키 카케루3.3. 왕신 - 콜바스 메르크리우스3.4. 초록 십자가 - 불명3.5. 취옥석감당 - 곽박3.6. 허무의 마석 - 리제롯테 베르크마이스터3.7. 예외
3.7.1. 서방의 복록석 - 불명3.7.2. 인공 취옥비 - 쿠로시다 카나에

1. 개요

Lass사의 게임 11eyes의 사건의 중심축이 되는 삼대 마구 중 하나. 에메랄드 타블렛. 3days의 경우 세계선이 같다는 언급이 없으므로 예외로 한다.

2. 설명

일찍이 이집트에 존재한 신의 예지를 새긴 비석이었는데 제6왕조 시대의 여왕 니토크리스에 의해 부서져 12조각으로 나누어졌다. 본디 막대한 마력을 품은 단순한 조각에 불과했지만, 세월이 지난 후 여러 사람들의 손을 거치면서 정령을 흡수하거나 마술사들에 의해 가공되어 각각의 조각들은 특수한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

몇천년이 지나면서 정말 하나의 조각이었는지조차 의심이 갈 정도로 개성있게 변했지만, 아무리 변화한 취옥비의 조각이라도 기본적으로 세계를 재창조하는 힘을 지니고 있는 것은 동일하다. 그래서 대대로 트루엔딩에서 세계를 재창조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재창조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자세한 건 후술.

츄잉넷에 있는 쿠쿠리와 관련된 글 내용 중에 이 취옥비의 조각을 언급한 내용이 있는데, 그 내용에 따르면 취옥비의 조각들의 원본이라고 할 수가 있는 석판은 상자 밖에서 온 것으로, 그렇기 때문에 이해가 불가능한 것이라고 한다. 11eyes 세계관에서의 에메랄드 타블렛은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무한을 상징하는 것으로[1], 무한의 마력 혹은 무엇이든 할 수가 있는 힘으로 묘사가 된다. 그렇기에, 기본적으로 에메랄드 타블렛은 이미 논리라는 개념 자체를 초월해 아무리 파괴되고 아무리 쪼개진다고 한들, 동일한 힘을 그대로 보유하고 지닌다고 한다. 단, 에메랄드 타블렛은 특정한 인물들에게 관측되고 파악되면서 원래는 존재하지 않던 속성에 속박된다고 한다. 즉 원래는 이 세계의 그 어떠한 것이던 이루며 우주조차 가볍게 창조하는 것이었으나, 사람들이 에메랄드 타블렛의 파편을 관측하여 이것은 미래를 보게 하는 물건, 이것은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물건이라는 등 멋대로 착각하고 규정하자 아이템으로 전락해 그 힘을 잃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11 eyes 세계관에서는 처음부터 존재한 것이 아닌 전혀 세계관에서 넘어온 것이다. 즉, 에메랄드 타블렛의 파편은 처음부터 이 세계관 아이템이 아니었기에 기본적으로 자신이 살고있는 세계관 안에서만 규정된 힘만을 사용해야만 했고, 그렇게 창조한 세계마저도 불안정한 세계가 되고 있었던 것이다.

시리즈의 중심 인물들은 대부분 이것을 가지고 있다.

3. 알려진 취옥비의 조각과 소유자들

3.1. 신명비 - 여교황 요한나

神名碑

동서양을 통틀어 가장 거대한 취옥비의 조각. 14세기, 튀르키예아나톨리아 반도에서 발견되었으며, 교황청이 회수해 현재는 금서목록성성의 가장 중요한 보물이 되었다. 요한나는 신명비를 써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요한나는 마법 문명이 주류인 이 세계는 타락했다고 판단, 그리하여 병행 세계의 존재를 실제로 관측한 다음, 그 중 자신이 원하는 세계인 마법 문명이 아닌 기계 문명이 주류인 세계로 건너가는 것이다.

그래서 실험의 일환으로 병행 세계를 관측할 수 있는 도구인 우바로바이트 트라페조헤드론(Uvarovite Trapezohedron/회크롬 석류석 부등변다면체[2])를 만들어냈다. 요한나는 이것을 모모노 시오리의 몸 안에 삽입한 후, 계약의 무지개에 의해 병행 세계가 공존하게 된 땅인 아야메가오카에 파견했다.

3.2. 아이온의 눈 - 사츠키 카케루

항목 참조.

3.3. 왕신 - 콜바스 메르크리우스

王神(バロール)

툴레의 일원 콜바스 메르크리우스가 가지고 있었다. 다른 이름은 발로르. 켈트 신화의 신 발로르에서 따온 것으로, 툴레 붕괴 이후에는 행방을 알 수 없다.

3.4. 초록 십자가 - 불명

緑の十字架

에티오피아의 성지 랄리벨라에서 하룻밤만에 7개의 모노리스 교회를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취옥비의 조각. 모노리스 교회란, 하나의 거대한 바위돌을 깎아내서 건물로 만들어낸 교회이다.[3] 랄리벨라의 지하 분묘에 모셔져 있었지만 오래전에 소실되어서 행방을 알 수 없다.

3.5. 취옥석감당 - 곽박[4]

翠玉の石敢當

중국 진나라 시대의 전설적인 예언가 곽박이 남긴 취옥비의 조각. 석감당은 주술적인 의미를 가진 형태로 만들어졌거나, 또는 그러한 문자가 새겨진 돌비석의 일종이다. 취옥석감당은 말 그대로 에메랄드로 만들어졌다는 의미로 추정된다. 중국 오악중 하나인 북악 헝산(恒山)의 깊은 산속에 있는 미궁에 있으며, 모든 미래를 해석할 수 있는 유선시(遊仙詩)[5]의 비석이라고 한다.

3.6. 허무의 마석 - 리제롯테 베르크마이스터

虚無の魔石/クリフォトのませき

다른 이름은 클리포트(Qlipoth)의 마석. 지옥에서 3000년간 어둠정령의 힘을 흡수한 취옥비의 조각이다. 소유자는 어둠 정령의 힘을 쓰는 불로불사가 된다. 리제롯테는 미셸 막시밀리안이라는 지나가는 마술사에게 이 마석을 받고 마녀가 되었다. 다만 취옥비의 조각은 모두 불안정하므로 어둠 정령의 힘을 쓰는 불로불사가 되는 것과 동시에 죽음의 결론에 이르지 못해 같은 시공간을 멤도는 엄청난 고통도 뒤따른다.

3.7. 예외

3.7.1. 서방의 복록석 - 불명

西方の福緑石

동양 최대이자 유일한 취옥비 조각. 남르스쿠사카베 료이치가 살던 세계관에 존재하는 설정에 의하면 징기스칸이 동유럽을 정벌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이 조각의 힘을 사용하자 5천 마리의 말이 큰 강을 순식간에 도강했다는 전설이 있다. 이후 징기스칸의 산혈석(産血石)과 같이 받들어 모셔지다가, 중일전쟁 당시 일본이 중국을 침공했을 때, 일본 영능국이 획득하여 일본의 소유가 되었다.

이후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서 남르스와 료이치가 살던 세계관으로부터 900년 전인 12세기로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가 동유럽에 있던 서방의 복록석을 헤이안 시대 후기 일본으로 옮겼는데 이때 후지미 타마키의 외가 쪽 조상의 몸에 들어가 치료의 힘을 주었다. 3 days에서 매번 일어나는 참살 극의 원인 중 하나는 툴레의 잔당 발터 디트리히가 찾아다니던 목표가 이것이었기 때문이다. 덤으로 이 조각이 하필 자궁 안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 3days가 한때 료나고어물로써 이름을 날렸다.

한때 서방의 복록석은 후지미 타마키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에필로그에 의하면 서방의 복록석에서 추출된 조각을 넣어 만든 서방의 복록석 모조품 조각이 타마키가 소유한 '곡옥의 무녀'였기에 진짜 서방의 복록석 주인이 아니었다. 또한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징기스칸의 행로를 벗어난 일본으로 옮겼기에 징기스칸이 서방의 복록석을 주윘다는 사실도 함께 없던 일이 되었으므로, 3days 및 11eyes 세계관에서 진짜 서방의 복록석은 일본에서 오래전 소실된 것으로 변경되면서 행방을 알수 없게 되었다.

3.7.2. 인공 취옥비 - 쿠로시다 카나에

자체적으로 만든 취옥비이다. 즉 취옥비의 조각이 아니다. 그래서 고유 결계의 범위를 확장하는 것만 가능하다.


[1] 종종 세계는 상자이자 유한으로 묘사가 되고, 상자 밖은 무한으로 묘사가 된다. 에메랄드 타블렛은 무한이고 그 파편도 무한의 성향을 지닌다고 한다.[2] 회크롬 석류석은 보석의 일종이다. 내부에 함유된 크롬으로 인해 밝은 녹색을 띤다고 한다. 우바로바이트 트라페조헤드론에는 회크롬 석류석이 13% 쓰였으며, 나머지는 남극의 운석에서 얻은 철 37%와 신명비 50%로 채워졌다.[3] 참고로 모노리스 교회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4] 실존인물인 풍수의 시조 곽박을 모델로 따왔으며, 여기서 곽박은 초인적인 예언가라는 설정.[5] 신선 세계를 노래하는 일종의 한시. 곽박은 수많은 유선시를 남겼다고 한다. 아마 유선시가 표면에 새겨진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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