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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29 07:28:27

'-장이'와 '-쟁이'의 구별

1. 개요2. 용례

1. 개요


어떤 한 가지 분야에 통달한 사람을 '장인(匠人)' 이라 하지 '쟁인' 이라 하지 않는다고 생각[2]하면 쉽게 구별할 수 있을지도.

조세희가 1976년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발표할 당시에는 난장이가 표준어였기 때문에 현재 나오는 책 제목은 원 제목을 따른 '난장이'와 새 맞춤법에 맞춘 '난쟁이'가 섞여 있다.

와피스로 유명했던 개구장이의 이름도 이것을 잘못 쓴 예이다. 다만, 오뚜기의 예처럼 일부러 상표권 등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맞춤법을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

2. 용례

아래 표에서 굵게 표시된 쪽올바른 예고, 아닌 쪽은 그른 예다.
-장이 -쟁이
대장장이 대장쟁이
도배장이 도배쟁이
땜장이 땜쟁이[2]
미장이 미쟁이
옹기장이 옹기쟁이
개구장이 개구쟁이
멋장이 멋쟁이
수다장이 수다쟁이
심술장이 심술쟁이
욕심장이 욕심쟁이
점장이 점쟁이[3]
중매장이 중매쟁이[4]
환장이 환쟁이
글장이 글쟁이
소금장이 소금쟁이[5]
난장이 난쟁이

[2] ‘-장이’가 붙어 생성된 단어는 전부 ‘匠’에 명사 파생 접미사 ‘-이’가 붙어서 생성된 단어이지만 현재에는 ‘-장(匠)이’가 하나의 접미사로 기능한다.'[2] 다만, '목 언저리에 생기는 부스럼이 곪아 터져서 목에 큰 흠이 생긴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이라는 의미의 땜쟁이는 표준어이다.[3] 점을 보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을 가리키지만, 수공업이 아니므로 -장이를 쓸 수 없다.[4] 중매를 주선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을 가리키지만, 이 역시 수공업이 아니므로 -장이를 쓸 수 없다.[5] 이름을 공유하는 곤충의 어원이 된 소금장수를 가리키는 표현이기도 하다.